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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동성애자 성직자 하지말라, 이중생활 그만”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가 유행이 된 것 같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애를 향한 냉소적인 의견을 게진했다. 특히 동성애 성직자를 향해 강경한 발언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탈리아에서 발간되는 스페인 신부의 책 ‘소명의 힘(The strength of vocation)’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동성애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사제 후보자 시작 단계부터 포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는 유행이 된 것 같다”며 “그 사고방식은 일정 부분 교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어 “성직 생활에서 그런 애정을 위한 자리는 없다”며 “교회는 그런 경향의 사람들에게 사역이나 봉헌된 삶에 진입하지 않도록 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황은 “동성애자 사제와 남녀 성직자 모두 독실한 태도로 살며 흠잡을 데 없는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며 “(동성애 성향 사제들은) 이중생활을 하느니 사제의 삶을 떠나는 것이 낫다”고도 말했다.

교황의 이번 발언은 앞선 발언들보다 동성애에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교황은 2013년에는 “누군가 동성애자인데 주님을 찾고 있고 선한 뜻을 가졌다면 내가 어떻게 그를 판단하겠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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