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나도 받을 수 있나…맞춤형 재정지원계획 수립부터 지출 관리까지 받는다[나유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경도치매 판정을 받은 A 씨와 그의 배우자 B 씨는 ‘부부치매’가구로, 떨어져서 사는 자녀가 1명(C 씨) 있다. 두 사람은 매달 들어오는 연금과 예금 등 노후 자산을 생활비·의료비로 제때 쓰는 데 어려움이 있고, 자녀 C 씨는 직접 곁에서 부모님의 재산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A 씨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알게 됐고, 관할 치매안심센터는 인근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에 A 씨를 의뢰했다. 연금공단 지역본부에서 C 씨가 동행한 상태에서 A 씨와 B 씨를 방문해 재산 내역, 주변에 도울 사람이 있는지, 원하는 서비스 등을 확인하고, 지역본부 상담사는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는 월별로 필요한 지출항목과 범위 등이 포함되고, 이에 근거해 신탁계약서가 작성됐다. 재산은 배분계획에 따라 집행되고, C 씨는 부모님의 재산이 부모님을 위해 안전하게 사용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부는 생활
2026.04.23 17:10
의대생도 후회한다는 하이닉스 성과급…“고졸만 오세요” 공고에 발칵[나유정]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해 영업이익 200조원이면 내년 성과급 11억원, 내후년 영업이익 447조원이면 27억원”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성과급 규모를 둘러싼 기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 속에 생산직을 포함한 직원 보상이 ‘인생 역전’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친형이 하이닉스 팀장인데 작년 원천징수 3억5000만원, 올해 성과급 2억7000만원이 나왔다”는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를 떠나 의대로 진학했다가 오히려 후회한다는 게시글까지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이 회사 직원들에 대한 부러움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하이닉스 생산직 채용 공고가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논란은 성과급 기대가 커지면서 확대됐다. 과거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채용 기준이, 보상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회 제한’ 문제로 다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
2026.04.18 08:05
라이더 대기시간도 임금 산정?…노동부, 도급제 근로자 적용 여부 심의 요청[나유정]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배달라이더 등 도급·플랫폼 노동자의 대기시간을 임금 산정에 포함할지 여부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고용노동부가 도급제 근로자에 대한 별도 최저임금 적용 여부를 공식 심의 안건으로 올리면서, 시간급 중심 최저임금 체계의 경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 3월 31일 ‘2027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요청서’에 도급제 근로자 별도 적용 여부를 포함했다. 시간 단위로 정하기 어려운 임금에 대해 생산량이나 업무 단위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따로 정할지 여부를 논의해달라는 것이다. 최저임금은 원래 ‘시간당 임금’을 기준으로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제도다. 일한 시간에 비례해 임금을 보장하는 구조로, 최저임금법 제5조 제1항 역시 최저임금액을 시간·일·주·월 단위로 정하되 반드시 시간급으로 환산해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라이더와 대리운전기사처럼 건당 수수료를 받는 도급·플랫폼 노동이 크
2026.04.02 17:00
태양광 깔면 매달 돈 나온다?… 농촌 ‘햇빛소득’ 나도 받을 수 있을까[나유정]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 전남 신안군에 거주하는 70대 농민 A씨는 매 분기 통장을 확인하는 재미로 산다. 농사일 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던 그에게 분기마다 수십만 원씩 꼬박꼬박 입금되는 ‘햇빛연금’이 생겼기 때문이다. 태양광 발전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이 제도 덕분에 인구 감소로 적막했던 마을에는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최근 고령화와 소득 정체로 고사 위기에 처한 농촌에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소득’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탄소중립까지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햇빛소득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모델이 확산될수록 농촌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탄소중립이라는 환경적 목표를 넘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2026.03.2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