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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없는 수능날…늦은 오후부터는 비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4일은 수능한파 없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3.4도, 인천 14.4도, 수원 12.4도, 춘천 8.6도, 강릉 13.1도, 청주 12.5도, 대전 9.9도, 전주 12.2도, 광주 11.8도, 제주 15.7도, 대구 8.1도, 부산 14.4도, 울산 11.6도, 창원 12.3도 등으로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지면서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20㎜, 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 5∼10㎜, 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5㎜
2024-11-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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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명동성당·조계사…수험생 가족 둔 시민들 간절한 발걸음[르포]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김도윤 수습기자] “건강하게 무탈하게 수능 잘 보게 해 달라고 마지막까지 간절하게 기도할 거에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던 김모 씨(74)는 손주를 위해 기도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는 수능 100일 기도가 열렸다. 조계사 혜원스님이 집전한 가운데, 학업 성취와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문이 엄숙히 이어졌다. 수능을 앞둔 자녀를 둔 가족들은 이날 대웅전을 가득 메웠다. 조계사 초입에는 ‘고득점 발원 지혜 총명 연등’ 300개가 내걸렸다. 연등 아래 달린 금빛 서원지에는 수능시험 관련 소원문구가 빼곡하게 걸려있었다. ‘수능 대박 기원’, ‘고득점’, ‘의대 합격’ 등 각양각색의 소원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특히 ‘지금까지 한 만
2024-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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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공탁 통했다”…만취해 경찰 폭행한 검사, 1심 벌금형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검사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검사가 상당 금액을 공탁한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장민석 판사 13일 오후 2시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수원지검 소속 A(29)검사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장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고, 증거와 진술에 비춰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 경찰관들을 위해 상당 금액을 공탁했다”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검사는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초임 검사로, 지난 4월 새벽께 서울 영등포구 한 대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으로 때리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검사는 파출소에 연행된 이후에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
2024-1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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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200억 편취’ 코인 투자리딩 사기 조직 검거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코인 28종을 판매하고 투자 피해자들로부터 총 3200억원을 가로챈 투자리딩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코인 투자리딩 사기 조직 일당 215명을 형법상 범죄단체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들 중 총책인 A씨와 중간관리책 등 주요 피의자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수익 비상장 코인 투자를 명목으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고객이던 피해자 1만5304명에게 가상자산 28종을 판매해 총 325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62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2020년께 자신이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요청 민원을 받자, 이를 만회할 목적으로 코인 판매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별도의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2024-11-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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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글로벌 주주들, ‘거래정지 배후 의혹’ 기업사냥꾼 별건 재판에 탄원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셀피글로벌의 거래정지 사태 배후로 지목된 기업사냥꾼이 별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식 거래정지 피해를 본 주주들이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피글로벌 주주조합은 지난 12일 거래정지 사태 배후로 지목된 안모 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안씨의 별건 사기 혐의 재판을 맡은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씨는 2년 연속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셀피글로벌의 주주들로부터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주주조합은 지난달 29일부터 2주 동안 안씨의 엄벌을 원하는 피해자들의 탄원을 공개 모집했다. 이번 탄원서에는 셀피글로벌 주주를 비롯한 피해자 429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무자본 인수합병(M&A) 기업사냥꾼인 안씨 일당이 셀피글로벌 경영권을 장악한 이후 횡령과 배임 혐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건실하던 회사는 상장폐지의 기로에 서
2024-11-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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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구름 많고 아침 기온 5도 안팎 쌀쌀…일부 지역 비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으로 낮겠으나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15도(서쪽 지역 15도 이상)로 매우 크겠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9.7도, 수원 6.7도, 춘천 4.7도, 강릉 13.0도, 청주 8.6도, 대전 6.8도, 전주 8.1도, 광주 9.2도, 제주 13.0도, 대구 7.1도, 부산 14.6도, 울산 13.5도, 창원 10.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각각 5㎜ 미만, 5㎜ 안팎이다. 울산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충남권 내륙과 전라권, 경남 내륙에
2024-11-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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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과태료 17억’ 미스터리…대포차 800대가 빚은 ‘덤터기’ [취재메타]
편집자주 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이(메타·μετa) 행간을 다시 씁니다. [헤럴드경제=박준규·이용경 기자] A씨는 과속과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로부터 2만1230건의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 모두 체납 상태다. 내지 않은 과태료는 17억1280만원에 달한다. A씨가 법 따위는 개의치 않는 ‘도로의 무법자’라고 넘기기엔 이상하리만치 과하다. 위반 건수도 체납 액수도 상상 이상이다. 매일 한 번씩, 58년을 단 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과태료 처분을 받아야 하는 수준이다. 문제의 A씨는 경찰이 파악한, 전국에서 과태료를 가장 많이 미납한 인물이다. 경찰청이 최근 국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과태료 미납 자료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알려졌다. 지금까지 경찰이 받지 못한 과태료는 1조2306억원(10월 10일 기준)이고 미납액이 많은 상위 100명의 미납 총액은 314억원이 넘는다는
2024-1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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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장 “학내 폭력사태 엄중문책…밀실서 남녀공학 논의는 사실 아냐”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김도윤 수습기자]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연 이틀째 본관 점거 시위를 벌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동덕여대 측은 학내 폭력사태에 대해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동덕여대는 12일 오후 김명애 총장 명의로 ‘공학 전환 논의 및 학내 폭력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동덕여대 측은 입장문에서 “최근 학교가 ‘밀실에서 공학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는 잘못된 사실이 퍼지면서 11일부터 학내에서 폭력 및 본관점거가 발생해 이에 대한 대학 입장을 밝힌다”며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고,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로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일 개최된 30
2024-1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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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이스피싱 조직 검은돈 세탁한 전직 경찰 구속기소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수익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조만래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사기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전직 경찰인 상품권 업체 대표 A씨와 공동운영자 B씨를 구속기소하고, 업체 직원 C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상품권업체를 운영하며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들이 수표로 가져온 범죄 수익을 현금으로 바꿔주고, 적법한 상품권 거래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총 166회에 걸쳐 208억원을 세탁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피해자가 확인된 범죄 수익은 약 101억6000만원, 피해자는 총 129명에 달했다. 상품권업체 대표인 A씨는 정년퇴직한 경찰관으로, 일선 경찰서 지능팀에서 약 10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A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했으며, 금고에서 2
2024-11-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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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보호실서 숨진 채 발견된 수용자…인권위 “보호장비 과잉 개선해야”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교도소에서 보호실로 옮겨진 수용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국내 한 교도소에서 보호실에 수용된 수용자 A씨가 사망했다. 보호실은 자살 또는 자해의 우려가 있거나 신체적·정신적 질병으로 인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수용자를 수용하는 곳을 말한다. 인권위는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예비조사에서 A씨가 보호실 입소 전 의무관의 건강 확인이 미흡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A씨가 보호실에서 사망하기 전 근무자를 호출했으나 방치된 정황 등을 확인하고 직권조사를 결정했다. 해당 교도소는 A씨가 진료를 기다리던 중 다른 수용자와 마주치자 흥분 상태를 보이며 달려들려고 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직원에게 발길질을 해 경미한 찰과상을 입히는 등 극도로 흥분한 것으로 보여 보호실에 수용했다고 인권위에 설명했다. A씨가 의무관의 진료를 받았으나 건강상 문제는 없었고, A씨의 움직임이 없는 것을 중앙통제실 직
2024-11-1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