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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의협 새 비대위에 “의료계 내홍 서둘러 봉합해달라”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탄핵되면서 의협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환자단체가 이번주 구성될 의협 비대위에 의료 공백 사태의 신속한 종식을 촉구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1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새롭게 구성될 비대위를 향해 “의료계의 내홍을 서둘러 봉합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평소 국민과 환자가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경해 온 전통의 무게를 다시 세워 주길 바란다”며 “새로운 집행부는 의료계가 국민과 환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의 창구 역할을 해 의료 공백이 조속히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은 “비대위는 의료계의 선배로서 전공의들과 미래의 대한민국 의료발전, 의료계 내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고 바람직한 환자 중심의 의료진 간 원할한 소통과 신뢰 구축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2024-11-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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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내 교도관 폭행 해마다 급증…수용자 실형 판결 잇따라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최근 교정시설 안에서 교도관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수용자들에게 유죄가 선고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지난 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구치소 수용자 김모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3월 서울남부구치소 안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교도관 2명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재발성 우울장애, 편집성 조현병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이 같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피고인이 교정직 공무원들을 폭행해 공무원의 직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그 죄질이 나쁘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2024-11-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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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맑음…10~15도 일교차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 해안에서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안개가 끼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이날 강원 영동 중·북부는 오전부터,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10㎜,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0.3도, 인천 11.5도, 수원 7.3도, 춘천 5.4도, 강릉 13.0도, 청주 9.4도, 대전 7.4도, 전주 9.0도, 광주 9.8도, 제주 16.2도, 대구 10.3도, 부산 13.6도, 울산 12.0도, 창원 1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경기 북부, 강원내륙·산지 5도 안팎),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으로
2024-11-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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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무마 청탁·뇌물수수’ 현직 경찰관, 1심서 징역 3년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현직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권모 경감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당이득 2800만원에 대한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관계자와 수시로 만나 연락하며 수사 정보를 생중계하듯 유출했다”며 “별다른 죄의식 없이 알선 대가로 금품과 선물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부적절한 처신을 반성한다고 밝혔고 전과도 없지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경찰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는 다른 경찰관들의 사기를 저하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권 경감은 다른 경찰관이 담당한
2024-1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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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합참 이어 7일 전국 법원 홈페이지 마비… 또 러시아 소행?
[헤럴드경제=홍석희·이용경 기자] 7일 오후 전국 법원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다. 비정상 홈페이지 접속 트래픽을 유발해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가 공격 당한 데 이어 사법부 홈페이지마저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국방부 홈페이지 등에 대한 홈페이지 공격에 대해 러시아 해커는 ‘우리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원행정처 등에 따르면 전국 법원 홈페이지가 접속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속이 안되는 홈페이지 부분은 사건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원 홈페이지다. 다만 전자소송이나 법원 내부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행정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의심해 선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외부에서 분산서비스거부(DDoS
2024-11-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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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평년기온 회복…올해는 ‘수능 한파’ 없다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금요일인 8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으면서 오는 14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날씨도 온화할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강풍과 추위를 유발했던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으로 바뀌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추위가 풀리겠다. 대기 상층의 찬 공기도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주말에는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다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10일까지 새벽부터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1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6~20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다. 주말에는 아침 최저기온 2~14도, 낮 최고기온 16~22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수능이 치러지는 다음주 14일에도 날씨는 온화할 전망이다. 14~17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기가 물러나고 바람이 약화되면서 풍랑특보는 7일 전해상
2024-11-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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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어영부영 살 수 없다”고 죽음 문턱 박찬 고명환[우리사회 레버넌트]
[우리사회 레버넌트] ‘바닥’에서 ‘반전’은 시작됩니다. 고비에서 발견한 깨달음, 끝이라 생각했을 때 찾아온 기회. 삶의 바닥을 전환점 삼아 멋진 반전을 이뤄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위기를 겪고 있다면, 레버넌트(revenant·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반전의 실마리를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유명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베스트셀러 인문학 책을 연이어 출간하며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고명환(52) 작가. 그는 과거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지만, 그를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넣었던 대형 교통사고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사고 이후 ‘더 이상 끌려다니는 인생을 살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고 작가는 동서양 인문학 고전을 탐독했다. 그리고 이는 그에게 삶을 새롭게 추동하는 원동력이 됐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깨달은 ‘
2024-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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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비 온 날’ 역대 가장 많았다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지난 10월 강수일수가 평년보다 5.1일 많은 11일로 기록되며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7일 ‘2024년 10월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강수일수는 11일로 평년(5.9일)보다 5.1일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상관측망이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부터 올해까지 총 52년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10월은 비 오는 날이 많은 가운데 따뜻하고 습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자주 불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많았다. 이달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4.3도)보다 1.8도 높은 16.1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강수량 역시 평년(63.0㎜)보다 52.8㎜ 많은 115.8㎜를 기록하며 평년 강수량의 183.1% 수준을 보였다. 10월 하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이달 18~19일과 22일에는 따뜻한 이동성고
2024-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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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 ‘입동(立冬)’…서울서 첫 얼음 관측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목요일이자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7일 서울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는 1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4일 늦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 사이 맑은 날씨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5도 안팎, 내륙 대부분에서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서울 등지에는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첫 얼음은 서울을 포함해 대전과 대구, 안동 등에서도 관측됐다. 서울과 안동은 지난해보다 하루 빨리 얼음이 관측됐고, 대전과 대구는 지난해보다 4일 빨랐다. 한편 광주와 전주, 대구 등지에는 지난해보다 하루 빨리 첫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5도 안팎(내륙 대부분 영하)으로 춥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산지와 내륙에서는 바람도 강하
2024-11-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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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나가와현 남남동쪽 바다서 규모 6.3 지진… “국내 영향 없어”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7일 오전 7시 55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남남동쪽 1145㎞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기상청은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이 발생한 위치는 북위 25.50도, 동경 143.5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2024-11-07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