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소말리에 시민들 공분…사적 제재 우려도[취재메타]
편집자주 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이(메타·μετa) 행간을 다시 씁니다.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춘 뒤 옷을 벗고 춤을 추는 등 만행을 일삼은 외국인 유튜버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해당 유튜버가 한국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면서다. 경찰은 소녀상 모욕 행위가 법 저촉 사항이 아니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그러자 화가 난 일부 시민들은 해당 유튜버를 폭행했고, 이를 본 또다른 시민들은 ‘통쾌하다’고 반응했다. 다만 이같은 사적 제재는 법적 처벌을 피하기 힘들다. ‘소녀상 만행’ 유튜버 못잡는 경찰에 시민들 분개 최근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Johnny Somali)’는 서울 중구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춘 뒤 상의를 벗고 외설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하는 등 각종 만행을 일삼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24-10-30 14:00
-
검찰,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LG家 장녀 구연경 자택 압수수색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30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를 받는 구 대표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경기도 평택시 LG복지재단 등 6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매수하며 미발표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희귀 심장질환 치료 신약 등을 개발하는 A사는 지난해 4월 블루런벤처스(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는데, 당시 투자를 결정한 BRV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구 대표의 남편인 윤관 대표였다. 주당 1만8000원 수준이던 A사의 주가는 같은 해 9월 5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발표 당일 16% 넘게 급등
2024-10-30 13:11
-
아침기온 10도로 뚝…전국 대체로 맑고 낮 최고 19∼24도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수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10도로 떨어지며 쌀쌀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3도, 인천 12.3도, 수원 10.7도, 춘천 8.9도, 강릉 12.0도, 청주 12.5도, 대전 10.0도, 전주 11.9도, 광주 12.9도, 제주 19.2도, 대구 9.6도, 부산 14.4도, 울산 11.7도, 창원 13.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짙은 안개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2024-10-30 06:35
-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강영권 전 회장, 별건 허위 대출 등 혐의 ‘무죄’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허위 대출 건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강 전 회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허위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강 전 회장은 주가조작 등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강 전 회장에게 “기망행위와 인과관계, 고의, 사기죄 구성요건 모두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차모 전 에디슨모터스 이사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강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실현 가능성 없는 전기차 양산과 모터 개발 계획을 내세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으로부터 대출 및 투자금 명목으로 약 14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법원은 에디슨모터스가 추진하던 전기차 양산과 모터
2024-10-29 16:08
-
이주호, 29일 의대 총장들과 간담회…‘의대생 휴학 승인’ 논의[종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9일 의대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는 현재 의료계와 대학 총장들이 의대생 휴학계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리는 29일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교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의대생들에 대한 조건 없는 휴학 승인 등을 포함해 의대 학사운영 상황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부가 지난 6일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한 이후 대학별 학사 운영 상황과 의견을 듣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의료계와 대학들이 요구해 온 의대생 휴학 자율 승인과 관련한 의견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의대 학사 차질 상황에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는 총장 이하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최
2024-10-29 14:48
-
박단 “69학번 없는 동경대 의대…2026년 한국 상황 될 것”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일본 동경대 의대에서 1968년 의대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부승 일본 관서외국어대 국제관계학 교수의 칼럼을 인용하며 “이대로라면 내후년인 2026년도 의대 입시는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가 지난 8월 조선일보에 기고한 ‘1968년 동경대 사태가 지금 한국 의료 갈등에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의 해당 칼럼은 당시 의사법 개정에 반대한 동경대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전체 학부로 번져 입시를 시행하지 못하면서 69학번이 사라진 일본 동경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2025년과 2026년, 정상적인 대학 입시가 가능하겠냐”며 “윤석열 정부의 어설픈 정책이 얼마나 심각한 파문을 일으킬지 면밀히 들여다보시길 바란다”고
2024-10-29 14:05
-
의료계 잇단 요구에…정부, ‘의대생 휴학 승인’ 전향적 검토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의료계에 이어서 국립대 총장들까지 정부를 상대로 의대생 휴학계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정부가 이에 대한 수용 가능성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국가거점국립대총장들은 교육부를 상대로 의대생들이 개인 사유로 제출한 휴학원을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해주는 것이 대규모 유급 및 제적으로 인한 혼란을 막고 의대생들이 2025학년도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총장들은 “지금과 같은 의정대립과 의과대학 학사 차질이 지속된다면 국민건강을 책임질 의료인력 양성 시스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의과대학생들의 큰 피해가 예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대생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하고 대부분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연내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지난 6일
2024-10-29 10:33
-
‘음주 뺑소니 혐의’로 체포된 70대, 2시간 만에 또 음주운전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체포된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2시간여 만에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정차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하다가 오토바이 주인 B씨에게 붙잡혔고, 이후 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은 뒤 경찰 순찰차로 귀가 조치됐다. 하지만 A씨는 귀가 이후 2시간여 만에 재차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음주운전을 목격하고 제지했으나 A씨는 “집 앞에 주차만 하겠다”며 계속 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음주운전 1, 2차 적발 당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모두 면허취소 수치인 0.08%
2024-10-29 09:49
-
경찰, 술 취해 자택에 불 지른 60대 긴급체포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술에 취한 채 자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전날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인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오후 9시 40분께 자신이 거주하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 주택 3층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큰 인명 피해가 날 것을 우려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불은 20여분 만인 오후 10시 13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의 자택은 불에 완전히 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거지에 불을 낸 뒤 현장에서 이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께 안양시에 있는 한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24-10-29 09:26
-
‘전기자전거’ 배터리 열폭주…서울 구로구 창고 불나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전기자전거 창고서 불이 났다. 29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전기자전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압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충전실 20㎡와 배터리 및 충전기 등이 불에 타 344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소방관 107명, 소방차 36대가 출동했다. 화재 시작한 지 1시간 23분 만인 29일 0시 33분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충전 중이던 배터리에서 열폭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10-29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