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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관세 불확실성에 차·반 먹구름…서학개미는 美인프라·금융 주목해야"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신동윤·유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에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맞물려 기업 실적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미 대선 불확실성 해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수순 등 굵직한 낭보가 잇따랐지만 좀처럼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의 미 주식 투자 규모는 사상 첫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한미 증시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2기’를 맞이하는 동학개미들은 어떤 전략을 펼치는 게 좋을까. ▶“정책 수혜 방산·바이오 ‘맑음’”=헤럴드경제가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증권·키움증권 등 5대 대형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2024-1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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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테슬라…서학개미 보관액 1위 굳히기·ETF도 ‘훨훨’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서학개미의 ‘최애’인 테슬라 주가가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에 힘입어 급등하자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 2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보관금액은 약 162억473만달러(약 22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테슬라가 보관액 1위 자리를 굳히면서 2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도 벌리고 있다. 같은 날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약 134억7297만달러(약 18조7000억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제조사 엔비디아는 지난달 21일 테슬라가 차지하던 해외주식 보관금액 1위 자리로 올라섰으나, 3일 만에 1위 자리를 테슬라에 다시 내주게 됐다. 주식 보관금액은 결제 규모와 주가를 반영하는데, 미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테슬라 주가가 ‘트럼프 트레이드’에 힘입어 치고 올라오면서 다시
2024-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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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커진 ‘토큰증권 법제화’ 재도전
지난 국회 회기 만료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폐기됐던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 법안이 최근 재발의되면서 블록체인 등 관련 산업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이른바 ‘STO 장내시장’으로 준비해 온 ‘신종증권 시장’ 개장이 연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장 관심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증권 유관기관과 기업들도 STO 개막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STO 제도화 패키지 법안(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STO는 블록체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증권이다. STO 법안이 통과되면 조각 투자사들이 기초자산을 토대로 토큰증권을 발행, 증권사를 통해 유통할 수 있어 금투업계의 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 촉각을 세우는
2024-1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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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에 연준 금리인하까지…탄력 받은 美증시 독주체제 굳히나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사이클에 ‘트럼프 2기’의 친기업 정책까지 맞물리면서 ‘독주 체제’를 굳힐 전망이다.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 0.25%포인트를 내리면서 시장은 안도했고, 미 증시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 흐름이 국내 증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트럼프 2기’ 정책발(發)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랠리에 무난한 FOMC까지=금융정보업체 코스콤에 따르면, 7일(미국 동부시간) 미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상승한 1만9269.46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간밤 미 증시는 ‘트럼프 랠리’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까지
2024-1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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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에 연준 금리인하까지 지수상승 탄력…美증시 독주체제 굳히나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사이클에 ‘트럼프 2기’의 친기업 정책까지 맞물리면서 ‘독주 체제’를 굳힐 전망이다.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 0.25%포인트를 내리면서 시장은 안도했고, 미 증시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 흐름이 국내 증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트럼프 2기’ 정책발(發)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랠리에 무난한 FOMC까지=금융정보업체 코스콤에 따르면, 7일(미국 동부시간) 미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상승한 1만9269.46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간밤 미 증시는 ‘트럼프 랠리’에
2024-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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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 美 행동주의 지분 투자에 주가 약 13% 급등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취득 소식에 콜마홀딩스가 7일 13% 가까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콜마홀딩스는 전날보다 12.93% 오른 8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콜마홀딩스는 오후에는 8440원(17.3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지난달 30일 기준 콜마홀딩스의 지분 5.02%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시가 전날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에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요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앞서 현대홈쇼핑, 삼영무역에 대한 주주행동주의를 펼친 바 있다.
2024-11-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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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겪어봤잖아요”…채권시장 재정지출에 수급부담, 금리인하 압박에 강세 기대도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자산시장에선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채권시장에선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승리에 베팅)를 선반영해 온 터라 이번 대선 결과에 따른 급격한 추가 변동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규모 감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재정지출 확대로 이어져 글로벌 채권 시장에 수급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코스콤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676%까지 뛰며 2020년 3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재정 지출을 예고한 ‘트럼프의 귀환’ 소식에 단기물보다 중장기물 국채금리가 더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이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는 &l
2024-11-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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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토큰증권 법제화 재도전…거래소 신종증권시장 개장도 탄력받나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지난 국회 회기 만료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폐기됐던 토큰증권(STO) 발행 제도화 법안이 최근 재발의되면서 블록체인 등 관련 산업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이른바 ‘STO 장내시장’으로 준비해 온 ‘신종증권 시장’ 개장이 연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장 관심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증권 유관기관과 기업들도 STO 개막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STO 제도화 패키지 법안(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STO는 블록체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증권이다. STO 법안이 통과되면 조각 투자사들이 기초자산을 토대로 토큰증권을 발행, 증권사를 통해 유통할 수 있어 금투업계의 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2024-1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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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 전문성 강화 위해 ‘해외주식 리더’ 선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PB(Private Banker)들의 해외주식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4년 ‘해외주식 리더’를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5일 본사 16층 HRD센터에서 해외주식 리더를 대상으로 임명장 등을 수여하는 ‘2024년 해외주식 리더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가 분당WM센터 한민엽 PB, 광주WM센터 김익정 PB 등 11명의 해외주식 리더에게 직접 임명장을 전달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자산 규모, 고객 수익률 등 정량적 지표와 고객 및 직원 추천, 리더십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총 11명의 해외주식 리더를 선발했다. 현장 PB들의 해외주식 전문성 강화를 독려하고, 해외주식 자산을 통한 고객 수익률 향상을 목표로 도입됐다. 김강남 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팀장은 “해외주식 자산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선택이 아닌
2024-11-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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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때마다 위협받는 ESG, 우리는 과연 ‘지속가능’한가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의제가 시장 화두로 떠오른 시장에서, 정작 투자자들은 신뢰할 만한 정보를 충분하게 보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일까? 소액주주를 기만하고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거버넌스 환경에서 기업들은 과연 ESG 경영을 잘 하고 있는 것일까?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4’은 ESG 개념 제창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시장 여정과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묻고 짚은 자리였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하고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와 기업·기관 대표 및 실무진 500여명이 넘게 참여했다. “ESG 중단? 회의론자들만 좋아하는 얘기” 이번 서밋에선 한국 ESG의 현실과 위기, 대안을 진단하는 데 집중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글로
2024-11-05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