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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금융사고 예방·고객 신뢰 구축 총력”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 5일부터 전국 영업센터를 찾아 금융사고 예방과 고객 신뢰 구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올해 첫 현장 경영을 실시하며 “고객과 함께 비상하는 미래 금융 파트너”라는 비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사고 예방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 만족도 제고 ▷현장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이스피싱 및 예방 대책을 점검하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고도화를 강조했다. 업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 대한 사후 구제제도를 시행한 만큼, 현 운영 방침을 더 강화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종환 대표이사는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는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캐피탈은 앞으로도
2025-0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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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6775억원 최대실적…전년比 15.6%↑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 결산배당 결정 연간 주당 배당금 995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자회사로 둔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67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5860억원) 대비 915억원(15.6%)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부동산 경기 위축, 가계대출 리스크 증가, 정치 불안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2212억원을, 광주은행은 전년대비 21.6% 증가한 292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22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55억원을, JB인베스트먼트는 39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도 지배지분 ROE 13.0% 및 ROA 1.06%를 기록하며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보였다. 특히, 경
2025-02-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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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소비자보호업무 역량 강화 추진”
2025년 그룹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개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NH농협금융이 6일 올해 첫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협의회 주기를 반기에서 분기로 줄여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제1차 농협금융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열었다. 지주 및 계열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10명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계획 및 당면 현안 ▷주요 민원 현황 및 분석 결과 ▷금융취약계층 거래편의성 제고 및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 운영 현황 등을 다뤘다. 회의를 주재한 윤기태 NH농협금융지주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금융을 구현하겠다”며 “모든 자회사는 소비자보호 측면의 제도개선과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전자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협의회는 반기에서 분기로 개
2025-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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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8027억원...전년比 25.5% 증가
당기순이익 5% 상당 4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주당 650원 현금배당...“주주환원 정책 강화”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둔 BNK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80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398억원)보다 1629억원(25.5%)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이 증가하고, PF 충당금 등 미래 부실에 대비한 대손비용이 줄어든 효과가 컸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은행 부문은 전년 대비 1356억원(부산은행 764억원, 경남은행 592억원) 증가한 7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 부문도 전년 대비 249억원 증가한 1679억원(캐피탈 182억원, 투자증권 52억원, 저축은행 8억원, 자산운용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이고, 연체율은 0.94%로 전 분기 대비 4bp(1bp=0.01%)
2025-02-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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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캐피탈, ‘최대 1.5억 달러’ 해외 자금 조달
조달금리는 국내 회사채 발행 금리 수준 그룹사 보증없는 자체 해외조달 사례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메리츠캐피탈이 대만계 시노팩은행(Bank SinoPac), 타이신은행(Taishin Bank) 및 홍콩계 대주단 등으로부터 최대 미화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175여억원)의 신디케이트론 도입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메리츠캐피탈은 약정 체결일부터 3개월 이내 미화 1억달러를 인출할 예정이며 6개월 이내 최대 5000만 달러 증액이 가능하다. 차입기간은 최초 인출일부터 3년이다. 해당 조달 건은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해 진행됐다. 이번 사례는 여전업계 최초로 해외 신용등급 없이 순수 국내 신용등급(A+·안정적)만으로 성사된 해외 자금조달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메리츠캐피탈은 설명했다. 조달금리 역시 국내 회사채 발행 금리 수준으로 이뤄져 실익도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에서도 조달처를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메리츠캐피탈 관계자는 “해외
2025-02-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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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로 K-패스 이용 가능...최대 53% 환급에 추가 포인트도
K패스 환급혜택에 최대 1만1000원 포인트 적립까지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이제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K-패스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는 6일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에 K-패스 환급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며, 조건 충족 시 잔여 충전금에 대한 환불 수수료 부담 또한 없다.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 둔 금액만큼 충전되어 잔액부족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K-패스 혜택까지 적용되어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월 최대 60
2025-0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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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시골 텃밭 팔았더니 연말정산 인적공제 ‘탈락’…세금폭탄 맞게 된 사연 [이세상]
아리송한 ‘부모님 인적공제’ 총정리 ‘소득기준 100만원 이하’ 요건 잘 살펴야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사업·양도·연금 등도 다 ‘합산’ 연금소득만 있다면 수령액 516만원까지 인적공제 가능 작년과 달리 이번 연말정산 인적공제 대상자에선 어머니를 빼셔야 할 것 같은데요. #. 연말정산으로 분주한 김동섭 씨(가명·45세)는 최근 인사부로부터 어머니(75세·장애인)를 부양가족에 올릴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달,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가꾸던 시골 작은 텃밭을 정리한 게 이유였다. 어머니 앞으로 238만원의 토지 양도소득이 잡히면서 150만원의 인적공제부터 경로·장애인 추가공제까지 모두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연말정산 공제에서 빠지는 건가? 이러다 세금 폭탄 맞는 거 아니야?” 13월의 월급이 아닌 세금을 걱정하게 된 동섭 씨가 세금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갔다. Q. 제가 부양하는 어머니를 인적공제 대상자에 올릴 수는 없다
2025-02-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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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계처리 기준 위반’ 비덴트에 과징금 46.5억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금융위원회는 5일 제2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에 46억5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전 대표이사 등 2명에게는 5억2000만원, 대현회계법인에는 2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비덴트는 2021년 특수관계자 관련 채무 800억원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고 파생상품 부채도 재무제표에 제대로 계상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받았다. 금융위는 또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디아이동일, 대한토지신탁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디아이동일은 42억4000만원, 전 대표이사 등 3명은 10억5000만원, 신한회계법인은 1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대한토지신탁은 1억원, 전 담당임원은 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25-02-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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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닛산 합병 불발되나…日언론 “닛산, 협상 중단 결정”[종합]
닛케이 “닛산, 협상 재개 여부 추후 검토” 혼다·닛산 “다양한 논의 진행 단계” “이달 중순 방향 정해 발표할 것”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세계 7위 자동차 제조사 혼다와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모색해온 세계 8위 닛산자동차가 협상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 12월 공식 개시한 혼다와 경영통합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닛산은 향후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닛산이 이날 연 이사회에서 혼다와 통합 협상을 백지화할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NHK는 “닛산 이사회에서 혼다가 제시한 자회사화 방안에 반대 의견이 잇따라 다음 주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아직은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혼다와 닛산은 협상 중단이 결정됐다고 처음 보도한 닛케이에 “다양한 논의를
2025-02-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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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구상에 각국 비판 쏟아져…‘두 국가 해법’ 이행 한목소리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 땅”…“역내 안정 위협 요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서방 동맹국을 비롯해 각국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 외무부는 5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강제 이주에 반대한다”며 “이는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자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한 뒤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가자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공존)을 저해하고, 이집트와 요르단을 비롯한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가자지구의 미래는
2025-02-05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