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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 따라 국내그룹株 희비
트럼프 집권시 수혜를 볼 자산 가격이 오르는 ‘트럼프 랠리(강세)’가 계속되자 국내 주요 그룹사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조선·방산 관련 주식만은 대거 쓸어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HD현대·한화그룹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총 순위도 상승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코스콤에 따르면, 12일 기준 한화그룹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25.81%로 집계됐다. 작년 말 지분율은 19.41%로, 올 들어서만 6.4%포인트가 높아졌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0.04%포인트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다. 한화그룹의 외국인 비중은 연초만 해도 20%를 밑돌았다. 지난해 최고치도 21% 수준였다. 하지만 올 들어 방산주 관심이 커지면서 상반기 지분율은 23%까지 늘었다. 이후 미 대선을 앞둔 10월을 기점으로 ‘트럼프 트레이드’
2024-11-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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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도 ‘韓주식’은 불안해요”…연금펀드 해외비중 60% 돌파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김민지 기자]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펀드에서 차지하는 해외 투자 비중이 60%를 넘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KCGI자산운용이 지난 3년간 자사 주식형 및 혼합형 연금펀드 설정액을 조사한 결과, 연금펀드 중 해외펀드 비중은 49.8%에서 61.3%로 11.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새로 가입되는 펀드 자금도 대부분도 해외펀드로 채워지는 상황이라고 한다. 국내 주식형 및 혼합형 연금펀드는 설정액 증가가 거의 없거나 줄어든 반면, 해외 주식형 및 혼합형 연금 펀드는 3005억원에서 4511억원으로 50%(150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를 하더라도 글로벌 주식을 혼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해외혼합형 펀드 설정액은 1037억원에서 1873억원으로 80%나 늘었다. KCGI자산운용은 “이는 특정 섹터보다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투자금이 가장
2024-11-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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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겨냥한 400兆 연금시장’…운용업계도 로보어드바이저 ‘참전’ 예고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4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뭉칫돈 유치를 위한 은행·증권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운용업계도 참전을 예고했다. 한화자산운용은 14일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가 시행되면 향후 일임업자로서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일찍이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춰 RA 투자 일임 서비스에 총력전을 펼친 만큼, 운용사의 시장 참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JP모간자산운용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일반 리테일에서 연금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보 어드바이저(RA)란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투자 자문 서비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관리하는 서비스에 해당한다. IRP 계좌를 보유한 은행, 증권사 등의 퇴직연금사업자에게
2024-11-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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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년 5개월 만에 최저…반도체 관련주도 줄줄이 ‘하락세’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동시 다발적인 악재에 13일 결국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 심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53% 내린 5만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20년 6월 15일(4만990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가부터 전일 대비 1.89% 약세인 5만2천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낙폭이 커지며 한때 4.72% 하락한 5만50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 하락 폭은(전일 대비) 지난 8일 -0.87%에서 11일 -3.51%, 12일 -3.64%, 이날 -4.53%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2조6925억원에 달한다.
2024-1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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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 효과…外人 지분율 HD현대·한화 ‘최고’ vs 삼성·LG ‘최저’, 왜?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트럼프 집권시 수혜를 볼 자산 가격이 오르는 ‘트럼프 랠리(강세)’가 계속되자 국내 주요 그룹사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조선·방산 관련 주식만은 대거 쓸어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HD현대·한화그룹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총 순위도 상승했다. 반면, 국내 수출을 이끄는 삼성·LG그룹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중 최저 수준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코스콤에 따르면, 12일 기준 한화그룹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25.81%로 집계됐다. 작년 말 지분율은 19.41%로, 올 들어서만 6.4%포인트가 높아졌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0.04%포인트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다. 한화그룹의 외국인 비중은 연초만 해도 20%를 밑돌았고 지난해 최고치 역시 21% 수준였다. 하지만 올 들어 중동 지역의 지정
2024-1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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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인플레 재점화 부각”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고채 금리가 13일 오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예상되는 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서울 채권 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21%에 거래 중이다. 2년물은 2.6bp 오른 2.963%, 5년물은 2.9bp 오른 2.969%를 기록 중이다. 1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3.9bp, 1.9bp 오른 3.054%, 2.8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이하 현지시간) 미국 채권 시장이 약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글로벌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2.30bp 급등한 4.4300%에 마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예상되는 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
2024-11-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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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금리 급등에 코스닥 2개월 만에 700선 붕괴…코스피 1%대 하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코스피가 13일 환율과 금리 급등에 장 초반 244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지수는 2개월 만에 장중 7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5.78포인트(1.44%) 내린 2446.88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1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2억원, 21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6.5원 오른 14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간 '트럼프 랠리' 과열 인식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일제히 내렸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2.3bp(1bp=0.01%포인트) 급등한 4
2024-11-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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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에 다시 들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고려아연이 13일 유상증자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6%(1만9000원) 오른 1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39% 올라 1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연 뒤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상증자와 관련한 시장과 금융당국의 우려가 큰 만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하는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아연 측은 전날 콘퍼런스콜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히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해 우려를 키웠다”며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2024-1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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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 금융시장 포럼’ 개최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과 주요 산업을 전망하는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이달 13~14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 금융시장 포럼’ 첫날에는 2025년 경제 및 자산시장 환경을 진단, 전망한다. 둘째 날(14일)에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주요 산업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본다. 포럼 첫날 1부에선 경제 및 외환, 자산배분, 채권 전략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해외주식 전략, 글로벌 탑픽스, 국내주식 전략 등을 다룬다. 주요 산업 전망을 살펴보는 둘째 날은 ▷소비재와 플랫폼 ▷모빌리티 및 소재·산업재 ▷IT HW ▷헬스케어 및 혁신성장 등 총 각 섹션별로 개별 산업 전망과 업종 최선호 종목 등을 살펴본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지정학적 위험과 슈퍼선거 등 다양한 이벤트 속에서 누적된 악재들이 여전한 상태”라며 “내년 국내외 금융
2024-1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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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최고가’ 비트코인에 가상화폐 관련株도 연일 급등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소식에 비트코인이 잇달아 최고가를 갈아치우자 12일 국내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종목간 주가 흐름이 차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보다 15.13% 오른 959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7.31%)도 크게 올랐다. 다만 전날 급등에 이어 상승 출발했던 한화투자증권(0.96%)과 티사이언티픽 (1.85%)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고, 위지트(-0.72%), 갤럭시아머니트리 (-5.82%) 등은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발언
2024-11-12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