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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 尹 형사재판 변호인단 합류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변호인 선임서를 냈다. 그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황 전 총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 뒤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여해왔다. 현재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기소 된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검찰의 구속기소가 위법하다며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2025-02-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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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전자금융업자도 재해복구센터 설치 의무화
전자금융사고시 책임이행보험 최저 보상한도 2배로 상향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캐피탈사와 전자금융업자에도 재해복구센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한다. 2년여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유발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유사한 금융서비스 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전자금융사고시 책임이행보험의 최저 보상한도는 2배로 상향조정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전자금융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해복구 센터 설치와 책임이행보험의 한도상향과 관련한 규정은 금융회사의 보험 가입기간과 설비구축 기간 등을 감안해 1년 후부터 적용한다. 정보보호위원회의 주요 심의·의결사항의 이사회 보호와 관련한 규정은 6개월 후인 8월 5일부터 시행한다. 1년 후부터 총자산 2조원 이상의 카드·캐피탈사, 자체 전자설비를 갖춘 저축은행, 총거래액 3조원 이상 전자금융업자 등은 의무적으로 재해 복구센터를 설치해야 한다. 현재는 은행, 금융투자업
2025-0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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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계좌의 배신?...연금계좌 해외펀드 배당에 저율과세·과세이연 회복 어려울 듯
이중과세는 보완 가능해도…나머지 혜택은 사실상 국고 유출 투자자들은 사전 고지 없어 당혹…“3년간 뭐했나” 지적도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올해부터 바뀐 세법으로 연금계좌 내 해외 펀드 배당 소득에 대해선 ‘이중과세’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중과세 문제 외에 저율과세나 과세이연 등 기존의 세제 혜택은 이전 방식대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전 방식은 사실상 외국 정부에 낸 세금을 국고로 보전해주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과도한 혜택을 고쳐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부는 간접투자회사 등을 통해 해외 금융상품 등에 간접투자하는 경우 외국납부세액공제 방식을 종전 2단계 납부방식에서 투자자에게 소득 지급 시 외국납부세액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합리화했다”며 “종전 방식의 경우 국외원천소득의 국내과세 여부와 무관하게 국세청이 외국납부세액을 선(先) 환금함에 따라 국고로 외국납부세액
2025-02-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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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에게 돈 빌려 산 집, 이자 내도 증여세 물어야 하는 이유 [이·세·상]
가족찬스 통한 ‘싼 이자’ 증여세 과세대상 4.6%이하 이자 연 1000만원 넘으면 증여 거래별 덜 낸 이익 합산 증여가액 따져야 만기일 미정땐 대출 1년…쪼개기 차입 불가 가족간 돈거래 차용증 쓰고 이자체크해야 이왕 낼 세금, 똑똑하게 알려주는 상담소 “아들아, 가족 사이엔 2억원까지 무이자 대출해 줘도 돼. 나머지는 차용증 쓰면 증여로도 보지 않겠지.” #. 내 집 마련의 기쁨도 잠시, 여기 두 부자(父子)가 때아닌 증여세 고지서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7월, 직장인 김지우(가명·38)씨는 이른바 ‘가족 찬스’를 총동원해 서울 마포구에 아파트를 마련했다. 지난해 세 차례에 나눠서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아버지에게 빌렸다.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서 차입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도 다 남겨뒀다. 가족 사이엔 2억원까지 무이자여도 괜찮다는 말에 나머지 1억원에 대해선 ‘연 1% 이자·3년 뒤 상환’ 조건을 담아 차용증까지 써뒀다. 이보다 앞서 자우 씨는 세금을 물지 않고 증여받
2025-02-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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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저축은행 “자산건전성 개선·금융사고 근절 주력”
지속 가능한 경영 실현 및 내·외부 신뢰 강화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NH저축은행이 올해 경영 방향성에 대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고 금융사고를 근절하겠다고 5일 강조했다. NH저축은행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2025년 경영전략회의 및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김장섭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장섭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 방향성에 ▷자산건전성 개선 ▷리테일여신 활성화 ▷금융사고 근절 ▷조직단합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장섭 대표이사는 “건전한 자산 관리와 리테일 여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한편, 임직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도전과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2025-0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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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일성 “금융 사고 제로화가 제일 중요”
고객행복센터 방문 첫 현장경영 내부통제·수익성 강화 등 초점 이찬우(사진)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4일 취임 일성으로 금융 신뢰와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찬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고객행복센터(콜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농협금융은 전날 오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후보로 추천한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의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콜센터를 방문하면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현장 경영 및 직원과의 소통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시장 어려움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농협금융은) 지금 현재 5대 금융지주 중 하나지만, 자산 규모나 수익성을 높여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권에선 이 회장의 최우선 과제로 내부통제 강화와 수익성 개선 등을 꼽고 있다. 이 회장은 “금융 사고를 최소
2025-02-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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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한테 아파트 물려줬더니 세금 폭탄이…자녀 상속과 뭐가 다르길래 [이세상]
자녀 건너뛰고 ‘손주’에게 바로 증여한다면 무조건 10억 공제 아냐...‘상속 공제한도’ 따져야 세대 건너뛴 상속, 공제한도 차감에 세금 할증도 차라리 자녀에게 상속했다가 증여했다면 ‘세금’ 아껴 상속도 미리 준비해야 세금 아낄 수 있어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물려준 건 10억원이 안 되는데, 상속세를 내라고요? #. 이예주(가명·45세) 씨의 아버지는 손자 사랑이 각별했다. 유독 예주 씨의 아들을 아꼈다.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재산은 서울에 있는 7억원 상당의 아파트 1채와 예금 2억원이 전부. 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를 상속인인 예주 씨나 어머니가 아닌 손자에게 주겠다고 유언장을 쓰면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최근 예주 씨는 ‘상속세’를 내라는 뜻밖의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상속재산 10억원까지는 세금이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무려 1억8500만원이나 되는 상속세를 물게 된 것. ‘물려주신 재산 자체가 10억원이 안 되는데…. 설마, 상속인인 내가
2025-01-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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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살 돈으로 가입” 목돈 노리는 사람 많구나…신청자 3배 늘었다 [머니뭐니]
청년도약계좌, 올해 혜택 확대에 신청자↑ 월 70만원 5년 적립 땐 5000만원 연 이율 9.5%·신용도 10점 가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다는 이재현(가명·32세) 씨는 목돈 마련을 위해 이달 처음으로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했다. 월급 실수령에 생활비를 빼면 빠듯하지만, 국내 증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9%가 넘는 수익률을 놓치면 ‘손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 씨는 “그동안에는 ‘차라리 이 돈이면 주식을 사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올해는 혜택도 좋아져서 처음으로 가입해봤다”고 말했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1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 수는 17만명을 돌파해 직전 3개월 평균 신청자 수(6만명)의 약 3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청년의 금융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면서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원 확대로 이달 가입 신청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
2025-01-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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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 부모·자식한테 다 쓰느라…“노후 취약 70년대생 ‘연금’부터 챙겨야” [머니뭐니]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 발간 분석 담당한 주은정 금융테크부 부장 인터뷰 X세대, 소득 높지만 가족한테 다 써 부모·자식 부양에 10명 중 6명 노후 취약 주거래은행 방문해 노후자금 점검도 방법 ‘X세대’ 조사 토대로 전세대 DB활용 체계 구축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X세대(1970~1979년생)는 가족 사랑도 남다릅니다. 부모, 자식 챙기느라 정작 자신들의 노후는 소홀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연금상품을 하나씩 점검하고 더 늦기 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금융 트렌드 리포트인 ‘X세대의 생활’을 발간한 우리금융지주의 주은정 금융테크부 부장은 최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가진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X세대는 점진적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지출과 연금부터 점검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X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가 서로를 공감하고 미래 금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금융 트렌드를 살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것
2025-0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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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 도시’서 한달 간 110억 썼다” 어마어마한 해외 소비 왜? [머니뭐니]
‘무비자’ 中 관광 떠난 한국인 결제 내역 보니 상하이 1위...전체 중국 결제 46% 차지 2위 베이징보다 7배나 커...3위 선전·4위 광저우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 지난해 12월, 가족과 함께 중국 상하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임민희 씨(43세·서울 거주)는 상해 임시정부청사 매표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에 깜짝 놀랐다. 임 씨도 20분을 기다려서 입장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인들만 빽빽하게 줄을 서니깐, 이 곳을 지나치는 외국인들도 ‘여기가 어떤 곳이냐’고 물을 정도”라며 “작년 연말 중국이 무비자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다들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이 작년 11월 한국을 비자 면제 대상국에 포함시키면서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높은 중국 관광지는 어디였을까. 중국 유니온페이와 유일하게 협업한 여행 특화 카드(트래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하나카드에 의뢰해 확인한 결과, 상하이가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
2025-01-25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