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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채권투자 자정안 발표…“환매 지연 위험 철저 관리”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무리한 채권투자 신탁·일임으로 홍역을 앓았던 증권업계가 자정 방안을 내놨다. 일부 증권사가 고수익 추구 명목으로 빠른 환매가 어려운 장기물 채권을 편입했다가 고객에게 대금을 제때 못 주자 대응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업계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채권형 투자일임 및 특정금전신탁 리스크 관리 지침’을 만들어 12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투자계약 기간과 채권 만기일이 90일 이상 차이가 나는 ‘미스매칭’ 상황일 때 꼭 투자자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만기일이 늦은 장기 채권은 통상 금리는 높지만, 단기 매도가 쉽지 않다. 계약 기간을 완전히 벗어나는 이런 자산 때문에 돈이 묶일 리스크를 명확히 설명하고 승낙을 받으라는 얘기다. 지침은 또 목표수익률을 고객에게 미리 제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시장 급변 시 투자자 통지와 자산 재조정 조처를 필수화하게 했고, 상시 준법 감시체
2024-11-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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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홈페이지 새단장
NH아문디자산운용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키워드 검색 기능을 추가해 간편한 검색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는 ▷상품 정보 ▷투자 정보 ▷ESG 메뉴 등으로 재구성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상품과 투자 콘텐츠, ESG 활동도 볼 수 있게 했다. HANARO ETF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시장 추천 ETF를 포함해 투자 성향 맞춤형 ETF를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변화하는 업계 분위기에 맞춰 오랫동안 고민해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맞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림 기자
2024-1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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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코리아 밸류업’ ETF 상장 12종 중 1개만 샀다
이달 4일 ‘코리아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2종이 일제히 상장한 가운데 최근 일주일 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곳은 단 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코스피를 짓누르면서 수급 온기가 ‘밸류업 ETF’까지 미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주요 수출 기업들에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심도 잔뜩 얼어붙은 상황이다. 이에 대형사 상품이나 그나마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만이 동학개미의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밸류업’을 7억8300만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리아밸류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12개 ETF 중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다가 전날
2024-1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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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韓증시 이탈에 밸류업 ETF 수급 가뭄 …12종 중 1개만 샀다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이달 4일 ‘코리아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2종이 일제히 상장한 가운데 최근 일주일 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곳은 단 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코스피를 짓누르면서 수급 온기가 ‘밸류업 ETF’까지 미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주요 수출 기업들에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심도 잔뜩 얼어붙은 상황이다. 이에 대형사 상품이나 그나마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만이 동학개미의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밸류업’을 7억8300만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리아밸류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12개 ETF 중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
2024-11-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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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2500선도 무너졌던 코스피…‘5.4층’ 삼성전자·外人 매도에 약세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2개월 만에 장중 2500선을 내줬다가 반등해 251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7포인트(0.72%) 내린 2513.4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4분께 2499.95까지 내리면서 장중 2500선을 내줬다. 이는 지난 9월 11일(2,493.37) 이후 2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5억원, 32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8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에 따른 반도체주 약세 등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38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상태다. 반면, 트럼프 수혜주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중소형(5.77%), 가
2024-1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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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성향 맞춤형 ETF 추천받으세요”…NH아문디운용, 공식 홈페이지 개편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키워드 검색 기능을 추가해 간편한 검색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는 ▷상품 정보 ▷투자 정보 ▷ESG 메뉴 등으로 재구성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상품과 투자 콘텐츠, ESG 활동도 볼 수 있게 했다. HANARO ETF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시장 추천 ETF를 포함해 투자 성향 맞춤형 ETF를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변화하는 업계 분위기에 맞춰 오랫동안 고민해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맞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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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연일 신고가…가상자산 관련株 줄줄이 급등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효과로 비트코인이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내 증시도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전장 대비 17.18% 오른 41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23.10% 강세로 43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우는 19.86% 오른 83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8.22%), 빗썸 운영사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9.77%), 그리고 티사이언티픽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10.08%), 블록체인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6.52%)도 급등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0일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
2024-1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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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테슬라 보관액 ‘1위’ 굳히기
미국 증시로 투자이민을 떠나는 국내 투자자들이 급증한 가운데, 보관금액 역시 최근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사상최대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도와 ‘일등 공신’이 된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최근 단기간에 급등하자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 2위인 엔비디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보관금액은 약 162억473만달러(약 22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테슬라가 보관액 1위 자리를 굳히면서 2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도 벌리고 있다. 같은 날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약 134억7297만달러(약 18조7000억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제조사 엔비디아는 지난달 21일 테슬라가 차지하고 있던 해외주식 보관금액 1위 자리로 올라섰으나, 3일 만에 테슬라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주식 보관금액은
2024-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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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 먹구름...서학개미, 美건설·금융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에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맞물려 기업 실적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미 대선 불확실성 해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수순 등 굵직한 낭보가 잇따랐지만 좀처럼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의 미 주식 투자 규모는 사상 첫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한미 증시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2기’를 맞이하는 동학개미들은 어떤 전략을 펼치는 게 좋을까. ▶“정책 수혜 방산·바이오 ‘맑음’”=헤럴드경제가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증권·키움증권 등 5대 대형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트럼프 2기’ 투자 전략을 설문조사한 결과,
2024-11-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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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가 이렇게나 오른다고?”…테슬라 최대 편입한 ETF ‘11%대’ 상승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11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테슬라를 비중 있게 편입한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전 거래일 대비 11.8%(1635원) 오른 1만5495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장부터 유일하게 10% 넘는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KODEX 테슬라밸류체인FactSet도 전 거래일 대비 4.84%(710원) 오르면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도 3%대 상승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자 테슬라 주가가 연일 급등한 효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2024-11-1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