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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도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주가만 ‘껑충’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그가 주창해온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의 색채가 월가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무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한다는 원칙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새 기준이 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내세운 감세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세 인상 역시 미국 내 제조업 르네상스를 촉진하고 일자리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이날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티커 SPY)는 2.5% 상승한 반면, 미국 외 선진국들에도 광범위하게 투자하는 ETF(IEFA)의
2024-11-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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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에 ‘대선승리’ 축하 전화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해 축하했다고 미국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해당 대화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CNN은 세계 지도자들이 여러 공식·비공식 채널을 동원해 트럼프 당선인과 접촉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시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화로 축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대선 결과가 정식으로 선포된 뒤 관례에 따라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대선 결과가 굳어진 이날 밤늦게 홈페이지에 올린 서면 입장문에서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트럼프 선생의 대통
2024-11-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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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선 승리선언…“47대 대통령 당선돼 영광”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연설을 통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2024-11-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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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 조지아도 승리 유력…백악관 재입성하나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실질적으로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도 승리가 유력하고, 과거 블루월(민주당 강세지역)로 불렸던 북부 경합주의 개표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재집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AP 통신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8%를 득표하고 해리스 부통령은 48.1% 득표에 그쳤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3%포인트 이상 더 득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0년 때의 마진(1.3%포인트)보다 높은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조지아주에서도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9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해리스 부통령은 48.3%의 득표를 기록했다. 노
2024-1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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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선거인단 230명 확보…해리스는 187명
[속보] 트럼프, 선거인단 230명 확보…해리스는 187명
2024-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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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키 쥔 경합주…격전지 관계자들 “2020년보다 결과 빠를 것”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의 결과 집계가 지난 대선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올해 우편 투표 참가자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약 100만 건 줄었고, 주법이 개표 작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개정됐다고 설명했다. 샤피로 주지사는 결과 발표를 더욱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2020년 펜실베이니아 개표 결과는 본투표가 진행되고 나흘이 지나서야 나왔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유권자들이 우편투표에 나서면서 개표 과정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경합주인 미시간도 지난 대선보다 결과 발표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슬린 벤슨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가 기록적인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일 정오에 결과가 나왔던 2020년보다 빨리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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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권자가 꼽은 핵심의제 ‘민주주의·경제’
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치러진 미국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중시한 양대 의제는 민주주의와 경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NBC 방송과 에디슨리서치의 합동 출구조사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민주주의’를 꼽은 유권자들이 35%로 가장 많았고, ‘경제’가 31%로 2위였다. 이어 ‘낙태’(14%)와 ‘이민’(11%)을 꼽은 반응도 상당히 많았다. ‘외교 정책’을 꼽은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가장 중요한 이슈 1, 2위로 ‘민주주의’와 ‘경제’를 꼽았다. 다만 ‘낙태’ 이슈를 가장 중시한 비율은 여성에서는 약 20%로 높았으나 남성에서는 8%에 그쳤다. ‘이민’을 최우선 이슈로 꼽은 비율은 남성 12%, 여성
2024-11-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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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속 충격, 새로움이 성공 비결” [2025 컨슈머포럼]
“아무리 콘텐츠가 좋고 마케팅을 잘하더라도 ‘제품력’이 없으면 안 됩니다. 사전 출시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피면서 맛있는 매운맛을 발견했고, 철저한 원료 관리를 통해 변함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병훈 삼양식품 식품연구소 연구소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2025 컨슈머포럼’에서 ‘K-Spicy Flavor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불닭볶음면’은 내수기업이던 삼양식품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대표 브랜드다. 이 연구소장은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것은 도전적인 매운맛과 각국 입맛에 맞춘 현지화 전략 덕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선을 거듭했다. 이 연구소장은 “2011년에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했고, 이후
2024-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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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텍사스·오하이오주 승리
[속보] 트럼프, 텍사스·오하이오주 승리
2024-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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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대선 개표중…트럼프 120 vs 해리스 99명 선거인단 확보
[속보] 美대선 개표중…트럼프 120 vs 해리스 99명 선거인단 확보
2024-11-06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