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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계 영 김, 美 연방 하원의원 ‘3선’ 성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국 공화당 영 김(한국명 김영옥·62) 연방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 16분 현재 김 의원이 출마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의 개표가 74% 진행된 가운데 김 의원이 56.4%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 의원은 43.6%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조 커 후보를 눌렀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유권자 56.4%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도전자인 소방관 출신의 커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앞서가며 우세를 보였다. 해당 선거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 카운티의 동부 지역과 내륙의 샌버너디노 카운티 일부, 리버사이드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김 의원은 4년 전인 2020년 39선거구에서 처음 당선됐고, 2022년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약간 달라진 40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2024-1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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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자산 하룻밤 사이 88조원↑…“갑부들을 더 부유하게” [트럼프 2기]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미국 최고 갑부들을 더 부자로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에서 ‘톱텐(TOP10)’에 올라 있는 갑부들의 자산이 대선 실시 후 하룻밤 사이 640억 달러(88조6144억원)나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세계 최고 부자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대선 다음날인 6일 테슬라 주가가 14.75%나 폭등하면서 머스크의 자산은 265억 달러(약 36조7000억원)가 불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1억3200만 달러(약 1840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불어난 재산이 선거에 투입한 금액의 수백 배에 달한 셈이다. 미국의 갑부 중 대표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로 꼽히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의 자산도 하룻밤 만에
2024-11-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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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하더니 앞다퉈 ‘축하 메시지’…각국 지도자들 어색한 ‘태세전환’ [트럼프 2기]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과거 그를 비판했던 서방 지도자들이 급히 태세를 전환,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트럼프 집권 1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부담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유럽 지도자들은 새로운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예상되자 엑스(X·옛 트위터)에 축하 글을 올리고 “앞으로 몇년간 당신, J.D. 밴스 상원의원과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노동당 평의원 시절 시사주간지 타임에 칼럼을 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반대한다며 트럼프를 ‘여성을 미워하고 네오나치를 동조하는 사회병리자’, ‘국제 질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 불렀다. 2019년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만적이고 부정직하고 외국인 혐오적
2024-11-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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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선택 받아들인다…평화로운 권력 이양 협력”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대해 “미국(국민)이 선택하면 우리는 그 선택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제가 수차 말한 대로 여러분은 이길 때만 나라를 사랑할 수는 없으며, 동의할 때만 이웃을 사랑할 수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한 것을 거론하며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위해 정부 전체가 그의 팀과 협력하도록 지시하겠다고 그에게 약속했다”면서 “이것은 미국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 대해 “그것은 정직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선거였으며 승패를 떠나 (선거 결과는) 신뢰할 수 있다”면서 “나는 대통령으로 제 의무를 이
2024-11-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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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곧 폐쇄” 전망에 불안감 확산…대규모 이민 행렬 늘었다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남미에서 미국으로의 월경 시도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4일 주요 참모들 및 세관국경보호국(CBP),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등과 화상 회의를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할 경우 국경 경비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당국이 이민자 급증에 대처할 운영상의 준비가 돼 있는지, 불법 이민자에 신속 추방 조치를 계속할 수 있을지, 망명 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에 수년이 걸리게 되는 건 아닌지, 추방 전 수용 공간은 충분한지 등이 의제로 다뤄졌다. 국토안보부는 아직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자가 급증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2024-11-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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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해리스와의 대선 여정,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미국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팀 월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한 대선 여정이 본인 인생의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더 힐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주지사이기도 한 월즈는 이날 성명에서 “저를 믿고 러닝메이트로 뽑아준 해리스 부통령에게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월즈는 대선 패배에 아쉬움을 표시했지만 “여러분의 편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것은 제 인생의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면서 지지해준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선거 운동에 동참하고 이웃에 대한 예의, 연민, 사랑이라는 가장 큰 이상을 지지해준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이 이러한 가치와 모두가 사랑하는 국가를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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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멜라니아 “트럼프 행정부, 미국 심장 ‘자유’ 수호할 것”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6일(현지시간) 앞으로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심장인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인 대다수가 우리에게 이 중요한 책임을 맡겼다”면서 “우리는 우리 공화국의 심장인 자유를 수호할 것이다. 나는 우리 국민들이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번영, 그리고 안보를 위해 다시 한번 이념을 초월해 서로를 향한 헌신에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의 에너지와 기술, 그리고 동력은 우리나라를 영원히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우리의 최선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의 해당 입장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실시된 미 대선에서 승리하며 백악관 탈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라왔다.
2024-11-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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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분위기’ 트럼프 개표 파티…해리스 모교는 ‘눈물 바다’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대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백악관 탈환에 성공했다. 밤새 선거 결과를 지켜본 두 후보 지지자들의 개표 파티 현장은 희비가 교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굳어지면서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 모인 트럼프 지지자들은 음악을 틀고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에 젖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모교인 워싱턴DC 하워드대학에 모인 해리스 지지자들은 초반부터 불리하게 돌아간 개표 상황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지만 결국 낙심한 채로 해리스 부통령의 패배 연설을 지켜봐야 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5일 저녁 8시 30분께부터 트럼프 지지자들의 개표 파티가 열린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는 인파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초조하게 선거 결과를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버지니아주에서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다는 개표 결과가 나오면서부터 분위기가 고조되
2024-1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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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트럼프와 통화…조기 회담·미일동맹 강화 확인”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5분가량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고 “전화 회담에서 가능한 한 조기에 만나자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일 동맹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 나가자는 데에 (의견이) 일치했다”며 “서로 좋은 일을 하기를 기대하면서 회담(통화)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일대일로 대화한 것은 처음이었다면서 “매우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말을 꾸며서 하지 않고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분이라는 인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승리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 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한다고 호소했고, 이 점이 많
2024-11-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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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아이콘’ 샌더스 “노동자 버린 민주당 대선 패배, 놀랍지 않아”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선 패배를 두고 노동자들을 버린 결과라며 쓴소리를 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의원 선거에서 버몬트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샌더스 의원은 입장을 내고 “노동자들을 버린 민주당이 노동자들에게 버림받은 것을 알게 되는 건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첫 번째로 백인 노동자들이었고 이제는 라틴계와 흑인 노동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현상 유지에 급급했으며 이번 대선 패배로도 교훈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샌더스 의원의 지적대로 민주당은 집토끼나 다름없이 여겼던 노동자 표심을 소홀히 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기업 기조 속에서도 백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흑인과 라틴계 노동자 표심까지 아우르며 재집권을 일궈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2024-11-07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