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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영업이익 2.6%↓…“제반 비용 상승 영향”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7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3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차원의 원가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감소했다. 1~9월 누적 매출액으로는 4.6% 성장한 2조2425억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3839억원을 기록했다. 법인 별로 보면 한국 법인은 내수 소비 부진 및 슈퍼 등 소매 거래처 폐점으로 인해 매출액이 0.4% 감소한 2711억원, 영업이익은 2.0% 성장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익성장세가 둔화됐다. 4분기에는 카카오 등 주
2024-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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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용 소시지 포화지방·나트륨 과다…섭취 시 주의 필요”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캠핑 바비큐용 소시지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14개 소시지 제품 100g당 포화지방 함량은 5.8~9.5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39~63%에 달했다. 프랑크 소시지 1개(평균 중량 87g)만으로 하루 기준치의 절반가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에센뽀득 슈퍼빅(롯데웰푸드)이 9.5g으로 가장 많았고 육공육 더블에이징 후랑크(CJ제일제당)가 5.8g으로 가장 적었다. 나트륨 함량은 100g당 602~929㎎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30~46%였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존쿡델리미트 이탈리안 소시지(에쓰푸드)로 929㎎이었다. 육공육 더블에이징 킬바사는 가장 적은 602㎎을 함유했다. 캠핑 때 육류와 소시지, 라면을 먹으면 한 끼만으로 포화지방과 나트륨의 하루 기준치를 훌쩍 넘어선다. 일례로 생삼겹살
2024-11-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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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호주·뉴질랜드에 알룰로스 독점 공급
삼양사가 국내외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최초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최근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으로부터 알룰로스를 현지에서 판매할 수 있는 식품으로 인정하는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에서 도입한 ‘노블 푸드’는 일종의 신개념 식품을 의미하는 용어다. 전에는 식품원료로 쓰이지 않았지만, 안전성을 인정받고 식품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소재를 의미한다. 호주·뉴질랜드에서 알룰로스로 노블 푸드 승인을 획득한 사례는 삼양사가 처음이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이다.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고, 칼로리는 제로다. 과당과 유사한 단맛으로 설탕과 비슷한 풍미를 낼 수 있다. 이번 승인으로 알룰로스는 현지에서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 등 고감미료나 당류 저감·무첨가 제품제조에 자유롭게
2024-11-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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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가성비’ 와인으로 제격…아영FBC “에라주리즈 맥스 할인”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프리미엄 와인 에라주리즈 맥스(ERRAZURIZ MAX, 750㎖)의 대규모 할인 행사 ‘믹스앤맥스’를 진행한다고 14일 알렸다. ‘믹스앤맥스’는 에라주리즈의 대표와인 맥스 6종(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피노 누아, 소비뇽 블랑, 쉬라, 카르메네르)를 2만원대로 기간 한정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 중 원하는 와인을 2병 구매 시 에라주리즈에서 제작한 ‘미니 디캔터 푸어러’를 증정한다. 아영FBC는 대한항공 1등석 와인으로 유명한 ‘돈 막시미아노(2019)’를 활용해 제작한 ‘항공사 1등석 패키지’도 한정 수량 준비했다. 에라주리즈는 칠레의 중북부 아콩카구아 밸리(Aconcagua Valley)에 포도밭을 일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0년 이상 칠레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유서 깊은 와인 명가다. 아영FBC 관계
2024-11-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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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손잡은 CJ제일제당 비비고…전 세계 14개국서 캠페인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김치, 김스낵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 등에 맞춰 국가별로 구성을 차별화했다. 또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한다. 한국의 경우 오는 11월 19일 비비고 냉동떡볶이, 컵떡볶이 3종, 왕교자, 통새우만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냉동김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다. ‘비비고 불고기 김밥’은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한국 정통 불고기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앞서 호주와 일본에서 출시해 인기를 얻은 것에 힘입어 오는 12월부터 미국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Kroger)에서,
2024-1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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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베트남 푸드엑스포’ 참가…“K-푸드 공략 박차”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웰푸드가 오는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 푸드엑스포(FEV, FoodExpo Vietnam 2024)’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푸드엑스포는 베트남 정부가 인증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무역진흥청(VIETRADE) 주관으로 2015년부터 이어졌다. 올해는 33개국, 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베트남은 1억이 넘는 인구와 평균 연령 32.5세, 전체 인구 중 35세 이하의 인구 비율이 절반을 차지하는 국가다.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42%를 기록하며 전망도 밝다. 롯데웰푸드는 과자, 아이스크림, 가정간편식(HMR), 영유아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로 운영 부스를 구성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스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브랜드 소개 및 체험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부스
2024-11-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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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 가맹사업 중단…‘1세대 문구점’ 또 사라지나 [언박싱]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1세대 디자인 문구 쇼핑몰 텐바이텐이 가맹 사업을 중단한다. 수익 악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온라인에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텐바이텐은 지난달 18일 가맹거래사업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절차를 밟았다.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되면 프랜차이즈 본사는 신규 출점을 위한 가맹 사업을 전개할 수 없어 사실상 가맹 사업 중단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가맹사업법에 따라 2021년부터 소규모 가맹본부도 정보공개서 등록과 제공이 의무다. 이번 가맹 사업 축소는 수익 효율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김종백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책홍보팀장은 “가맹사업의 경우 직영점보다 규제를 비롯해 관리해야 할 사항이 많아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곳도 있다”라며 “가맹점 수가 극소수인 상황에서 정보 공개서 중단까지 요청했다면 사업 철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텐바이텐
2024-1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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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74년간 375억캔 판매…지구 127바퀴 돌았다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50년 출시한 ‘칠성사이다’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말 기준 375억캔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초에 16캔씩 판매된 것으로, 제품(캔·13.5㎝)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약 4만㎞)를 127바퀴 두를 수 있는 수준이다.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24년 만에 칠성 고유 심볼(Symbol)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7번째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70년이 넘도록 칠성사이다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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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소스에 쌈장 얹었다, 도미노피자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헤럴드경제=전새날] 도미노피자가 15일부터 신메뉴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메뉴는 채끝 스테이크에 K-쌈장 소스를 시즈닝했다. 도미노피자의 레시피로 탄생한 소스는 비비큐 소스에 한국식 쌈장을 더했다. 도미노피자 자사앱의 매니아 혜택을 적용하면 L 사이즈 2만7120원, M 사이즈 2만2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가장 작은 S 사이즈는 1만900원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K-쌈장 소스로 시즈닝한 채끝 스테이크와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으로 완성도를 높인 신메뉴를 통해 연말 특별한 피자를 찾는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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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끝은 어디? 3분기 주요 면세점 성적표 ‘흐림’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국내 주요 면세점들이 3분기 차례로 ‘영업적자’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는 일시적으로 적용됐던 특허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한편, 비상경영에 돌입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8448억원이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8.2% 늘었으나 공항점 등 매출이 5.7% 감소했다. 면세 부문 영업 손실은 38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4717억원으로 8.2% 늘었다. 다만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증가와 중국의 소비 침체, 원/달러 환율 악화(원화 가치 하락) 등이 겹쳐 영업이익은 162억원 적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면세점은 3분기 매출이 3.9% 감소한 46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0억원 손실을 봤다. 지속적인 업황 악화로 업계는 인력 구조조정과 비
2024-11-14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