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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연준 파월, 사퇴 요구시 물러나겠느냐 질의에…“안 한다”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美연준 파월, 사퇴 요구시 물러나겠느냐 질의에…“안 한다”
2024-11-0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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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대선 통화 정책에 단기 영향 없을 것…사퇴 요구해도 안 한다”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해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세 부과, 대규모 감세 등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이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현시점에서 정책 변화를 알 수 없으며 단기적으로는 선거 결과가 통화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연준 행보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할 경우 그만둘 것이냐는 기자 질의에 “안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이사진을 해임하거나 강등시킬 법적 권한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r
2024-11-0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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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4.50∼4.75%로 0.25%p 추가 인하…한미금리차 1.50%p로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7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9월 FOMC 회의 결과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이날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다시 줄었다. 한미 금리차는 지난 9월 18일 연준의 빅컷 이후 1.50%포인트였으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다시 1.75%포인트로 벌어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l
2024-11-0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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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질문에 미적”…해리스 패배 원인 두고 의견 분분 [트럼프 귀환]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패배 요인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쏟아붓고도 패배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데 대해 외신은 6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의 초반 상승세를 무너뜨린 여러 실책을 되짚었다. 대표적으로는 10월 초 있었던 해리스 부통령의 미 ABC방송 ‘더 뷰’ 인터뷰가 꼽힌다. 당시 진행자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지난 4년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다르게 했을 것 같은 일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으로서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기도 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스스로를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하며 유권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생각나는 것이 없다”면서 “대부분의 결정에 나도 한 부분이었다”고 답변하는 데 그쳤다. 바이든
2024-11-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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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 美대사 “中 도전 맞서서 필리핀 계속 지원”[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을 앞둔 가운데, 동맹인 미국을 업고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맞선 필리핀은 미국의 지원 지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국 외교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필리핀에 대한 안보 공약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문가들도 차기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도전에 맞서서 필리핀을 계속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메리케이 칼슨 주필리핀 미국 대사는 전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미국은 필리핀에 “변함없는 친구이자 철통같은 동맹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슨 대사는 미국의 필리핀군 지원이 미 의회에서 양당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 점은 필리핀군 현대화에 5억달러(약 7000억원)를 지원하고 미군이 사용할 수 있는 필리핀 기지 9곳의 개선에 1억2800만달러(약 1천0790억원)를 배정한 미 법안에서 잘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또 2016년 중국의
2024-11-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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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AI 규제완화 기대…구글·틱톡 운명은[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기술업계에선 규제 완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상당수를 무효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만큼 실리콘밸리는 그의 집권으로 정부와의 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기업이 첨단 AI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안보 위협은 없는지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기관의 평가를 받도록 했는데 트럼프 취임시 정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해당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이 정책이 위험하고 혁신을 저해한다고 비판해왔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주의, 인권, 시민 자유, 사생활 등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AI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는데 트럼프는 “언론 자유에 뿌리를 둔 AI 발전으로 이를 대체하겠다”고 말한 바
2024-1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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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추방, IRA 폐기’…‘트럼프 복귀’ 첫날 공약만 41개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그가 백악관에 복귀한 첫 날에 시행할 공약들이 조명되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첫 날에 약속한 공약들만 40개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공약들이 실제로 이행될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들을 분석한 결과 임기 첫날 시행하겠다고 한 공약들이 41가지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날 내세운 대표 공약으로는 불법 이민 추방과 화석에너지 개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 등이 있다. ▶불법 이민 추방·IRA 폐기, 첫날 시행은 어려울 듯=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에 반대하며, 전기차 보조금 지원 등이 포함된 IRA 등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를 보여오면서, 백악관에 돌아오게되면 해당 정책을 폐기하겠
2024-1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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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귀환 일등공신...밴스·머스크·10인의 굴뚝산업 억만장자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에는 물심양면으로 도운 일등공신들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대선에 뛰어든 J.D 밴스 상원의원부터, 선거 막바지까지 유세 현장을 지키며 트럼프 지원에 최소 1억3200억달러(약1840억원)를 퍼부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은둔의 재벌’로 불리는 티머시 멜론 등이 주역으로 꼽힌다. ▶부통령 JD 밴스, ‘흙수저’→ ‘MAGA 제국’ 후계자로=차기 부통령인 밴스 의원은 힐빌리(hillbilly·가난한 백인 노동자) ‘흙수저’에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의 선거 구호) 제국’의 후계자로 단번에 올라섰다. 역대 3번째로 젊은 부통령이 된 밴스 의원은 선거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짜 뉴스’로 부르는 주요 방송에 수시로 출연해 트럼프 전
2024-11-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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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의회도 장악할까…상원 탈환 이어 하원도 다수당 눈앞[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이어 의회 권력도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선 및 연방의회 등 선거 다음날인 6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으로 공화당은 연방 상원(총 100석)의 확보 의석수를 52석으로 늘리며 다수당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현재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민주당 성향 무소속 포함 51석)은 같은 시각 기준 상원에서 42석을 확보하는 데 그치고 있다. NYT에 따르면 연방 하원(총 435석)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같은 시각 200석을 확보하며 179석 확보에 그친 민주당에 앞서고 있다. 하원의 과반 의석은 218석이어서 공화당은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56석 가운데 18석 이상을 가져가면 하원에서도 다수당이 된다. 현재 야당이자 의회에서 하원 다수당-상원 소수당인 공화당은 이번 선거의 결과로 내년 1월 3일 출범하는 차기 의회에선 여당이자 양원 다수당으로 격상될 수
2024-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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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러 “취임 후 구체적 조치 보고 판단”[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성공한 것에 대해 러시아는 차기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속단하지 않겠다면서 일단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6일(현지시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모든 것을 신중하게 분석하고 모든 것을 관찰한 뒤 구체적인 단어들과 조치들을 보고 결론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에 우크라이나 갈등을 ‘하루 안’에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취임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나 집무실에 입성한 이후에 어조가 바뀔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지금은 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러시아 국영 로시야24 방송에 트럼프 당선인의 우크라이나 분쟁 종결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들이 뒤따라야
2024-11-06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