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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위협’ 조지아 투표소 일시 폐쇄…미 전역 긴장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김영철·전새날 기자]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폭탄 신고로 일부 투표소가 운영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오리건주에서도 폭탄 신고가 접수되고 일부에선 테러 등 근거없는 가짜뉴스가 범람해 미국 전역 투표소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경합주 조지아주 폭탄신고, 투표소 직원 1시간 대피=미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선 핵심 경합주인 조지아주의 풀턴 카운티 내 투표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5건의 신고가 수사기관에 접수, 이로 인해 풀턴 카운티 유니언 시티의 투표소 두 곳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투표소 두 곳도 폭탄 위협으로 인해 직원들이 약 1시간 동안 대피했다. 폭탄 위협으로 일부 투표소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만큼, 조지아주 콥 카운티, 풀턴 카운티, 귀넷 카운티 등 지역의 일부 투표소는 이날 오후 7시 이후
2024-1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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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북한군과 첫 교전…세계 더 불안정해져”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자국군 간 교전을 사실로 확인,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배속된 북한군과 첫 전투를 벌인 점을 거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 병사들과의 첫 전투는 세계 불안정성의 새 장을 열었다”면서 “말 뿐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행동을 준비하는 각국의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와 함께 러시아의 전쟁 확장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푸틴 정권의 시도가 실패하도록, 푸틴과 북한 모두가 패배하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이달 들어 북한 병력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처음 공격을 받았다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middo
2024-11-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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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정상들, 7일 헝가리서 ‘공통된’ 대미 메시지 조율 시도[美대선 D+1]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미국 대선 이틀 뒤인 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집결해 ‘공통된’ 대미 메시지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EU 고위 당국자는 5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오는 7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서 회원국 정상들이 ‘대서양 관계’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대 미 대선 당선자 확정까지 수일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EU 정상 만찬 시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당국자는 “당선자가 누구든지 (EU의) 공통된 입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의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며 EU-미국 관계의 중요성,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등에 관한 메시지 발신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선 판세에 따라 하나 된 목소리를 조율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국자도 “정상들이 변함없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입장을
2024-11-0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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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상무위, ‘지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심의 검토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상무위원회가 지방정부 부채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는 기존 숨겨진 부채를 스와프(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개막일인 전날 회의에서 국무원 위임을 받아 란포안 재정부장(장관)이 설명했고 쉬훙차이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위원이 법안 검토 결과를 보고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방안에 대해 이번주 회의에서 재정 위험을 줄이고 국가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여러 조치 중 첫 번째라고 짚었다. 중국 지방정부는 인프라에서 교육까지 공공지출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에 따라 믿을 수 있는 수입원이 부족해 몇년간 막대한 부채를 쌓아왔다.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지방 부채는 44조7000억위안(약 8658조원)에 달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지방 정부의 자금 조달용 특수법인(LGFV&m
2024-11-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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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93명 확보전...펜실베이니아 19명 어디로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결국 승패는 선거인단 93명이 걸린 경합주 7곳이 어느 후보에게 가느냐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주의 승자를 기준으로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하는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매직 넘버’ 선거인단 270명 확보가 관건=대선 승자를 확정하기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인 270명(매직 넘버)을 확보해야한다. 승부가 갈리는 것은 93명의 선거인단이 있는 경합주로 ▷펜실베이니아(19명)를 비롯해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미시간(15명) ▷애리조나(11명) ▷위스콘신(10명) ▷네바다(6명) 등이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가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승리해 44명의 선거인단을
2024-11-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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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 4승2무1패”·“전국 해리스 4%P 앞서”
역대급 초접전 판세를 보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진행해 4일(현지시간) 공개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선거인단 19명)와 노스캐롤라이나주(16명)에서 각각 49% 대 48%, 조지아주(16명)에서 50% 대 49%, 애리조나주(11명)에서 50% 대 48%로 각각 해리스 부통령에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15명)에서 50% 대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섰고, 네바다주(6명)와 위스콘신주(10명)에서는 두 후보가 48%(네바다)와 49%(위스콘신)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주별로 적게는 790명, 많게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로 인해 오차범위가 ±3.0∼3.4%포인트이며, 통계적으로
2024-11-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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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입성 열쇠 270표 어디서 확보하나…경합주 시나리오 보니 [美대선 D-Day]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결국 승패는 선거인단 93명이 걸린 경합주 7곳이 어느 후보에게 가느냐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주의 승자를 기준으로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하는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매직 넘버’ 선거인단 270명 확보가 관건=대선 승자를 확정하기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인 270명(매직 넘버)을 확보해야한다. 승부가 갈리는 것은 93명의 선거인단이 있는 경합주로 ▷펜실베이니아(19명)를 비롯해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미시간(15명) ▷애리조나(11명) ▷위스콘신(10명) ▷네바다(6명) 등이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가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2024-11-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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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탄도미사일 여러발 400㎞ 비행 日 EEZ 밖 낙하…북한에 항의”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정부는 5일 오전 7시30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들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이날 취재진에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말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그중 적어도 7발은 최고 고도 약 100㎞로 약 400㎞를 비행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나라(일본)와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규탄했다고 전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 철저한 안전 확인 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
2024-11-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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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 “트럼프, 경합주 4승2무1패”…NPR “전국선 해리스 4%p 앞서”[美대선 D-Day]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역대급 초접전 양상으로 펼쳐지는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각 주에서 1000명 이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주별로 격차가 1∼2%포인트에 불과해 사실상 모든 경합주에서 통계적으로 동률 구도를 보이고 있다고 조사 주관사 측은 진단했다.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진행해 4일(현지시간) 공개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선거인단 19명)와 노스캐롤라이나주(선거인단 16명)에서 각각 49% 대 48%,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에서 50% 대 49%, 애리조나주(선거인단 11명)에서 50% 대 48%로 각각 해리스 부통령에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선거인단 15명)에서 50% 대 48%로 트럼
2024-11-0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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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론에 총 쏴도 신경 안 써”[美대선 D-1]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재진이 총격을 당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에게 불리한 방송을 내보는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는 등 연일 언론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리티즈 야외 유세에서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방탄유리 패널을 가리키면서 “누군가가 나를 겨냥하려면 (내 앞쪽에 있는) 가짜 뉴스를 거쳐서 총을 쏴야 하는데, 나는 크게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트럼프 후보를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방탄유리가 설치돼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가짜뉴스에 유세장의 청중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트럼프 후보는 청중을 향해 양손을 들어 보이며 “나는 신경 안 쓴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11-04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