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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이마트, 역대 최저가 니트 내놨다
이마트의 패션 PB(자체 브랜드)인 데이즈가 9800원 초저가 니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The 부드러운 니트’(사진)의 판매가는 9800원으로 데이즈가 그간 선보였던 여성 니트 중 최저가다. 데이즈는 합리적인 가격의 데일리 아이템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이번 시즌은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유통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만5800원에 판매했지만, 올해는 직소싱으로 전환하는 구조 혁신을 통해 원가를 더 절감했다. 이에 기존 제품 판매가는 무려 38% 내려갔다. 이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평시 대비 3개월 앞당긴 사전 기획에 있다. ‘세계 의류 공장’이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의 비수기를 노렸다. 니트는 겨울 상품이기 때문에 통상 4~6월에 생산해 6~7월에 선적 후 가을에 국내로 들어온다. 이마트 바이어는 지난해 10월부터 물량과 단가 협의를 시작해 올해 3월에 생산을 마쳤다. 빠른 준비로 가격 협상력을
2024-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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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PB ‘데이즈’, 역대 최저가 9800원 니트 인기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마트의 패션 PB(자체 브랜드)인 데이즈가 9800원 초저가 니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The 부드러운 니트’의 판매가는 9800원으로 데이즈가 그간 선보였던 여성 니트 중 최저가다. 데이즈는 합리적인 가격의 데일리 아이템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이번 시즌은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유통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5800원에 판매했지만, 올해는 직소싱으로 전환하는 구조 혁신을 통해 원가를 더 절감했다. 이에 기존 제품 판매가는 무려 38% 내려갔다. 이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평시 대비 3개월 앞당긴 사전 기획에 있다. ‘세계 의류 공장’이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의 비수기를 노렸다. 니트는 겨울 상품이기 때문에 통상 4~6월에 생산해 6~7월에 선적 후 가을에 국내로 들어온다. 이마트 바이어는 지난해 10월부터 물량과 단가 협의를 시작해 올해 3월에 생산을 마쳤다. 빠른 준비
2024-10-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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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전 ‘밀가루 머니’ 비결은 사랑”…성심당 손녀가 말하는 ‘모두의 빵집’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가성비란 말을 안 좋아해요. 성심당은 많은 이가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진 가격’을 지키려는 겁니다. 부자가 와도 초라하지 않고, 가난한 이가 와도 주눅 들지 않는 그런 빵집이 되고 싶기 때문이죠.” ‘성심광역시 대전’이란 말이 있다. 대전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전국 1위 동네 빵집은 이제 대전을 키우는 착한 빵집으로 자리매김했다. 1956년 피란민이자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창업주 임길순이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68년 후, 직원 1246명의 일터이자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한국의 대표 향토기업이 됐다. 헤럴드경제는 최근 서울역 인근의 한 카페에서 성심당 3세이자 장녀인 임선(42) 로쏘 이사를 만나 올해 성심당의 변화와 이들이 전하고 싶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기업인 성심당은 현재 임영진 대표가 경영을, 아내인 김미진 이사가 홍보마케팅을, 자녀들 중 임선 이사와 임대혁 이사가 각각 외식부문과 제과제빵 부
2024-10-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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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VIP 등급’ 없애는 이유
아모레퍼시픽이 약 10년 만에 ‘VIP등급’을 없애고 멤버십 제도를 개편한다. 혜택 기준을 완화하고, 피부 관련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변화의 골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3일 기존 뷰티포인트 VIP회원에게 제도 운영 종료를 안내했다. 기존 제도에서는 12개월 구매 실적이 50만원 이상 회원에게 VIP등급을 적용, 웰컴 및 리워드 혜택 포인트를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의 VIP고객 비중은 전체 고객의 9% 수준이다. 기존 회원 대상 웰컴·리워드 포인트는 내년 1월15일 지급 후 종료된다. 이번 개편으로 내년 1월 1일부터는 혜택 지급 기준이 6개월(1~6월, 7~12월)로 줄고, 기준 구간을 달성할 때마다 즉시 포인트가 지급된다. 금액 기준도 기존 50만원에서 내려갈 예정이다. 여기에 피부 진단 컨설팅 등 뷰티체험 서비스가 신규 혜택으로 제공된다. 이같은 변화는 1020세대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4-10-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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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 위해물질 적발 40%가 중국산”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해외 식품 수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위해 물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 먹거리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연간 60건 수준이었던 수입식품 이물 행정 처분이 2021년 이후 연간 80건 수준으로 늘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약 5년 간 수입식품 이물 행정 처분 결과는 총 367건(시정명령은 332건·영업정지는 23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 140건(40%), 베트남 39건(11%) 순으로 이물질 적발 건수가 많았다. 미국 21건, 이탈리아 14건, 프랑스 12건, 독일 11건, 말레이시아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례는 다양하다. 중국산 월병에 철수세미가 꽂힌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 해외제조업소에서 제조단계
2024-10-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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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만 기다렸는데 달라진다고?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어떻게 바뀌나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올리브영이 매년 연말에 열던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운영방식을 올해부터 바꾼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올해를 시작으로 연말 결산 행사 ‘어워즈’와 체험형 컨벤션 행사 ‘페스타’로 분리 운영한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뷰티 브랜드가 총출동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업계를 대표하는 뷰티 축제다. 5회차 행사였던 작년에는 5일간 79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관람객 1만5000명이 다녀갔다. 앞으로 매년 12월에는 올해의 인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연말 결산 행사 ‘올리브영 어워즈’가 열린다. 입점 브랜드가 제품 소개와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는 컨벤션 행사 ‘올리브영 페스타’는 내년에 진행된다. 분리 운영은 고객 접점을 넓히고, 행사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2019년부터 오프라인 뷰티 체험 축제인 ‘어워즈
2024-10-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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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하이볼·하정우 와인…편의점, 연예인 주류 마케팅 경쟁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편의점들이 성시경 막걸리, 하정우 와인, 신동엽 하이볼 등 연예인과 손잡고 주류 상품을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5∼29일 모바일 앱 우리동네 GS에서 가수 성시경의 주류 브랜드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사전 예약으로 판매한다.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전통주로 애주가로 잘 알려진 성시경이 지난 2월 내놓은 술이다. GS25에서는 2병을 세트로 구성해 5000세트 한정으로 내놨다. 오는 30일에는 가수 소유의 하이볼 ‘쏘하이볼’이 나온다. 스카치 위스키로 맛을 낸 쏘위스키하이볼과 고량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쏘고량주 하이볼 등 2종이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하정우와 손잡고 지난 8월 출시한 와인 ‘콜미 레이터’의 레드 와인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와이너리 브로드사이드의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하정우의 그림을 라벨에 붙인 게 특징이다.세븐일레븐은
2024-10-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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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에 ‘금배추’ 김장까지”…켄싱턴호텔 평창, 김장축제 패키지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와 협업해 ‘고랭지 김장 체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2인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김장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김치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축제 일정에 맞춰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장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이용 당일 오후 2시에 ‘김장 테이블(4인)’ 좌석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김치를 담근 후 무게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가격은 10㎏(배추 7㎏, 양념 3㎏)기준 6만4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축제 현장에서는 김치 배송 서비스(유료)도 제공한다. 담근 김치를 바로 가져가는 고객을 위해 호텔에서 보관할 수 있는 김치 보관 서비스도 있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우리나라 김장문화를 보
2024-10-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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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배달도 거뜬”...시니어일자리 힘 보태는 유통가
“3~4㎏ 무게의 상품을 들고 다니는데 무리가 없어요. 1㎞ 거리 내외를 걸으면서 운동 삼아 하고 있습니다.”(부산 거주 64세 시니어배달원 장모 씨) 60대 이상 취업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계속고용과 정년연장 등 고령층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노인회가 노인 기준 연령을 65세에서 75세로 높여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한 가운데 유통업계도 시니어일자리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기준 GS리테일의 배달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에 등록된 시니어배달원 수는 약 1200명으로, 평균 연령은 65세다. 지난 3월 서울시, 부산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이후 신규 유입된 인원이다. 남성과 여성 배달원 비중은 각각 66%, 34%였다. 스마트폰 사용방법과 고객 소통(CS) 등 기본 교육을 받은 시니어배달원은 GS25, GS더프레시를 비롯해 올리브영, 버거킹 상품을 배송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8개월 동
2024-10-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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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연 6조원 버는 코스트코, 불통 지적에 “콜센터 문의하라”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울산점 가스 누출 의혹, 총알 나온 소고기 등으로 올해 2년 연속 국정감사에 참석한 코스트코 코리아가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는 국회의 지적에도 “콜센터에 연락하라”는 답변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트코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상시 운영되는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뿐 아니라 언론을 포함한 외부 기관에서도 문의 사항을 남길 수 있다”고 답변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1998년 한국에 진출한 후 26년 넘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회계연도(2022년 9월1일~2023년 8월31일)에 6조67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대응이 매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조민수 대표는 지난해 6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폭염 등으로 카트 운반 노동자가 사망해 그해 환경노동위원회
2024-10-2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