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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SH 사장 “저출생 해결책 ‘미리내집’ 총력…3기 신도시는 참여 안해”
황상하 “미리내집 공급 물량 확보 집중” “3기 신도시 참여안해…서울 집중한다”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은 11일 “재임 기간 저출생 대책에 가장 집중하겠다”며 신혼부부를 위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의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육아는 사회적 책임이 됐다. 집을 주는 직접적인 저출생 대책이 진작에 나왔어야 했다”고 말했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에게 우선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연장하거나 시세의 80∼90% 수준으로 분양 혜택을 주는 서울시의 주택정책이다. 지난해 7월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총 1022호가 공급됐으며 올해 3500호, 내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을 앞두고 있다. SH공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구역인 서초 서리풀 지구를 포함해 구룡마을, 성뒤마을 등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 구역
2025-02-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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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연구원 “5년뒤 국내 아파트 전체 주택의 70%”
‘주택시장 구조변화 장기전망’ 지방 단독주택 줄고 공공아파트↑ 저출생·고령화 속에서도 5년 뒤 국내 아파트 비중은 70%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3년 64.6%에서 5%포인트 가량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노후 아파트 증가로 지역에 따라선 재건축이 아닌 전면 철거를 선택하는 사례도 나온다는 관측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금융연구원은 최근 ‘인구-주택-도시 변화를 고려한 주택시장 구조변화 장기 전망 연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약 100만~130만호 이상의 물량이 공급돼 국내 아파트 비중이 2030년 70% 안팎이 될 것으로 봤다. 멸실, 빈집 증가, 재건축 등으로 인한 재고주택 변화는 고려하지 않은 전제에서다. 전체 주택 중 아파트 비중은 2000년 47.7%였는데 2010년 59%, 2020년 63%로 꾸준히 상승했다. 단독주택은 37.1%(2000년)에서 5년 뒤 10~15%로 비중이 낮아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생산가능인구가 지속 감
2025-0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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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역 인근 신속통합기획 확정, 25~29층 7500세대 숲세권 단지로
미아역 500m 앞 오패산 노후주거지 탈바꿈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숲세권 단지’로 용도지역 상향(제1종→제2종주거) 등 적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500m 인근 오패산 자락 구릉지의 노후 저층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7500세대 ‘숲세권’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11일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 2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최대 60m 이상(최고 114m, 최저 46m) 높이차로 인해 마을버스가 다니지만 경사와 협소한 도로가 보행 불편이 있는 곳이다. 오패산 자락에 면한 제1종주거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토지 등 소유자가 많아 그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시급한 정비 필요성과 오패산에 맞닿은 지역 특색에 주목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는 유연한 도시계획 및 다각도의 사업실현 방안을 적용한다. 미아-번동 지역 연계를 위한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 정비, 경사 지
2025-02-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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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서울인데 딴 세상…‘강남 대형’은 나오는 족족 팔려
노원·도봉·강북구와 강남 ‘초양극화 시대’ 노도강, 고금리 부담에 ‘영끌족’ 가격 내려 강남 11개구 대형아파트 20개월 연속 상승 도곡·대치·반포 초고가 52억~73억 신고가 서민과 자산가 자금력 대출규제로 더 벌어져 #1. 서울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에서는 지난달 16일 전용 70㎡ 매물이 4억200만원(8층)에 팔렸다. 2021년 최고가(6억8000만원, 11층) 대비 3억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방학동의 공인중개사 A씨는 “같은 평형이 3억 후반대 가격 얘기가 오가는 경우도 봤다”면서 “뚝뚝 떨어지는 것만 거래되는 분위기이다 보니 부동산들도 정말 팔 거면 가격을 좀 빼셔야 한다고 먼저 말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2.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B씨는 “집이 안 팔리니 집주인들이 먼저 매매가를 낮추자고 한다”면서 “급매만 나간다는 건 공식이 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선 최근 미도아파트 국민형평(전용 84㎡)이 최초 호가보다 5000만원 내린 7억3
2025-02-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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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도 안되고 공사비도 올라 죽을 맛”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 4개월 연속 하락
주산연 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발표 전국 75.4…수도권 0.2p↓ 비수도권 4.8p↑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악성 미분양 증가 및 시장 침체, 고환율에 따른 분양 사업성 악화 등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2023년 8월 후 모든 시도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여전히 기준치(100.0)를 크게 밑돌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전월 대비 4p 상승한 75.4로 나타났다. 주택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98.2)부터 올해 1월(71.4)까지 3달 연속 내리다 이달 하락을 멈췄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4p↓)과 경기(0.9p↓)에서 하락 전망됐지만 인천(2.7p↑)과 비수도권(4.8p↑)의 상승 전망 폭이 상대적으로
2025-0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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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 600억원 규모 화성시 물류센터 수주 성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요진건설산업은 새해 첫 수주로 화성시 덕우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에 성공했다. 11일 요진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덕우리 38-5 외 7필지 내 연면적 2만967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 공사다. 공사 금액은 약 600억원이며 기간은 착공 후 18개월이다. 발주처는 케이티에스테이트 등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요진건설이 수주한 화성 덕우리 물류센터는 서남권역의 핵심 입지인 화성시에 소재하고 있다.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우량 대기업이 장기 마스터리스로 임차 예정이다. 요진건설은 국내외 기업의 물류센터를 시공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효율적인 공정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쉥커코리아 글로벌 배송센터, 로지포트 서안성 물류센터, 화성 월문리 물류센터 등 우수한 품질의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다. 현재 이천백사 물류센터
2025-02-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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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본격시동…민간사업자 공모 시작
11일 시작…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을 본격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GH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내 특별계획구역(자족1-1,2,3, 자족2, 연결구간)에 들어설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1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의향서는 18일, 사업신청 확약서는 3월 11일에 접수한다.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약 6만㎡ 부지에 사업비 1조9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연면적 44만㎡ 규모의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선 최대 5개 사의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는 2개 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지역건설사는 최소 20% 이상 의무 참여해야 한다. 도내 중소기업이 포함될 경우 최대
2025-0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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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도 ‘아파트 공화국’ 심화…“재건축 대신 철거될 수도” 충격 전망[부동산360]
HF ‘주택시장 구조변화 장기전망 연구’ 발표 지방 단독주택 감소·공공부문 아파트 공급 증가 “2030년 넘으면 아파트 비중 70% 이를 것”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 속에서도 한국의 아파트 비중은 70%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파트 공급은 증가하지만 수도권·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인구 감소로 인한 주택 철거가 발생하며 ‘아파트 중심’의 거주 형태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금융연구원은 최근 ‘인구-주택-도시 변화를 고려한 주택시장 구조변화 장기 전망 연구(2024)’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아파트 비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배경은 인구·주택·도시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인구 감소 속 공공부문의 대규모 공급 및 노후아파트의 누증과 더불어 아파트가 한국 주택시장의 지배적인 주택유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아파트 비중은 2023년 기준 64.6% 수준이다. 보고서
2025-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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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하던 집이 4억?” 노도강 영끌 청년 ‘눈물의 급매’ 낼 때, ‘강남 대형’은 20개월 연속 상승[부동산360]
[헤럴드경제=김희량·정주원 기자] #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에서는 지난달 16일 전용 70㎡ 매물이 4억200만원(8층)에 팔렸다. 2021년 최고가(6억8000만원, 11층) 대비 3억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방학동의 공인중개사 A씨는 “같은 평형이 3억 후반대 가격 얘기가 오가는 경우도 봤다”면서 “뚝뚝 떨어지는 것만 거래되는 분위기다 보니 부동산들도 정말 팔 거면 가격을 좀 빼셔야 한다고 먼저 말하는 편”라고 전했다. # 노원구 상계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B씨는 “집이 안팔리니 집주인들이 먼저 매매가를 낮추자고 한다”면서 “급매만 나간다는 건 공식이 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선 최근 미도아파트 국민형평(전용 84㎡)이 최초 호가보다 5000만원 내린 7억3000만원에 나갔다. 아직 실거래가 신고는 하지 않았다.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2021년 이후 이어진 집값 상승기에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해
2025-02-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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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익 1081억원 전망…“10년 만의 최대 성과”
매출액 2조1753억…전년비 27%↑ ‘더제니스 오션시티’, 호실적 견인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108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이날 2024년도 경영 실적(잠정치)를 공개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2조1753억원, 영업이익이 1081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년 대비 27%, 77% 늘어난 수치다. 최근 10년 중 최대 성과로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사업보고서는 3월 3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호실적의 배경을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 수주로 꼽았다. 양질의 사업 수주가 높은 분양성과로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준공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3048세대) 등 대형 현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우발채무 리스크도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며 “현재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의 우발채무는
2025-02-07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