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경쟁력 확보·지속가능 성장 목표로
임직원 현장 혁신 공유·역량 강화
GS칼텍스는 지난 30일 서울 GS타워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딥 트랜스포메이션(DT)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DT 데이는 업계 최고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역량을 쌓아가는 활동이다.
‘언락 더 퓨처(Unlock the Future·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기존 사업의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X)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존 사업 탄소감축과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영역에 걸쳐 구성된 20여개 부스를 통해 GS칼텍스의 미래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DX 부스에서는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아래 디지털 아카데미와 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향상한 구성원이 현장의 개선사항을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고 조회해야 했던 안전 관찰 기록의 번거로움을 챗GPT 모바일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빠르고 쉽게 공유하는 서비스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원유 정보를 관리하고 특징을 분석해 신규·대체 원유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 등이 임직원의 직접 투표를 통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GX 부스에서는 GS칼텍스가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에서 추진되고 있는 바이오연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화이트바이오 등 저탄소 신사업 과제를 다뤘다. 비즈니스 카운실은 미래 사업을 유관부서와 함께 논의해 의사 결정하는 회의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국내 정유사 중 상업적 규모로 처음 판매한 사례 등 바이오연료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시장분석과 원료확보, 제품 생산·판매 등 적기 의사결정과 관련한 모델이 공유됐다.
아울러 AI 음향분석, 자율주행 로봇 활용 등 외부 다양한 산업 신기술도 소개됐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통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더 큰 미래 가능성을 함께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