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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 바다 낯선 광경…이 배, 왜 온 거야?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레인보우워리어호가 오는 11월 부산 앞 바다를 찾아 강력한 국제플라스틱협약을 촉구한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레인보우워리어호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제플라스틱협약 제5차정부간협상(INC)가 열리는 부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국제플라스틱협약은 UN 회원국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고, 마지막 회의가 11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레인보우워리어호는 1978년부터 환경 문제를 알리고 해결책을 요구하는 활동을 하는 선박으로, 고래잡이 , 물개 사냥 , 핵실험 , 핵폐기물 투기에 반대하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2011년부터 전세계 바다를 항해 중이다. 그린피스는 세계 각국 정부에 실효성 있는 강력한 국제플라스틱협약을 촉구하고 있다. 204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을 75% 이상
2024-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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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지속가능금융 해외석학 초청 워크숍 개최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지속가능금융 해외석학 초청 워크숍’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에서에서 개최된다.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이하 KAIST 녹지대)과 ㈔우리들의 미래가 공동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후원한다. 정부와 금융, 산업, NGO 등 민간, 학계를 대표하는 고위급 인사와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한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KAIST 녹색성장지속발전 부총장)의 환영사와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지속가능금융의 세계적 석학인 로버트 에클레스 옥스퍼드 사이드 경영대학 교수와 벤 칼데콧 영국 기후변화위원회 태스크포스 공동 사무국장 겸 옥스퍼드 지속가능금융그룹 창립자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오전 세션에는 1부 녹색금융정책과 거버넌스와 2부 녹색전환금융을 다루는 고위급의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될
2024-09-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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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 줄이야” 1600만원짜리 ‘명품’ 악어 가방…끔찍한 풍경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태국의 한 악어 농장. 악어의 척추를 따라 칼질을 한다. 목덜미를 내리쳐 척수를 끊는다. 그런데 이 악어, 움직인다. 무려 산 채로 악어의 가죽을 발라내는 중이다. 멋드러진 명품 가방의 악어 무늬, 알고 보면 이처럼 비윤리적인 도축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동물권단체들은 동물 가죽을 이용하는 명품 브랜드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구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인도적이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이미지 전환을 위해 동물 가죽을 이용한 상품 생산의 중단을 잇달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에르메스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세계적으로 동물권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패션 브랜드들은 악어 등의 동물 가죽에서 인조 및 비건 가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그런데 에르메스는 오히려 이같은 추세를 이용해 호주 등지에서 새로운 악어 사육 농장을 대규모로 조성하는 등 반사이익을
2024-08-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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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 위해 모두의 삶이 윤택하게 디자인”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디자이너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인간 본연의 가치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차별 없이 모두의 삶이 윤택하게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14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에서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 Better Tomorrow)’이란 주제로 빠른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디자인이 해야 할 역할을 세 가지 제시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디자이너가 공부해야 할 기술들이 속속 늘어가는 가운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이 이같은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이 센터장은 진단했다. 이럴 때일수록 기술에 대한 공부와 이해,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과 더불어 디자이너가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이 센터장의 생각이다. 이 센터장은 우선 디자이너들이 &ld
2021-10-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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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는 디자인...“IT 기술이 해결사죠”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
“서비스를 이용할 때 느끼는 장애는 설계사가 만드는 장애입니다. 장애인을 이용자로 고려하지 않아서 장애인에게만 나타나는 일종의 사고죠. 장애인들이 이를 경험하지 않도록 만드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 연사로 나서는 김혜일 ㈜링키지랩 접근성팀장은 사용자의 경험을 설계하는 데까지 디자인의 영역이 확장된 상황에서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 장애인을 포함해 이용자 범위를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모두를 연결하라(Lingkage all us)’를 모토로 장애인들이 웹이나 모바일 환경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접근성’은 일반적으로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기기 등을 많은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도라는 의미로 통용된다
2021-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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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디자인...변화하는 삶의 가치에 집중해야” [헤럴드 디자인포럼 2021]
“사람들은 더욱 의미있는 관계를 맺기 원하고 단순히 지금이 아닌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욱 중시하게 됩니다. 고객의 삶에 지속가능한 경험을 주기 위해서는 ‘사람, 고객이 중심이 되는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 연사로 나서는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지속가능하고 인간적인 경험을 디자인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고객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전세계적인 감염병 상황에서 많은 변화에 직면한 사람들은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경험한다고 봤다. 디자이너라면 이 변화에 다르게 접근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게 이 센터장의 생각이다. 그가 강연의 주제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 Better Tomorrow)’
2021-09-16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