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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민생·경제 대통령 되겠다”…1호공약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이런정치]
[헤럴드경제=김진·주소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저는 정말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첫 유세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장사하는 대통령이 돼야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밤잠 안 자고 일하시는 여러분의 땀과 노고가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저는 더 낮은 곳에서 뜨겁게 여러분들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하면 된다, 반드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 뜨겁게 도전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일꾼 여러분”이라며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땀 흘려 일하는 자가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가락시장 청과물 판매장을 찾아 상
2025-05-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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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송파 가락시장 첫 유세 “민생·경제 대통령 되겠다”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한민국의 모든 일꾼,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절망하지 않고 희망 갖고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장사하는 대통령이 돼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장기적·구조적으로 침체하고 있다. 어떤 통계 지표보다 생생한 현실을 반영하는 곳이 바로 가락농수산물시장”이라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밤잠 안 자고 일하시는 여러분의 땀과 노고가 반드시 열매 맺을 수 있게 저는 더 낮은 곳에서 뜨겁게 여러분들을 섬기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11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 최연소 국회의원인 ‘1990년생’ 김용태 비대위원을 내정한
2025-05-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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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OOO’…김문수 얼굴·이름 못넣은 국힘[이런정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무기명’으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 기간 직전까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선거 운동복, 유세 차량 등에 후보의 얼굴과 이름을 새길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던 탓이다. 12일 0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유세에 나서는 다른 정당 대선 후보들과 달리, 국민의힘은 당분간 후보 이름과 얼굴 없이 당명과 ‘기호 2번’만 내세우는 선거운동을 하게 된 셈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대선 선거 홍보 용품 일부는 ‘후보 이름 없이’ 발주됐다. 지도부 고위 관계자는 “선거 운동복은 후보 이름 빼고 기호 등을 넣어 지역구 사무실에 보냈다”라며 “유세차는 후보 사진, 이름, 슬로건 빼고 다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이는 후보 등록 시한까지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던 10일 밤 11시께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선 후보 등록 마지
2025-05-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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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늘 金 ‘후보 교체’ 의견 모이면 가능성 있어”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9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주장하는 ‘후보 교체 시나리오’ 실체를 일축했다. 다만 대통령 후보 등록 시한인 오는 11일까지 단일화 로드맵을 세운 만큼 앞으로 후보가 바뀔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여론조사 등은 저희 당에서 마련한 자체 경선 로드맵이지 이걸 가지고 김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회의하거나 의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8일) 김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후보 교체 시나리오 누가 기획하고 누가 실행하는 건 다 보인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사무총장은 “만약 오늘 의원총회라든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그런 의견이 모이게 된다면 그렇게 (후보 교체)할 가능성은 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김 후보가) 얘기하신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제기한 전당대회 및 전국위원회 개최 중단 가처분 인용 시 인
2025-05-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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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키운 ‘아전인수’ 당헌 해석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문제를 두고 충돌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후보자에 관한 당헌을 놓고 각자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김 후보는 대통령 후보에게 주어진 ‘당무우선권’울 주장하는 반면, 당 지도부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를 선출 사항을 정할 수 있다는 ‘특례’로 맞서고 있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와 김 후보의 갈등 중심에는 대통령 후보자에 관한 당헌 제5장(대통령후보자의 선출) 제74조가 있다. 제74조(후보자의 지위)는 당의 대선 후보가 선출된 날로부터 대선 당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지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제74조의 2(대통령후보자 선출에 대한 특례)는 대선 후보 선출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 당 선관위 심의와 최고위 또는 비대위 의결로 후보 선출에 대한 사항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후보는 제74
2025-05-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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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후보 우선”-黨 “비대위 우선”…아전인수격 당헌 해석 [이런정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문제를 두고 충돌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후보자에 관한 당헌을 놓고 각자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김 후보는 대통령 후보에게 주어진 ‘당무우선권’울 주장하는 반면, 당 지도부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를 선출 사항을 정할 수 있다는 ‘특례’로 맞서고 있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와 김 후보의 갈등 중심에는 대통령 후보자에 관한 당헌 제5장(대통령후보자의 선출) 제74조가 있다. 제74조(후보자의 지위)는 당의 대선 후보가 선출된 날로부터 대선 당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지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제74조의 2(대통령후보자 선출에 대한 특례)는 대선 후보 선출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 당 선관위 심의와 최고위 또는 비대위 의결로 후보 선출에 대한 사항을 정할 수 있도
2025-05-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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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金 제안 ‘18일 단일화 로드맵’ 불가능…‘기호 2번’ 후보 세워야”
[헤럴드경제=주소현·김해솔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8일까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하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로드맵에 관해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후보 등록 이전에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서 이재명 세력 이겨낼 수 있는 후보를 ‘기호 2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는 후보를무작정 교체하자는 게 아니다. 단 0.1%라도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 힘을 모아서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만일 김 후보로 단일화된다면 큰 문제 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되면 국민의힘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며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진영의 단일 후보가 ‘기호 2번’이란 무기도 없이, 당의 체계적 지원 없이 맨몸으로 이재명과 싸워야
2025-05-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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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단일화 강행”…金 가처분 예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례 없는 ‘진흙탕’ 싸움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가 후보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단일화 로드맵을 의결하자, 김 후보는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에 근거한 단일화 중단 요구 및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단일화 절차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이전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내홍으로 분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 후보는 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의 기쁨도 잠시, 제가 직면한 것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당 지도부의 작업이었고, 그 결정적 사실은 어젯밤 늦게 확인됐다”라며 전날 밤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마련된 단일화 로드맵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묻고 싶다”라며 “본선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
2025-05-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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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진흙탕 싸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라며 단일화 절차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당헌에 명시된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 발동을 선언하고,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법적 대응도 열어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든 책임은 비대위원장이 짊어지겠다”라며 당 주도의 단일화 절차 강행을 못박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 제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라며 “현시점부터 당 지도부 강압적 단일화 요구 중단하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라며 “불법이기 때문에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대응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10면 김 후보는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라며 “시너지와
2025-05-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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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 꽃가마 태우면 입당한다?…유령·허깨비 단일화”
[헤럴드경제=주소현·김해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8일 단일화 무산 시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에 관해 “꽃가마를 태워주면 입당하겠다는 것 아니냐. 그렇지 않으면 입당 자체도 않고 무소속 후보로도 등록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체가 무엇이냐”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로서 단일화 과정이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질문에 김 후보는 “입당하면 당내 경선이 되고, 밖에 있으면 후보 등록을 해야 단일화가 된다. 등록을 하지 않은 후보, 유령과 허깨비를 보고 단일화하라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14~16일 단일화’ 로드맵은 김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느냐고 재차 묻자 김 후보는 “후보 등록도 입당도 안 하겠다는 사람과 저를 공식 절차를 거쳐서 전당대회 온 어려움 이긴 공식 정당 후보와 무소속으로도 출마 안하고 입당도 안 한 사람과 단
2025-05-08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