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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중단된 북미대화 재개·한반도 평화 기대"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6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와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 멜라니아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그는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의 대통령 임기(2017년 5월∼2022년 5월) 대부분은 트럼프 당선인의 제45대 미국 대통령 임기(2017년 1월∼2021년 1월)와 겹친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2019년 6월엔 트럼프 당시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남&mi
2024-11-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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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하는 中, 시진핑 축하전화? “관례 따라 처리”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중국이 미국 대선 결과를 두고 "대미 정책은 일관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말을 아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당선인)는 대(對)중국 관세를 급격히 올리겠다고 위협해왔는데, 중국은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내정으로,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문제에 관해서는 "가정적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중국의 외교 정책 혹은 중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에는 "우리의 대미 정책은 일관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대하고 처리할 것이다"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그는 "트럼프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
2024-11-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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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6일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호봉승급분(3만5000원)을 포함한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을 담았다. 성과금은 기존 기준에 따라 지급하며, 추후 노사 협의를 통해 지급 기준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30차 교섭에서 이처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6월 4일 상견례 이후 155일 만이다. 노조는 오는 8일 이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 교섭은 완전히 마무리된다.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기인 점을 고려해 지난해(12만7000원)보다 기본급 인상 폭이 커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기본급보다 성과금이나
2024-11-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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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된다’ 입동…아침 영하권 추위·큰 일교차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겨울의 시작인 절기 입동(立冬)이자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그 밖의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춥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산지와 내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낮 동안은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까지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과 아침 사이 내륙에는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2024-11-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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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트럼프 주니어 권력 전면에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핵심 실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에는 가족이 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대선에서 아버지의 전적인 신임을 받으며 가족 중 누구보다 그 역할이 두드려졌다. 그는 지난 7월 아버지를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연단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그는 아버지가 처음으로 7월 13일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직후 얼굴에 피가 묻은 채 일어나 주먹을 높이 치켜든 사진을 대형 화면에 띄우고서 당시 아버지가 지지자들에게 했던 "파이트"(싸우자)를 외쳐 청중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검증된 유력 인사가 아닌 40세의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결정하는 데도 트럼프 주니어의 입김이 작용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가 공화당 후보 자리를 거머쥔
2024-11-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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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4년만에 백악관 복귀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다시 영부인(퍼스트레이디)의 지위를 얻게 됐다. 2021년 1월 백악관을 떠난 지 4년 만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유럽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미국으로 귀화했으며, 미국 역사상 미국이 아닌 곳에서 태어난 두 번째 영부인이다. 앞서는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1825∼1829)의 부인 루이자 애덤스(영국 출신)가 유일한 사례였다. 1970년생인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는 24살 어리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모델로 활동했고 1996년 미국으로 이주, 2년 후 뉴욕의 한 파티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그의 구애 끝에 2005년 결혼, 세번째 부인이 됐다. 이듬해엔 아들 배런을 낳았다. 거침없는 언사를 내뱉는 트럼프 당선인과 달리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 입성한 후에도 말을 아끼며 언론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2015년 5월부터는 마약 퇴치와 어린이를 상대로 한 인터넷 혐오·차별
2024-11-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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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美대통령 당선 확정…CNN "선거인단 276명 확보"
[속보] 트럼프, 美대통령 당선 확정…CNN "선거인단 276명 확보"
2024-11-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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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형사사건 4건 이대로 마무리?…“의미있는 선고 이뤄지지 않을 것”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확정하면서 향후 그가 대통령으로서 권한을 사용해 자신의 형사사건에 면죄부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을 비롯해 대선 결과 뒤집기, 기밀문서 유출 건과 조지아주 검찰이 기소한 별건의 대선 결과 뒤집기 의혹 사건 등 4개 형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4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신을 기소한 잭 스미스 연방 특별검사를 취임 즉시 2초 만에 해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미국 대통령에게 특검을 직접 해임할 권한은 없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신임 법무장관이 특검이 제기한 공소를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발의할 수 있다는 게 법률 전문가들의 평가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이 임명한 스미스 특검은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취득한 국가기밀 문건을 퇴임 후 자택으로 불법 반출해 보관한 혐의와 지난 2020년 대선
2024-11-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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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트럼프에 “협력 기대”…앤디 김 동포에 귀감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다음 날인 이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대부분의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 상원에 진출하는 역사를 만드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의원님의 당선은 한국 동포 사회에도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축하했다
2024-11-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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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美칩스법 '불확실성' 확대에 비상…이차전지도 부담 가중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의 향후 산업과 통상 환경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 산업계는 향후 미국 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 수정까지 고려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미국 이익 중심의 강력한 보호주의 통상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중국 압박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산업계는 트럼프 재집권 이후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축소 또는 폐기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지원법과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조금 지급을 비판해 온 만큼 관련 법에 따른 정책 추진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 인터뷰에서 반도체지원법에 대해 "그 반도체 거래는 정말 나쁘다"고 비판하고,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대안으로 내놓기도 했다. 한국기업
2024-11-06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