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랠리’ 과열 의식했나…뉴욕증시 美대선 후 첫 동반하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15포인트(0.86%) 내린 43,910.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29%) 밀린 5,983.9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09%) 내린 19,281.40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2기’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주가지수가 단기 과열을 의식하며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잠재적 수혜 대상으로 여겨진 소형주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1.77% 하락했다.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지수의 하락폭도 다른 주가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컸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업종보다는 전통
2024-11-13 07:33
-
비트코인 끝내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넘었다…銀 마저 추월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12일 국내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 규모에서 국내 증시를 넘어섰다. 이날 안전자산인 은보다 시총이 큰 자산이 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코넥스 2847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2378조5907억원으로 마감했다. 전날(2427조9275억)보다 49조원 넘게 줄었다. 이날 코스피는 2500이 붕괴되며 2482.57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2.51% 하락한 710.52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총이 급증했다. 이날 4시 기준 비트코인은 1조7760억달러를 기록했다. 원화 환산(환율 1404.50원) 시 2494조7472억원이다. 비트코인 시총이 이날 기준 국내 전체 증시보다 116조원 가량 앞선다. 비트코인 시총은 이날 장 시작 전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 전체 시총보다 20조원 가량 낮았다. 그러나 이날 국내 증시가 부진하면서 시총 규모가 역전됐다. 비트코은
2024-11-12 16:20
-
트럼프 2기 국내증시 소외, 전문가 해법은 ‘주주환원 강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한국증시 소외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관세인상 등 통상 압박으로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전문가들은 결국 주주환원을 강화해 증시 자체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규모는 올 들어 340억273만달러 증가했다. 미 증시가 오르면서 가격상승 효과도 반영됐지만, 1월부터 8월까지 매달 이어진 순매수세로 투자 규모가 늘어나면서다. 보관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13억6570만달러(약 142조원)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3달 연속 ‘셀(Sell) 코리아’다. 상반기 국내 증시를 역대 최대 규모(약 23조원)로 순매수했지만 8월부터 월별 기준 순매도세로 전환됐다. ▷8월(-2조7479억원) ▷9월(-7조4278억원) ▷10월(-4조2414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국내증시 시가총
2024-11-12 11:20
-
비트코인, 코스피 시총 넘었다...국장 추월도 시간문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국내 증시 전체 규모에 근접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스피가 2500~2600 박스권에 갇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사이 비트코인은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 시총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 자산정보 플랫폼 인피니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총은 1조7180억달러다. 24시간 전 대비 11.13% 오른 규모다. 전 세계 자산군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9위는 은(1조7330억달러), 11위는 메타(1조4720억달러)다. 주요 안전자산인 은과는 150억달러(약 21조원) 차이까지 좁혀졌다. 국내 증시 전체 규모에도 버금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전체 시총 규모는 2427조9275억원이다. 비트코인 시총을 원화로 환산(환율1401.3원) 시 2407조4334억원이다. 국내 증시와 20조원 남짓 격차다. 이미 코스피 시총(2062조9987억원)은 뛰어넘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2024-11-12 11:19
-
백종원 더본코리아, 이틀간 하락세 끊고 강세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더본코리아가 이틀간 하락세를 끊고 12일 오전 12%대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12.20%(5050원) 오른 4만 6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상장 첫날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 올랐던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틀째에 0.58% 상승한 뒤 8일과 11일 이틀간 10%씩 떨어져 신저가(11일 장중 4만 1200원)를 경신했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공식품·소스 등 유통사업 △제주도 더본호텔 통한 호텔사업 등을 하고 있다.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291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149개의 직·가맹점포를 운영 중이다.
2024-11-12 10:46
-
코스피 시총 뛰어넘은 비트코인…국장 추월도 이젠 시간문제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국내 증시 전체 규모에 근접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스피가 2500~2600 박스권에 갇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사이 비트코인은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 시총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 자산정보 플랫폼 인피니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총은 1조7180억달러다. 24시간 전 대비 11.13% 오른 규모다. 전 세계 자산군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9위는 은(1조7330억달러), 11위는 메타(1조4720억달러)다. 주요 안전자산인 은과는 150억달러(약 21조원) 차이까지 좁혀졌다. 국내 증시 전체 규모에도 버금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전체 시총 규모는 2427조9275억원이다. 비트코인 시총을 원화로 환산(환율1401.3원) 시 2407조4334억원이다. 국내 증시와 20조원 남짓 격차다. 이미 코스피 시총(2062조9987억원)은
2024-11-12 10:03
-
백종원 효과 끝났쥬?…더본코리아, 이틀 연속 10%대 급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11일 10% 넘게 급락하며 4만1000원대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10.39% 내린 4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0.82% 내린 4만12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 첫날인 지난 6일 51% 올랐던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틀째인 7일에는 0.58% 올라 상승세를 이어간 뒤 지난 8일에는 10.64% 내렸다. 상장 당일 7435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5967억원 수준으로 내려왔다. 더본코리아는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2024-11-11 16:36
-
트럼프와 韓 증시소외, 전문가 진단과 해법은 바로 ‘OOO’[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김민지 기자] ‘트럼프 2기’ 출범으로 한국증시 소외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관세인상 등 통상 압박으로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전문가들은 결국 주주환원을 강화해 증시 자체 체력을 길러야한다고 조언한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규모는 올 들어 340억273만달러 증가했다. 미 증시가 오르면서 가격상승 효과도 반영됐지만, 1월부터 8월까지 매달 이어진 순매수세로 투자 규모가 늘어나면서다. 보관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13억6570만달러(약 142조원)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3달 연속 ‘셀(Sell) 코리아’다. 상반기 국내 증시를 역대 최대 규모(약 23조원)로 순매수했지만 8월부터 월별 기준 순매도세로 전환됐다. ▷8월(-2조7479억원) ▷9월(-7조4278억원) ▷10월(-4조241
2024-11-11 16:00
-
삼성전자 외국인 비중 18개월 만에 ‘최저’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 비중은 52.40%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30일(52.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54%로 시작한 외국인 비중은 지난 7월 연중 최고치(18일·56.53%)를 기록했다. 그러나 8월(-2조880억원), 9월(-8조6208억원), 10월(-4조4625억원) 등 3달 연속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다음날인 이달 1일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를 8개 제시했다. 가장 큰 하락률을 적용한 교보증권이다. 기존 목표주가 11만원에서 18.18% 내린 9만원으로 설정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기존 17만원에서 17% 낮춘 8만3000원을 적정 목표주가로 재설정했다. 이를 포함한 8개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평균 12.12% 낮췄다. 삼성전자는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과 PC 등 기업소비
2024-11-11 11:25
-
코스피, 반도체·바이오 약세에 2540대 후퇴…코스닥도 하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코스피가 11일 반도체주 약세 등에 장 초반 하락해 254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0.92포인트(0.82%) 하락한 2540.2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4%) 오른 2562.05로 출발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9억원, 80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27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9.6원 오른 139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가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수혜 기대감에 8% 급등했다. 반면 엔비디아(-0.8%), AMD(-1.3%), 퀄컴(-1.2%)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장 마감 후 발표된
2024-11-11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