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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춥더니 다시 포근…일교차 커 건강 유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일요일인 10일은 포근한 날씨 속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지역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권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은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 부산·경남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 5∼10㎜다. 제주도에는 11일까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2024-11-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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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기초 다진 어른…이시윤 전 감사원장 별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민법과 민사소송법 권이자로 초기 헌법재판소의 이론적 기틀을 세운 이시윤 전 감사원장이 9일 9일 낮 12시40분께 신촌세브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58년 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판사가 됐지만, 이후 서울대 등에서 6년간 교수로 일했다. 1982년에 쓴 민사소송법 교과서는 이 분야의 독보적인 베스트셀러였다. 처음으로 독일 이론을 소개해 민사소송법의 ‘탈일본화’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8년 이일규(1920∼2007) 대법원장 지명으로 초대 헌법재판관이 돼 초기 이론적 기틀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정 합헌’ 등 헌재의 각종 결정 양식이 고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정합헌은 법률에 대한 여러 해석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때 특정한 해석을 택하여 그 해석 하에서 합헌이라고 선언하는 결정
2024-11-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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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티셔츠만 100억…간판스타 김도영 “더 잘하고 싶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작년과는 다른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더 잘하고 싶다” 올해 KIA타이거즈와 국내 프로야구 간판 스타로 올라선 김도영 선수가 9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프리미어12 첫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도영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힌 건 2023년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김도영은 1년 사이 독보적인 존재로 위상이 바뀌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을 수확하고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김도영의 10-10,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0-30 달성 이후 판매한 스페셜 유니폼은 100억원이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영의 인기는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8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대만 교민들뿐 아니라 대만인들까지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다른 나라 팬들이 사인을 요청할
2024-11-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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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TV시청률 절반 뚝…틱톡·팟캐스트 몰린 유권자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제47대 미국 대선에서 기성 언론의 영향력 축소와 틱톡,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틱톡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디슨 리서치 조사 결과 12세 이상 미국인 중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팟캐스트를 들은 사람의 비율’은 2009년 9%에서 올해 47%로 크게 늘었다. WSJ에 따르면 틱톡에서는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히는 일반인 뉴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조회수가 CNN, CBS, NBC 등 주류 언론 매체의 조회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TV 뉴스는 퇴조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주요 케이블 채널(NBC, CBS, ABC) 3곳의 이번 대선 전체 시청자 수는 지난 2020년 대선 때보다 32% 감소한 2100만명으로 나타났다. CNN 시청자
2024-11-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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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시다발 도심 집회에…한동훈 “판사 겁박 무력시위”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주말인 9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 겁박’ 집회”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마치 따로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촛불행동+더불어민주당’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난번에 민주당 혼자 해서 반응 없으니 이번엔 그냥 아닌 척하며 같이 하려는 거 같다”고 했다. 한 대표는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위협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는다”며 “상식적인 시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민주노총과 연대해서 정권 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같다&
2024-11-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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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2400억 요구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 한달만에 철회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지난해 영업이익의 2배에 달하는 성과급을 요구하며 한달동안 파업을 이어왔던 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이날 오후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쟁의대책위)를 열어 파업을 종료하고 오는 11일부터 정상 출근한다는 내용의 복무지침을 하달했다. 다만 파업을 끝내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마무리될 때까지 특근 및 잔업은 거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교섭이 장기화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해 (파업을 끝내고) 단체교섭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6월부터 총 15차례에 걸쳐 노사가 임단협 교섭을 벌였다.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과 전년도 매출액의 2%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총액은 약 2400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현대트랜시스의 영업이익 1169억원의 2배에 달한다
2024-11-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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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K자산운용 불법공매도 38억 과징금 취소…케플러 이어 두번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불법공매도에 대해 내린 과징금 처분이 법원에서 취소됐다. 지난 8월 케플러 쉐브레에 이어 법원이 증선위 제재를 취소한 두번째 사례다.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에르스테 어셋 메니지먼트 GmbH(ESK 자산운용)이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38억 74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ESK자산운용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금융회사다. 증선위는 지난해 3월 ESK자산운용이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21만 744주(약 251억 상당)를 무차입 공매도했다며 38억 7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2021년 4월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 이후 처음으로 과징금 처분을 내린 사례였다. 기존에는 1억원 이하 과태료에 그쳤지만 개정 이후 공매도 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ESK자산운용은 에코프로에이치엔
2024-11-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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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동물 98마리 안락사’ 박소연 케어 前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구조한 동물 98마리를 안락사시킨 혐의로 기소된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앞선 1심에서는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는 7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익을 위한 시민단체 활동이라 해도 법이 허용하는 한계를 벗어나서는 안된다”며 “수용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물 일부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보호 공간 확보, 치료비용 확보 등을 이유로 구조한 동물 98마리를 동물병원으로 보내 안락사 시킨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에서는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소정의 금액을 형사공탁했다”며 “개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만 범행
2024-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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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매표 행위’ 최대 수혜자”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원에게 돈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1부(부장 허경무)는 6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가법 뇌물 혐의로 징역 6년과 정당법 위반 혐의 징역 3년, 총 9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당내 경선 중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제공한 본건 범행의 최대 수혜자다. 당선을 위해 부외 선거자금이 수수·사용된 점을 용인하고 보고 받았다”며 “범행의 정점이자 최종 책임자”라고 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송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송 대표의 혐의는 크게 2가지다. 첫번째는 2021년 5월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같은해 4월 27~28일 국회의원들에게 300만원이 든
2024-11-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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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검찰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속보]검찰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2024-11-06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