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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가린 지상도 선명하게”…KAIST, 위성영상 복원·변환 AI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 지상을 복원하고, 해석이 어려운 레이더 위성영상을 실제 사진처럼 바꿔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문철 교수 연구팀이 위성영상의 생성과 복원, 변환을 하나의 AI로 수행할 수 있는 ‘지오코어-9B(GeoCore-9B)’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약 9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위성영상 특화 AI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 일반 사진 생성 AI를 수정하는 대신 위성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처음부터 학습시킨 것이 특징이다. 학습에는 전 세계 위성영상과 영상 내용을 설명하는 문장 1000만 쌍이 활용됐다. 항구와 선박, 도로와 농경지, 도시와 산림 등 다양한 지형과 시설의 특징을 AI가 스스로 익히도록 했다. 특히 영상 속 사물의 형태뿐 아니라 촬영 위치와 실제 공간 크기까지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위도·경도와 지상표본거리(GSD)를 함께 반영해 영상 속 건물과 도로, 산업시설의 실제 규모를 파악할 수
2026-10-20 08: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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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통계물리학 혁신 주도”… 크리스토퍼 자진스키 교수, ‘이휘소상’ 수상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열역학적 평형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도 에너지 변화를 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해 현대 통계물리학의 발전을 이끈 세계적 석학이 올해 ‘이휘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2026년도 이휘소상 수상자로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석좌교수인 크리스토퍼 자진스키(Christopher Jarzynski·60) 교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진스키 교수는 통계물리학과 비평형 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특히 평형 상태가 아닌 과정에서 측정한 일의 통계적 특성을 이용해 두 평형 상태 사이의 자유에너지 차이를 계산할 수 있는 ‘자진스키 등식’을 도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이론은 기존 평형 열역학의 한계를 넘어 비평형 과정에서도 자유에너지 차이를 추정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진스키 교수는 요동정리와 확률적 열역학 연구를 통해 나노·생물·양자 시스템 등 미시세계에서 나타나는 열역학적 현상을
2026-10-19 15: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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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환경규제 수출 비상”…韓 제조업, 폐자원 재활용으로 돌파구 찾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 강화와 핵심 원자재 수출 제한이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순환경제’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원안보 시대, 순환경제가 만드는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로봇, 전기·전자 등 국내 주요 산업계와 유관기관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2~2024년 세계 핵심 원자재 교역의 약 16%가 한 가지 이상의 수출 제한 조치를 적용받았다. 여기에 EU의 환경규제까지 강화되면서 국내 수출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EU는 포장
2026-10-19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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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조립 민간이 주도”…항우硏, 핵심 조립장비 한화에어로에 이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조립 업무가 본격적으로 민간에 이전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구축한 전남 순천 조립시설에서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부터 1~3단 조립을 맡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단조립 업무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순천 단조립장으로 이전하기 위해 관련 조립장비 129종의 이송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누리호의 조립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순천에서 누리호 1·2·3단을 각각 조립한다. 조립을 마친 각 단은 해상으로 나로우주센터에 운송되며, 항우연은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각 단을 하나로 결합하는 최종 조립과 발사 준비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항우연은 누리호 조립에 사용해 온 치공구 204종 가운데 단조립에 필요한 129종을 선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무상 대여했다. 나머지 75종은 나로우주센터에 남겨 발사체 최종 조립에 활용한다. 치공구는 발사체 부품을 이
2026-10-19 13: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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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뿌리면 전기가 생긴다”…화학硏, 배터리없는 ‘자가발전 섬유’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전압 장비 없이 스프레이로 뿌리기만 하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섬유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손은호·김주현 책임연구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배진우 교수 공동연구팀이 서로 다른 고분자를 혼합해 스프레이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자가발전 섬유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기존에 여러 단계로 나눠 진행하던 섬유 형성과 표면 코팅을 단 한 번의 스프레이 공정으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자가발전 섬유는 서로 다른 물체가 접촉했다 떨어질 때 발생하는 마찰전기를 이용한다. 일상적인 움직임에서 전기를 얻을 수 있어 배터리가 필요 없는 센서와 차세대 전자소자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고전압 장비를 이용해 가느다란 고분자 섬유를 만든 뒤 전기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 코팅 작업까지 거쳐야 했다. 제조 과정이 복잡하고 넓은 면적에 균일하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전자를 끌어당기
2026-10-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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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 해저 200m 무인탐사 기술 개발
2026-10-19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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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기름에 비둘기 똥까지…수천 년 이어진 ‘탈모와의 전쟁’
탈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유전이다. 부모에게 탈모가 있다면 자녀 역시 탈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남성호르몬과 노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와 만나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은 탈모를 일으키는 핵심 물질이다. DHT에 민감한 모낭은 점차 위축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흔히 볼 수 있는 M자형 탈모와 정수리 탈모가 발생하는 이유다. 노화도 탈모를 부추긴다. 나이가 들면서 모낭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모발 성장 기간이 짧아지면서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고 빠지는 양이 늘어난다.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는 “머리카락은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하는 주기를 갖고 있다”며 “나이가 들면서 모낭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점차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스트레스와 음주, 불규칙한 수면, 출산, 과도한 다이어트 등 후천적 요인도 탈모를 유발한다”며 “유
2026-10-19 1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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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 1000만 시대…발모 신물질·옥수수·접착제 ‘새 돌파구’
“머리카락이 빠질까 봐 머리 감는 것조차 두렵다. 좋다는 약도 먹고 샴푸도 바꿔봤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장년층의 고민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나면서 치료와 예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탈모 인구는 약 10억명에 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 환자도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 꼴이다. 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문제가 아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 저하를 넘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탈모 치료를 위해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쏟아붓지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탈모 치료법은 약물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뿐이다. 하지만 두 약물 모두 일정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적 사용
2026-10-19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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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기억력 저하 원인 찾았다”…뇌 회로 자극하자 인지기능 회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에서 나타나는 단기기억 장애를 유발하는 뇌 신경회로의 이상을 밝혀냈다. 특히 약해진 뇌 회로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높이자 손상된 기억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뇌연구원은 뇌신경과학연구부 라종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청소년기 뇌의 시상과 전두엽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선택적으로 약화되면서 단기기억 장애가 발생하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조현병은 환각과 망상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정신질환이다. 특히 단기기억 장애는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실제 기억력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인지, 언제부터 발생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조현병의 발병 기전 중 하나로 지목되는 ‘NMDA 수용체 기능 저하’에 주목했다. NMDA 수용체는 신경세포 사이의 정보 전달과 학습·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청소
2026-10-19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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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칼럼] 대학 특허, 왜 기업으로 가지 않는가?](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IT과학칼럼] 대학 특허, 왜 기업으로 가지 않는가?
대학은 왜 연구를 하는가. 연구성과가 새로운 지식에 머물지 않고 기술이 되어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렇다면 대학의 기술이 실제 산업으로 얼마나 흘러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기술이전’이다. 그런데 우리 대학의 성적표를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2023년 국내 대학 기술이전은 약 6000건, 기술료 수입은 약 1000억원, 연구개발투자 회수율은 1.31%였다. 산정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미국 AUTM 조사기관들의 같은 해 연구비는 1040억달러, 라이선싱 수입은 36억달러로 약 3.5%였다. 대학·연구기관 기술을 기반으로 714개의 신제품도 시장에 나왔다. 왜 대학 기술은 산업으로 충분히 흘러가지 못할까. 기술이전을 단순하게 보면 한쪽에는 기술과 특허를 만드는 ‘공급자’인 대학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그 가치를 인정하고 돈을 지불하는 ‘수요자’인 기업이 있다. 기술이전은 결국 기술을 놓고 이루어지는 거래다.
2026-10-19 10:59:07








![[IT과학칼럼] 대학 특허, 왜 기업으로 가지 않는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9/news-p.v1.20261019.f30065b8eb6441799a2b44a304a9e40e_T1.jpg?type=h&h=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