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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동작 감지 정확도 12.7% 향상 KAIST, AI 헬스케어앱 ‘리커브’ 개발
국내 연구진이 완만한 변화에도 동작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이재길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착용 기기 센서 데이터에서 사용자 상태 변화를 정확하게 검출하는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센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상태 변화를 탐지하여 현재 동작을 정확히 인식하는 기능이 필수다. 이를 변화점 탐지라 부르며,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변화점 탐지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적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사용자의 상태가 급진적으로 변하거나 점진적으로 변하는지에 관계없이 정확하게 잘 동작하는 변화점 탐지 방법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각 시점의 센서 데이터를 AI 기술을 통해 벡터(사용자의 상태)로 표현했을 때, 이러한 벡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동하는 방향을 주목했다. 같은 동작이 유지될 때에는 벡터가 이동하는 방향이 급변하는 경향이 크고, 동작이 바뀔 때에는 벡터가 직선상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다.
2024-11-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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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식품 신선도도 관리
식품 폐기물이 환경 뿐 아니라 심각한 경제 문제가 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2021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품 생산량의 17%가 유통 과정에서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자원 낭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의 유통기한 관리 및 신선도 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최현석 지역산업혁신부문 수석연구원(박사) 연구팀이 저온에서도 높은 감도로 식품의 황화수소(H₂S) 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식품 신선도 모니터링 가스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황화수소는 부패한 단백질 식품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기체로, 식품 신선도 평가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개발한 H₂S 가스 센서는 200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높은 감도를 유지하며 황화수소 가스를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300도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기존 센서보다
2024-11-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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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이공계 학생 대상 ‘R&D 아카데미’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이공계 학부생을 대상으로 ‘UST R&D 아카데미’를 오는 26~27일 개최한다. ‘UST R&D 아카데미’는 정부출연연구원의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UST 교수들이 과학기술 각 분야의 최신 R&D 기술과 실무 활용을 알려주는 강의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첫째 날 26일에는 ▷차세대 반도체 (ETRI스쿨 임정욱 교수, KIST스쿨 김형준 교수) ▷양자 정보(KIST스쿨 한상욱 교수, ETRI스쿨 강유성 교수, KRISS스쿨 이창엽 교수)가 열린다. 둘째 날 27일에는 ▷차세대 배터리(KRICT스쿨 김동욱 교수, KIST스쿨 정경윤 교수) ▷첨단바이오융합(KRISS스쿨 이태걸 교수, KRIBB스쿨 김장환 교수, KRIBB스쿨 조성찬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교육비 전액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생에게는 UST
2024-11-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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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촉진 방안 모색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첨단 전략기술은 경제적 가치를 넘어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국민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주요국들은 국가의 명운을 걸고 차세대 기술 선점과 사업화 경쟁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기술사업화는 기술 개발의 성과가 경제적인 형태로 가시화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성공적인 기술 사업화를 위해서는 기존 규제의 경직성을 극복해야 한다. 주요국들은 기술 사업화를 가속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반도체, 인공지능, 신약 개발 규제 혁신), 일본(로봇 규제 완화), EU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적 기반 강화) 등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국가전략기술 분야별 규제 현황을 점검하고, 국가전략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국가전략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규제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72회 KISTEP 수요포럼을 1
2024-11-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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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고 우주 과학자, ‘금성’ 모든 것 알려준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해질녘 떠오르는 가장 밝은 별과 함께하는 과학문화행사가 열린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 행성대기 그룹은 대전시민천문대와 함께 지구의 쌍둥이 행성인 금성에 대해 배우고 직접 관측해보는 과학문화행사를 29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IBS와 대전시민천문대가 협업한 네 번째 과학문화 행사다. 행사는 대전시민천문대 주관측실에서 이뤄지는 금성 관측 행사와 특별강연으로 구성됐다. 금성이 해질녘 서쪽 하늘에서 쉽게 관측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관측 행사는 오후 5시 25분부터 진행된다. 국내 유일 금성 분야 연구책임자인 이연주 CI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시민천문대 세미나실에서 특별강연을 펼친다. ‘지구와 금성의 구름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지구와 금성 구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구름이 덮인 금성을 우주 혹은 지구에서 볼 때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연주 CI는 “금성을 맨눈
2024-1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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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D, 공정채용 우수기관 선정…인사혁신처장상 수상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2024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 시상식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며 채용 전주기 관리를 통한 고용브랜딩 구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정채용 어워즈는 5개 중앙부처(인사혁신처,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주최, 2017년부터 공정한 채용문화를 위해 노력한 기관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KIRD는 기관 고용브랜딩 강화를 위해 지원자와의 접점인 채용 全단계(전-중-후)에 걸쳐 투명·능력중심·공감을 위한 다양한 세부 과업을 도출하여 실천해왔다. 먼저 채용 전 단계에서는 지원자가 궁금해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채용홈페이지에 근무환경 등을 공개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와 정부, 지자체의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했다. 채용 중 단계에서는 진행 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 및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NCS기반 직무검사, 업무시뮬레
2024-11-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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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에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에 김명주(사진)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부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12일부터 3년이다. 김명주 초대소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AI윤리·신뢰성 전문가로,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 등을 맡으며 안전하고 책임있는 AI개발·활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OECD GPAI(Global Partnership on AI) 엑스퍼트 멤버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AI발전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그간 AI윤리안전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 출범할 AI안전연구소를 글로벌 AI안전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국내 AI분야 산‧학‧연과 세계 각국의 AI안전연구소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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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KOICA 공모전 우수상…“AI 데이터 시각화·실시간 플랫폼 구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정책전략대학원 석사과정 윤소연·박주영 학생(팀명: Impact)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으로 열린 2024 국제개발협력 AI-데이터 활용 공모전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두 학생은 IMPACT 연구실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국제개발협력 데이터 시각화 및 실시간 업데이트 플랫폼 구축 기반의 ‘ODA 인텔리전스 허브’ 3단계 플랫폼을 개발하여 최종적으로 ODA 수혜국에 공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플랫폼 개발 1단계에서는 KOICA ODA 관련 공공데이터 중심의 기본 구성을 구축하여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원조 전략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고, 2단계에서는 씽크 탱크를 활용한 데이터 연계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동향을 파악하며, 3단계에서는 수혜국 공여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한다. 윤소연 학생은 “이 플랫폼은 특히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수혜국의
2024-11-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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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전체 제거→에너지밀도 20%↑”…ETRI, 신개념 이차전지 설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약 20% 향상시킬 수 있는 셀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집전체를 제거한 새로운 이차전지 셀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집전체 제거로 이차전지의 무게를 줄이고, 이를 통해 무게 대비 성능인 에너지밀도를 안정적으로 개선, 높이는 방식이다. 이차전지는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무인 항공기 등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는 전지가 적용된 기기의 사용 시간과 설치 공간 등에 큰 영향을 미쳐, 이차전지의 성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개선하기 위해 소재 단위에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광물 매장지역의 불균일성, 특정 원소의 희소성, 자원 수급 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 등의 요인이 큰 장애물이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ETRI 연구진은 소재 의존성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밀도
2024-1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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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헬스케어 앱’ 정확도 높이는 AI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완만한 변화에도 동작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전산학부 이재길(사진)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착용 기기 센서 데이터에서 사용자 상태 변화를 정확하게 검출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헬스케어 앱에서는 센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상태 변화를 탐지하여 현재 동작을 정확히 인식하는 기능이 필수다. 이를 변화점 탐지라 부르며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변화점 탐지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적용되고 있다. 이재길 교수팀은 사용자의 상태가 급진적으로 변하거나 점진적으로 변하는지에 관계없이 정확하게 잘 동작하는 변화점 탐지 방법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각 시점의 센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벡터(사용자의 상태)로 표현했을 때, 이러한 벡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동하는 방향을 주목했다. 같은 동작이 유지될 때는 벡터가 이동하는 방향이 급변하는 경향이 크고, 동작이 바뀔 때는 벡터가 직선상으
2024-11-12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