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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과학자 동료로”…ETRI, 국가 ‘AI 혁신전략’ 제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인공지능(AI)이 과학자의 가설 설정부터 데이터 분석, 실험·검증까지 함께 수행하는 ‘연구 동료’로 진화한다. AI 경쟁력을 좌우할 AI 데이터센터(AIDC)와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AI와 결합,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나선다. ETRI는 다음달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ETRI Conference 2026’을 열고 ‘AI·DX 혁신으로 이끄는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TRI는 1976년 설립 이후 TDX 전전자교환기와 CDMA, 지상파 DMB, 4G·5G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AI 엑소브레인 등 대한민국 ICT 발전의 주요 길목에서 핵심 기술개발을 이끌어왔다. 앞으로의 50년은 AI가 중심이다. ETRI는 AI, 피지컬 AI, 입체통신, 공간미디어, ADX 융합
2026-08-26 0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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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빛으로 위조여부 즉각 판별”…해킹 불가능 ‘인공지문’ 나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빛을 비추면 위조여부를 즉각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권석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무작위로 만들어지는 ‘콜로이드 나노 패턴(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입자들이 모여 만든 고유한 미세 무늬)’을 이용해 간단한 빛만으로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AI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미래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프트웨어 암호뿐 아니라 제품이나 기기가 가진 고유한 물리적 특징 자체를 보안에 이용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이다. 사람의 지문이 저마다 다르듯 아주 작은 입자들이 우연히 만들어내는 배열도 매번 달라진다. 같은 재료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입자의 위치와 방향까지 완전히
2026-08-26 08: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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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발사체 ‘누리호’ 5호기 발사 승인…위성 15기 싣고 우주로 간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5호기가 초소형군집위성 등 총 15기의 위성을 싣고 다시 우주로 향한다. 우주항공청은 25일 제1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5호기 발사허가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발사허가심사위원회는 약 3개월 동안 누리호 5호기의 우주발사체 사용 목적과 안전관리 계획의 적정성, 사고로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배상책임 부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5차 발사의 핵심 임무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를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는 것이다. 초소형군집위성은 고빈도·고정밀 관측을 통해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 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함께 실리는 큐브위성 10기는 전리권 관측을 비롯해 국산 소자·부품의 우주환경 검증, 해류 분석 등 다양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누리호는 앞선 발사를 통해 독자적인 우주수송 능력을 입증한 데 이어 지속적인 발사를 통해 발사체 운용
2026-08-25 18: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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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호흡기·혈행개선 효과” 건식 유망기술…사업화 패스트트랙 탄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유망기술이 산업계와 직접 연결되며 본격적인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 TF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Hi KOREA 2026)’와 연계해 출연연 유망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산업계에 공개하고, 사전에 발굴한 수요기업과 연구자를 연결해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후속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술별 수요기업을 선별해 연구자와 1대1 파트너링도 진행됐다. 공개된 유망기술은 총 4건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엄민영 단장의 ‘갯방풍 추출물을 이용한 수면 개선 건강기능식품’ ▷한국화학연구원 정유진 책임연구원의 ‘고상발효 오미자박 추출물을 활용한 수면의 질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및 제형화 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수의 책임연구원의 ‘흑삼
2026-08-25 15: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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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교육·연구 혁신 가속”…배충식 KAIST 총장, ‘AI 네이티브 캠퍼스’ 만든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모든 학생들이 기초학문과 사고능력을 지키면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고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체계를 만들겠다.” KAIST가 교육부터 연구·창업·행정·캠퍼스 운영까지 AI를 접목시킨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 행정, 인프라를 AI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AI Native Campus)’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이 강한 인재와 조직을 바탕으로 AI와 글로벌 창업, 교육·연구 몰입,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협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시 제시했던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혁신전략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5대 발전전략 ‘Beyond Series’는 ▷AI를 넘어 모두의 AI(Beyond AI) ▷혁신적 연구·창업(Beyond Laboratory) ▷효율적이고 열린 대학(Beyond Barriers
2026-08-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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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충식 KAIST 총장 “AI로 연결되는 교육체계 마련할 것”
“모든 학생들이 기초학문과 사고능력을 지키면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고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체계를 만들겠다.” KAIST가 교육부터 연구·창업·행정·캠퍼스 운영까지 AI를 접목시킨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 행정, 인프라를 AI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AI Native Campus)’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이 강한 인재와 조직을 바탕으로 AI와 글로벌 창업, 교육·연구 몰입,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협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시 제시했던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혁신전략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5대 발전전략 ‘Beyond Series’는 ▷AI를 넘어 모두의 AI(Beyond AI) ▷혁신적 연구·창업(Beyond Laboratory) ▷효율적이고 열린 대학(Beyond Barriers)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2026-08-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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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오염 원천차단”…전기차, 폐배터리 친황경 재활용길 열린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전기차 폐배터리를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 발생을 줄이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우중제 박사 연구진은 폐배터리 직접 재활용의 난제로 꼽혀온 집전체 분리 문제를 해결하고, 분리와 동시에 폐양극재를 신품 수준으로 재생하는 용액 기반 공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는 기존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는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어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토양과 지하수 오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배터리 용량을 좌우하는 양극재에는 코발트 등 값비싼 희소금속이 들어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회수·재사용하는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연구진은 배터리 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양극재를 되살리는 ‘직접 재활용’ 방식에 주목했다. 관건은 양극재와 강하게 붙어 있는 집전체를 손상 없이 떼어내는 것이다. 기존에는 강한 접착력 때문에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특수 용액 등을 사용해야 했고, 잔류물
2026-08-25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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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4억 투입 ‘천리안위성 6호’ 2033년 발사…미세먼지·산불·적조 위험 잡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반도 환경·해양환경 변화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환경‧해양위성 ‘천리안위성 6호’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우주항공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는 공동 기획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6호는 2020년 발사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의 임무를 이어받는다. 총사업비 약 7694억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7년간 개발한 뒤 2033년 발사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정지궤도위성의 환경·해양 탑재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위성 시스템과 본체도 국내 산업체가 주관해 개발하는 등 민간 주도 위성개발 체계 전환을 본격화한다. 관측 성능도 대폭 끌어올린다. 천리안위성 2B호가 환경·해양 탑재체를 30분 주기로 번갈아 가며 운용했다면 6호는 두 탑재체를 동시에 운용하고 관측시간도 60분으로 늘린다. 기존 화학추진 방식 대신 화학추진과 전기추
2026-08-25 0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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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레지스트 찌꺼기 원천 차단…2차원 반도체 전류 성능 10배 높였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원자 한 층 두께의 2차원 반도체 성능을 10배 끌어올리는 기술이 개발됐다. 초미세 반도체 구현의 걸림돌로 꼽혀온 공정 오염 문제를 해결해 더 작고 빠른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과 김명수 교수와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김병조 교수팀은 얇은 금속막을 이용해 이황화몰리브덴(MoS₂) 표면에 포토레지스트 잔여물이 눌어붙는 것을 막는 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반응하는 고분자 물질로 반도체 표면에 미세한 회로를 새길 때 사용된다. 포토레지스트를 이황화몰리브덴에 바른 뒤 필요한 부분을 남기고 플라즈마로 제거하는 과정에서 일부 포토레지스트가 딱딱하게 굳어 표면에 달라붙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렇게 생긴 찌꺼기는 일반적인 용매 세척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다. 강한 초음파 세척을 사용하면 원자층 수준으로 얇은 이황화
2026-08-24 13: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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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증 대신 디지털 배지”…과학기술인 역량·경력 한눈에 인증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인이 ‘어떤 역량을 얼마나 쌓았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디지털 인증제도가 도입된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인의 교육과정 이수 성과를 ‘디지털 배지’로 인증하는 새로운 학습 인증 체계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학습자가 교육과 학습 활동을 통해 쌓은 성취와 역량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인증 수단이다. 기존 수료증이 교육 참여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디지털 배지는 개인이 어떤 학습 과정을 거쳐 역량을 축적했는지까지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료증도 그대로 발급된다. KIRD 디지털 배지는 ▷역량 ▷테마 ▷학습시간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역량배지’는 역량개발 로드맵과 연계해 핵심·리더십·직무 역량을 인증한다. 경력 단계별로 하나의 역량군을 모두 이수하면 ‘마스터 배지’, 전체 역량군을 완성하면 최고 단계인 ‘그랜드 슬램 배지’를 받을 수 있다. ‘테마배지’는 인공지능(AI)·
2026-08-24 13:0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