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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칩 심었더니” 치매약 반응 측정 성공…KAIST, 무선 신경칩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투여한 뒤 뇌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향후 치매 신약 개발과 환자별 뇌 상태에 맞춘 정밀 치료 기술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KAIST는 기계공학과 장경인 교수 연구팀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뇌연구원(KB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공동으로 뇌 속 신경전달물질을 실시간 감지하고 빛으로 신경세포를 자극할 수 있는 이식형 무선 신경칩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변화를 외부에서 무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세틸콜린은 신경세포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며 기억과 학습, 주의력 등 인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도네페질’은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해 뇌에서 이 물질이 더 오래 작용하도록 돕는다. 연구팀은 개발한 신경칩을 미니돼지의 전전두피질에 삽입한 뒤 도
2026-10-27 08: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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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쓰레기 직접 잡아 없앤다”…韓 청소위성, 내년 우주로 발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영화 ‘승리호’처럼 우주를 떠도는 쓰레기를 직접 붙잡아 제거하는 국산 위성이 내년 우주로 향한다. 임무를 마친 인공위성에 접근해 포획한 뒤 지구 대기권으로 끌어들여 소멸시키는 고난도 기술에 도전한다. 우주항공청은 2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ADR-SAT)’의 시스템통합준비검토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위성 조립을 위한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은 지구 궤도에 방치된 우주쓰레기를 직접 제거하기 위해 개발 중인 소형위성이다. 임무를 마친 위성이나 발사체 잔해 등 우주쓰레기를 추적해 접근한 뒤 포획하고, 대기권으로 재진입시켜 마찰열로 소멸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세계 각국의 위성 발사가 급증하면서 지구 궤도에 남아 있는 우주쓰레기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초속 수㎞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우주쓰레기는 정상 운용 중인 인공위성과 충돌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우주 안전을 위
2026-10-26 18: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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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까지 키워준 모교에 보답”…로봇기업 창업자, 포스텍에 50억 기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포스텍(POSTECH)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로봇기업 창업자가 모교에 50억원 규모의 주식을 기부한다. 포스텍은 지난 24일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와 50억원 규모의 주식 기부 및 산학협력기금 조성·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박 대표는 보유 중인 뉴로메카 보통주 17만주를 2027년 5월부터 매년 3만4000주씩 5년에 걸쳐 분할 기부한다. 기부금의 절반인 25억원은 포스텍이 추진하는 ‘POSTECH 2.0’ 교육지구 건립에 투입된다. 나머지는 대학의 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포스텍 개교 이듬해인 1987년 입학한 2기 동문이다.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학사부터 박사까지 모든 학위를 포스텍에서 받았다. 2013년 뉴로메카를 창업해 협동로봇과 피지컬 AI 분야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22년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현재 포스텍 제18대 총동창회장이자 기계공학과 겸직교수로 활동
2026-10-26 14: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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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지 않고 스티커처럼 붙이면 끝”…전고체 배터리 제조 난제 풀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 에너지 저장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전고체전지 제조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강영구·박명수 박사 연구팀이 고체전해질을 별도 기판에서 얇고 균일하게 만든 뒤 전극에 옮겨 붙이는 ‘전사 인쇄’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활용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고체전해질을 얇고 균일하게 만드는 것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기존 필름 제조 방식은 찢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두께가 70~120마이크로미터(㎛)에 달했다. 전극에 액체 형태의 전해질을 직접 바르면 전극 내부로 소재가 스며들어 변형되거나 두께가 불균일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닛계 산화물 고체전해질인 ‘LLZTO’를 활용한 전사 인쇄 공정을 개발했다. 먼저
2026-10-26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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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장내 세균도” 손상 있으면 위험…당뇨·아토피 만성질환 부른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장 속에 몸에 좋은 유익균이 충분히 존재하더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비만과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내 세균의 종류와 양뿐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건강한 기능을 수행하는지까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김희남 교수 연구팀이 장내 미생물의 손상을 ‘세균의 소실’과 ‘남아 있는 세균의 기능 저하’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내 미생물은 소화와 영양소 대사, 면역체계 조절 등 인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비만과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만성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관련 연구는 주로 어떤 세균이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유익균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면 장내 환경이 나빠지고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익
2026-10-26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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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칼럼] 노벨상과 전략기술, R&D 지원방식부터 바꾸자](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IT과학칼럼] 노벨상과 전략기술, R&D 지원방식부터 바꾸자
얼마 전 많은 국민이 우리나라 과학자의 노벨과학상 수상 소식을 기다렸다. 그러나 올해도 그 기쁨은 우리 몫이 아니었다. 이웃 일본에서 또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부러움과 아쉬움이 교차한다.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왜 아직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을까?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R&D 사업은 과연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을까? 물론 노벨상과 전략기술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모든 성과를 대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연구비를 얼마나 쓰느냐보다 어떻게 써야 국민이 감동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할 때다. 한 가지 해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변화의 물꼬를 튼다는 의미에서 국가 R&D 사업을 ‘그랜트형’과 ‘펀딩형’으로 구분해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연구의 목적과 성격이 다르다면 지원과 평가, 보상체계도 달라야 한다. 그랜트형은 연구자의 호기심과 독창성에서 출발한다. 정부가 목표를 정하기보다 연구자가 주제를 자유롭
2026-10-26 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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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찾는다…대덕특구와 공동개발 추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손잡고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바이오 기술 발굴에 나선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을 찾아 공동연구와 기술도입, 투자 연계 등 사업화 협력을 추진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는 알테오젠과 함께 ‘2026 바이오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덕특구에서 성장한 대표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의 기술개발 역량과 특구 내 혁신기술을 연결해 신약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테오젠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필요한 기술 수요를 제시하면 대덕특구본부가 이에 적합한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발굴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모집 분야는 항체·단백질·펩타이드 기반 신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가능 자산, 항체-약물 접합체(ADC)·이중항체·다중특이 항체 기술 등 3개
2026-10-26 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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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컵·플라스틱컵 구분까지 척척”…기억력 갖춘 ‘로봇 AI’ 나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로봇이 과거에 봤던 물건의 위치와 상태를 기억하고, 필요한 순간 스스로 정보를 찾아 정확하게 행동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사람처럼 주변 환경을 기억하고 확인하는 능력을 갖춰 가정용·돌봄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기억하고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아 행동을 계획하는 AI 기술 ‘씬쿼리플래너(SceneQueryPlanner)’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로봇은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사람의 명령을 이해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실제 생활환경에서는 물체의 위치뿐 아니라 재질과 상태까지 파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과 가구, 물체의 위치와 재질, 상태 등을 ‘3차원 장면 그래프’ 형태로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변 환경을 입체 지도처럼 기억하고 새로운 정보를 관측할 때마
2026-10-26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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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극 맞춤 제작 시대 열린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반도체의 전류를 켜고 끄는 핵심 부품인 ‘전극’을 원하는 성능에 맞춰 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 금속 대신 금속과 유기분자를 결합한 신소재를 활용해 반도체 전극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향후 전력 소비를 줄이고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맞춤형 전극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화학과 박선아 교수 연구팀이 국립부경대학교, 포스텍(POSTECH),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전도성 금속-유기 구조체(MOF)를 이용한 반도체 게이트 전극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랜지스터는 전기 신호에 따라 전류의 흐름을 조절하는 반도체의 기본 소자다. 게이트 전극은 트랜지스터에 전압을 가해 전류를 켜고 끄는 역할을 한다. 현재 게이트 전극에는 전기가 잘 흐르는 금속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금속은 종류에 따라 전자적 특성이 정해져 있어 반도체의 작동 조건에 맞춰 성질을 자유롭게 바꾸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속과 유기분자
2026-10-26 08: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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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에너지 오래 붙잡는 비밀 찾았다”…KAIST, 광촉매 성능 향상 실마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햇빛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광촉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태양광 수소 생산과 이산화탄소 전환, 오염물질 분해 등에 활용되는 고효율 광촉매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KAIST는 화학과 김태규 교수 연구팀이 경희대, 가톨릭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공동으로 이산화티타늄 내부의 ‘산소 결함’이 전자를 안정적으로 붙잡아 두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산화티타늄은 빛을 받으면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광촉매 소재다. 태양광으로 수소를 생산하거나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에 활용된다. 하지만 빛을 받아 에너지를 얻은 전자가 정공과 빠르게 재결합하면 화학반응에 사용할 에너지가 사라진다는 한계가 있다. 전자가 정공과 다시 만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시간이 광촉매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인 셈이다. 연구팀은 산소 원자 일부가 빠져 푸른빛을 띠는 ‘블루 이산화티타늄(blue TiO₂)’에
2026-10-25 12:00:00





![[IT과학칼럼] 노벨상과 전략기술, R&D 지원방식부터 바꾸자](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6.4b2c56185b5c43d4be797fbd2de4c02b_T1.jpg?type=h&h=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