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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태양코로나그래프’, 우주정거장 설치 완료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12일 오전 10시경(미국동부시간 11일 오후 8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가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CODEX는 10일부터 12일까지 약 3일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운영되는 로봇팔인 캐나다암(Canadarm)을 이용해 외부탑재체용 플랫폼 ELC3-3에 설치됐다. 설치 후 전원을 인가하고 통신에 성공으며 이후 약 1개월의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태양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CODEX의 관측자료는 NASA의 화이트 샌즈 지상국에서 수신하며 마샬 우주비행센터를 거쳐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천문연 우주환경감시실에 마련된 CODEX 데이터센터로 전송될 예정이다. CODEX의 직접적인 운영과 관제는 NASA가 담당하며, 천문연은 원격으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함께 관측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년 1월부터 본격적인 관측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며, 관측
2024-11-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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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KAIST 교수, ‘산업응용수학회 리뷰’ 亞 최초 편집위원 선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KAIST 수리과학과 교수)가 응용수학 분야 최고 권위인 ‘산업응용수학회 리뷰(SIAM Review)’의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 SIAM Review는 1959년 창간된 학술지로 응용수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10.8)를 자랑한다. 김 CI는 2025년 1월부터 3년간 리서치 스폿라이트(Research spotlight) 섹션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한다. 전 세계 응용수학 석학 10명이 이 섹션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65년에 이르는 역사에서 아시아 소속 연구자가 편집위원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김 CI는 2025년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SIAM 연례 학회에 한국인 최초 기조 강연자로 초청됐다. 해당 분야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차후 전 세계 연구자들과 협력 기회
2024-11-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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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硏-삼성重, 그린 암모니아 선박연료 개발 착수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삼성중공업은 12일 그린 암모니아 연료 생산과 안전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대표적인 무탄소 연료다. 무탄소 연료 중 가장 높은 단위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으며 운송과 보관도 용이해 해운 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선박 연료로 사용되는 그린 암모니아의 생산 비용 절감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독성을 가진 암모니아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에너지연은 연구원 기본사업과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50바(bar) 이하의 저압과 400℃ 이하의 저온에서 액상 암모니아 합성에 성공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집 과정에서 독성을 가진 암모니아가 대기에 배출되지 않는 제로 에미션 포집 기술과 재활용 기술을 연구해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
2024-11-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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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성 납 완벽대체” 발광효율 40%↑…KAIST,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소재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차세대 발광 물질로 주목받으며 청색광 구현이 가능한 납 기반 페로브스카이트는 납 이온의 유독성으로 인해 산업적 응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청색광 구현이 가능한 친환경 대체 소재를 개발에 성공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조힘찬(사진) 교수 연구팀이 납 이온이 없이도 우수한 색 표현력과 높은 발광 효율을 가질 수 있는 친환경 대체 소재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로퓸 이온(Eu2+)으로 페로브스카이트의 납 이온을 대체함으로써 우수한 색 표현력과 높은 발광 효율을 동시에 가지는 발광 소재를 개발할 수 있음을 보였다. 유로퓸 이온이란 원자 번호 63번인 희토류 금속 유로퓸(Eu)의 이온 형태를 말한다. 개발된 세슘 유로퓸 브로마이드(CsEuBr3)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은 420~450 나노미터(nm) 파장 영역에서의 진청색 발광 특성을 보였으며, 약 40%의 높은 발광 효율과 24 nm의 매우 좁은 발광 스펙
2024-11-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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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 혁신 핵심인재 양성” 원자력의학원, ‘의과학대학원’ 개원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은 방사선 미래융합연구 분야 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설립해 공동 운영하는 전문대학원이다. 현재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거쳐 학생 선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원자력의학원은 이번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 개원으로 방사선의학 연구 인프라와 대학의 공학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유일의 방사선 의생명과학 교육 및 연구 단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은 “의학원 소속 전문의 및 방사선바이오 연구자들이 교수진으로 나서 의학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특히 의과학 융합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하여 미래
2024-11-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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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소기업 ‘큐어버스’,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 날개단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2일 이탈리아의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 및 KIST가 출자한 연구소기업 큐어버스와 함께 뇌 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T는 큐어버스와 안젤리니파마 간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 지원 및 뇌 건강 관련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 자원과 인프라를 제공하며, 각 기관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큐어버스는 지난달 16일 안젤리니파마에 먹는 치매 신약후보 물질 'CV-01' 기술에 대한 총 3억7천만 달러(한화 5천60억원)의 대형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KIST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오상록 KIST 원장, 라팔 카민스키 안젤리니파마 CSO(최고 과학 책임자),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오상록 원장은 “KIST는 혁신적인 연구를
2024-11-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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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한국광기술원, 레이저·광학 R&D ‘의기투합’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광기술원은 12일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레이저·광학·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 연구와 인력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광학부품, 레이저 장비와 광기반 제조 시스템까지 광학 분야 전반에 걸쳐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가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전기전자과 박재정 과장을 비롯한 기계연 류석현 원장, 광기술원 신용진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레이저와 광학 분야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광융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레이저, 광학, 디스플레이 개발 분야 공동 연구개발 ▷학술 자문 및 교류, 전문가 활용 등 정보 및 기술 인력 상호교류와 협력 ▷신규 연구과제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기계연은 극초단 광섬유 레이저 기술과 레이저 가공
2024-11-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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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투자 이제 그만” STEPI, 사회문제 해결 ‘시스템 투자’ 필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환적 혁신정책’이 핵심 정책 의제로 등장하면서, ‘임팩트 투자’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 혁신활동의 주요 수단이자 주체인 ‘임팩트 투자’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가 ‘임팩트 투자’가 시스템 전환을 지향하는 ‘시스템 투자’로 구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담은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331호를 발간했다. 보고서 저자인 성지은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혁신정책 패러다임은 혁신의 방향성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사회·기술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정책의 출발점과 임무로 설정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사회문제 해결을
2024-11-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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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 항생제 내성까지”…‘헬리코박터균’ 잡을 새 치료제 나온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이다. 위암 발병을 높이는 요인으로 식습관,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과 함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부 손미영 박사 연구팀은 위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이하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 세포 손상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치료하는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기존의 항생제를 이용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와 병용 활용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의 하나로 헬리코박터균이 위장 점막에서 기생하며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및 위선암 등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 정도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2024-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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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에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에 김명주(사진)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부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12일부터 3년이다. 김명주 초대소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AI윤리·신뢰성 전문가로,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 등을 맡으며 안전하고 책임있는 AI개발·활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OECD GPAI(Global Partnership on AI) 엑스퍼트 멤버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AI발전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그간 AI윤리안전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 출범할 AI안전연구소를 글로벌 AI안전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국내 AI분야 산·학·연과 세계 각국의 AI안전연구소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혁 기자
2024-11-12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