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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치는 속도만 봐도 척척”…사용자 ‘실력’ 알아채는 AI 나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전문용어를 막힘없이 빠르게 입력한다면 전문가일 가능성이 높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사용자가 무엇을 물어보는지를 넘어 ‘어떻게 타자를 치는지’까지 분석해 전문 지식 수준을 판단하는 기술이 나왔다. 같은 질문이라도 사용자의 전문성에 따라 설명 수준을 달리하는 ‘맞춤형 AI’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과 공태식 교수 연구팀은 질문 내용과 전문용어를 입력할 때 나타나는 타이핑 행동을 함께 분석해 사용자의 전문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개인화 AI 기술 ‘ExPer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개인화 AI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프로필이나 과거 대화 기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컴퓨터 전문가라도 회계에는 문외한일 수 있고, 같은 분야에서도 질문 주제에 따라 지식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질문별 전문성’을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질문의
2026-08-30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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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발라도 소용없었는데” 1000만 탈모인 희소식…韓 연구진이 찾은 ‘놀라운 해법’, 뭔가보니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외출도 꺼려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려워진다. 먹고 발라도 소용없는 탈모, 해결할 방법 없을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과거 중장년층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나면서 치료와 예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탈모 치료법은 약물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뿐이다. 하지만 두 약물 모두 일정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적 사용이 필요하다.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먹는 약인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방식 탓에 남성에게는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가임기 여성에게는 사용이 제한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부작용 없는 신개념 탈모 치료 해법을 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제일 DGIST 교수 연구팀은 모발 성
2026-08-28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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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과학 국가대표 “또 해냈다”…국제지구올림피아드 전원 메달 획득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4명 전원이 메달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41개국 16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나효찬(광주과학과 2), 서하진(경산과학과 2), 공윤우(경남과학고 3), 박재성(경남과학고 3) 학생이 출전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개인별 필기시험 ▷다국적 단체 야외 탐구과제 ▷지구체계 연구과제 세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 부문별로 수상이 이루어진다.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은 이론 시험과 실습 시험으로 구성됐다. 이론 시험은 지구 시스템과 관련된 5개 주제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여 질문에 답하는 방식(총 390분), 실습 시험은 토리노 일대의 광물, 암석, 하천, 노두를 관찰·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240분)으로 진행됐다.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나효찬(광주과학고 2) 금메달, 서하진(경산과학고 2) 학생이 은메달,
2026-08-28 1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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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만 돌리면 스토퍼가 저절로”…초등학생 ‘기발한 아이디어’ 빛났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양손에 무거운 택배상자를 들고 문을 열었다. 문이 닫히지 않게 고정하려면 발로 도어스토퍼를 내려야 한다. 하지만 노인이나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이 간단한 동작조차 쉽지 않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이런 생활 속 불편에 주목해 문손잡이를 돌리는 것만으로 문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울산 대현초등학교 5학년 박하을 학생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대전지족중학교 3학년 황현성 학생에게 돌아갔다. 박하을 학생의 대통령상 수상작은 ‘의도를 읽은 문고리, 발을 잊은 도어 핸들’이다. 아이디어는 부모님을 도와 택배상자를 집으로 옮기던 경험에서 시작됐다. 상자를 든 채 발로 도어스토퍼를 조작하기 어려웠고, 노인이나 휠체어 이용자라면 더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작동 원리는 간단하면서도 기발하다. 문손잡이를 약 45도 이내로 돌리면 일반 문
2026-08-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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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투여 4주간 효과”…고지혈증 잡는 ‘RNA 치료제’ 나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한번만 투여해도 약효가 4주간 지속되고 여러 질병 유전자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RNA 치료제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서울시립대학교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 연구팀이 많은 양의 짧은간섭RNA(siRNA)를 세포질에 직접 전달하고 여러 표적 유전자를 지속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융합성 RNA 나노모듈(L-CRAM)’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siRNA는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선택적으로 낮출 수 있어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고 세포막을 통과하기 어려워 이를 안전하게 운반할 전달체가 필요하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지질나노입자(LNP)는 담을 수 있는 RNA 양이 제한적이다. 세포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엔도솜’이라는 막주머니에 갇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RNA가 한꺼번에 방출돼 약효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한계도 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iRNA 서열을 촘촘
2026-08-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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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차세대 바이오 AI 플랫폼 개발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Alpha Fold3)’에 맞설 소버린 바이오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KA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팀 KAIST가 차세대 바이오 AI 모델 ‘K-Fold(케이폴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팀 KAIST는 김우연 화학과 교수가 연구를 총괄, 황성주·안성수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연구진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오병하·김호민·이규리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진이 단백질 데이터 구축과 검증을 맡았다. K-Fold의 핵심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단백질과 약물의 ‘결합’을 AI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단백질의 3차원 구조뿐 아니라 약물 후보가 단백질의 어느 위치에 어떤 형태로 결합할지 계산해 유망한 신약 후보를 빠르게 선별할 수 있다. 단백질-단백질, 단백질-약물 후보물질은 물론 DNA와 RNA 등 여러 생체분자가 서로 결합했을 때 만들어지는 복합체 구조까지 예측한다. 성능도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했
2026-08-28 1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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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장학금에 매달 190만원 지급”…국가연구소대학 UST, 석·박사 신입생 뽑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연구소대학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이공계 핵심인재 양성을 대폭 확대한다. 입학정원을 기존 390명에서 430명으로 늘리고, 광주지역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AI 모빌리티’ 전공도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UST는 2027학년도 전기 1차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요강을 28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다음달 16일부터 10월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화학연구원(KRICT) 등 29개 국가연구소 스쿨 48개 전공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2027학년도 전기부터 입학정원이 기존 390명에서 430명으로 40명 늘어난다. UST는 지속적인 지원자 증가와 충원율 100% 달성, 국가연구소의 학생 선발 수요 확대 등을 반영해 정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신설된 ‘AI 모빌리티(AI Mobility)
2026-08-28 1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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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보다 25배 빠르다”…KAIST, 소버린 바이오 AI ‘K-Fold’ 공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AlphaFold3)’에 맞설 소버린 바이오 AI가 등장했다. KA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팀 KAIST’가 차세대 바이오 AI 모델 ‘K-Fold(케이폴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팀 KAIST는 김우연 화학과 교수가 연구를 총괄, 김재철AI대학원 황성주·안성수 교수 연구진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생명과학과 오병하·김호민·이규리 교수 연구진이 단백질 데이터 구축과 검증을 맡았다. K-Fold의 핵심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단백질과 약물의 ‘결합’을 AI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단백질의 3차원 구조뿐 아니라 약물 후보가 단백질의 어느 위치에 어떤 형태로 결합할지 계산해 유망한 신약 후보를 빠르게 선별할 수 있다. 단백질 하나의 구조 예측에만 머물지 않는다. 단백질-단백질, 단백질-약물 후보물질은 물론 DNA와 RNA 등 여러 생체분자가 서로 결합했을 때 만들어
2026-08-28 0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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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틈새 빈틈없이 메웠더니”…태양전지, 효율 24.6% 달성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태양전지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미세한 ‘틈새’를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분자로 동시에 메우는 기술에 성공했다. 태양전지의 발전효율과 안정성을 함께 높일 수 있어 건물 창문이나 자동차 선루프 등에 적용되는 고효율 유연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실 홍성준 박사 연구팀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영석 교수, 군산대학교 이경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역구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쌍분자 패시베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가볍고 제조 공정이 간단해 실리콘 태양전지를 이을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꼽힌다. 특히 전극 배치를 기존과 반대로 구성한 역구조 방식은 저온 공정이 가능해 대면적·유연 태양전지 제작에 유리하다. 문제는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만드는 과정에서 결정 경계와 표면에 생기는 미세 결함이다. 이 결함은 전자와 정공이 이동하
2026-08-27 18: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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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루게릭병 난제 도전” 이영호 KBSI 박사…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이사장상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단백질구조약물기전연구단 이영호 박사의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단백질 응집 제어 기술 개발’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2026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돼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몸속 단백질은 고유한 구조와 안정성을 유지해야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하지만 구조가 무너지면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뭉치는 ‘단백질 응집’이 발생하면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알츠하이머병과 루게릭병 등 퇴행성 질환의 발생과 진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박사는 개별 단백질의 특성을 분석하는 기존 접근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백질 간 상호작용과 세포 내부 환경에 따라 응집 현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규명하고, 이를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대표적으로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으로 루게릭병의 주요 병리 단백질인 ‘TDP-43’의 비정상적 응집을 그래핀 양자점(GQD)이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26-08-27 16:4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