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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여기 있어” 시신 옮기다 母 알아본 구급대원 ‘오열’…가자지구 참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들것에 실린 중년 여성의 시신을 이송하던 구급대원은 병원에 도착해 오열했다. 그가 이송한 망자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뒤늦게 알아봤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연일 민간인 사망이 이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또 한번 잔인한 사건이 발생했다.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는 바르디니는 전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중부로 출동해 동료들과 함께 현장에서 사망한 시신을 수습하다 어머니와 마주했다. 아들은 처음엔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했다. 늘 하던대로 흰색 천에 덮인 피 묻은 시신을 구급차에 싣고, 약 2km 떨어진 순교자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이 사망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흰 천을 걷어내자 그의 얼굴은 충격과 슬픔으로 가득찼다. 그는 “어머니인 줄 몰랐다”며 뒤늦게 엄마 품으로 무너져내렸다. 바르디니의 어머니 사미라(61)는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2024-11-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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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유” 백종원 회사, ‘개미 돈’ 12조 몰렸는데…정작 직원들은 ‘미지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6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더본코리아가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직원들이 더본코리아 청약에 불참하면서, 추후 회사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1일 더본코리아의 증권 발행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은 0.35대 1이다. 우리사주조합에 최초 배정된 물량 60만주 가운데 실제 청약 수량은 21만2666주(72억1704만4000원)에 불과해 넣기만 하면 청약이 됐다. 더본코리아 정규 직원 수는 713명으로, 직원 1인당 평균 298주를 청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모가 가 3만4000원을 고려하면 청약 금액은 1000만원 수준이다. 저조한 청약 경쟁률은 직원들이 기업의 미래 성장에 베팅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은 1년 동안 보호예수가 걸리고, 상장 직후에는 매도가 불가능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청약 경쟁률은 이보다 높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11-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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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초등생 팬, 5t 후진車에 참극…아이브, 근조화환 보내며 ‘애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후진하던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진 7세 초등생의 빈소가 꾸려졌다. 생전 고인이 좋아하던 걸그룹 ‘아이브’ 측에서 근조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일 광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초등생 A양의 발인이 진행됐다. A양의 빈소 입구엔 그가 평소 좋아했던 아이브 이름으로 온 화환이 놓였다. 초등생 팬의 안타까운 소식을 아이브 측이 듣고 이같은 근조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에는 가족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작 7살 나이에 급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은 A양의 비통함은 유가족의 울음소리가 되어 장례식장을 채웠다. 숨진 A양은 동경하던 아이브 언니들처럼 멋지게 자라고 싶어했던 아이였다. 어쩌면 그들보다 더 멋지게 살아갈 수 있었을 지도 모를 무궁무진한 존재였다. A양의 어머니는 너무 울어 벌개진 눈을 꼭 감은 채 힘겹게 두 손을 모아 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A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2024-11-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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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통 무너지면 차기 대선은 없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윤통(윤석열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에게 차기 대선은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당 지지율이 4%까지 떨어진 상황에 당을 위해 경남지사를 사퇴하고 대선행을 결심했던 자신의 선택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통과 한뿌리인 한동훈(대표)이 동반자진(同伴自盡)을 시도하는 철부지 행각을 보면 더더욱 울화가 치민다”며 “어떻게 쟁취한 정권인데 또다시 몰락의 길로 가고 있느냐”고 적었다. 홍 시장은 “중국 제왕학에 제왕은 면후심흑(面厚心黑 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다)해야 한다고 한다”면서 “당은 방기(放棄 내버리고 돌아보지 않음)하고 대통령 비서실부터 전면 쇄신하고 내각도 전면 쇄신해 새롭게 국민 앞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ldq
2024-11-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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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 바닥에 내팽개친 교사…CCTV가 잡아낸 ‘거짓말’ 봤더니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어머님, ○○(아이 이름)이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얼굴을 다쳤어요.” 경기도 부천의 한 어린이집 담임교사가 4살 아이를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교사는 아이 부모에게 아이가 놀다가 다쳤다고 거짓으로 설명했지만, CCTV에는 교사에게 내팽개쳐지는 아이의 모습이 생생하게 찍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MBC에 따르면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아이를 학대한 교사를 재판에 넘겼다. 해당 교사는 지난 3월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담당하던 4살 아이를 다치게 한 뒤, 부모에게 전화해 “놀다가 미끄러져서 다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에는 교사의 설명과 다른 진실이 담겼다.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아이의 팔을 갑자기 잡더니 그대로 바닥에 내팽개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넘어진 아이는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혀 코밑이 찢어졌다. CCTV 속 거짓말은 교사의 수
2024-11-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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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죽였어야” 최현석, ‘12살 연상’ 딸 남친에 보인 반응, 어땠길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스타셰프 최현석의 딸인 모델 최연수(25)가 밴드 딕펑스 김태현(37)와 결혼 전제 열애를 밝힌 가운데, 예비 장인 최현석의 반응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SBS라디오 유튜브 ‘에라오’에는 오는 11월 2일 방송 예정인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DJ 김태균이 “최연수가) 되게 어렸을 때부터 알게 됐다던데”라고 묻자 김태현은 “셰프님이 공연에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해줬다.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오가며 한 번씩 보다 보니 이렇게…(됐다)”며 부끄러워했다. 김태현은 “(호감표현은)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며 “말은 제가 먼저 했고, 3~4년 정도 연애했다”고 답했다. 그는 딕펑스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최연수의 ‘최애’는 자신이 아니었다는
2024-1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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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여아, 아파트 단지서 5t 차량에 참변…운전자 “후방 카메라 못 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몰다 초등생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차량에 설치된 후방 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 중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20분께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후진 중 뒤에서 걸어오던 초등생 B(7)양을 못 보고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전 후방 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후진하다가 B양을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혼자 차량을 몰던 A씨는 차도에서 인도로 직진 후 분리수거장 쪽으로 후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초기 차량에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고 이후 차량에 경보음 장치가 설치돼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024-10-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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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녹취록 논란 속…홍준표 “탄핵전야 데자뷔…與 내부 권력투쟁만 골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간 통화 녹음을 공개한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31일 “꼭 탄핵전야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구속되기 싫어서 제멋대로 지껄이는 선거 브로커 하나가 나라를 휘젓고 있고 야당은 이에 맞춰 대통령 공격에만 집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항하는 여당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를 ‘탄핵전야’과 비교했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 “내부 권력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야당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밝혀줄 물증을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 전날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
2024-10-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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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 맞고 살아난 20대 교사, 전남대병원에 1000만원 쾌척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낙뢰를 맞고 심장이 멈췄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한 교사가 자신을 치료한 병원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김관행(29) 교사가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사는 지난 8월 5일 광주 조선대에서 연수를 받고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낙뢰 맞은 나무 옆을 지나다가 감전돼 심정지 상태에 처했다.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김 교사는 에크모(ECMO·인공 심폐기계)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등 28일간 입원 치료 끝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후원금 기탁식에는 정신 병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조용수 응급의학과 교수 등 참석해 후원금 기탁을 자축했다. 김 교사는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님들을 비롯해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돼 감사한 마음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 최고의 거점병원으로서 응급실 등 필수 의료를 더욱 발전시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2024-10-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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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쪘다고 ‘사과’한 19살 女아이돌…해외팬들은 “비인간적 문화” 비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걸그룹 스테이씨의 멤버 재이(19)가 최근 체중 관리에 소홀했다며 팬들에게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해외 K팝 팬덤에 알려지면서 “비인간적인 문화”라며 아이돌 산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재이는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서 운동을 다녀온 근황을 전하면서 “사실 나의 직캠(팬이 직접 찍은 영상)을 보고 왔는데 미안. 몸 관리를 잘못한 것 같다”먀 “다이어트 좀 할게”라고 적었다. 그는 “건강한 것 먹으면서 천천히 (다이어트) 하도록 해볼게”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재이는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뒤 ‘재이 살’, ‘재이 체중’, ‘재이 건강’ 등 키워드가 이슈에 올랐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더 예뻐졌다”며 건강해진 모습을 반겼지만, 일부 누리꾼은 체중 관리를
2024-10-31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