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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1억인데” 500명 관둔다고 줄섰다?…‘이 회사’ 무슨 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 가운데, 500명 이상의 직원이 신청했다. 희망퇴직 인원은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수가 수억원을 받고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엔씨 직원 1인의 평균 연봉은 약 1억 700만원이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 동안 통폐합 예정인 게임 개발 조직 및 비개발 직군 정규직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퇴직 신청자 수는 마감 하루 전날인 지난주 목요일까지 400명을 넘겼고,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최소 500명, 많게는 6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자에게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부터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프로젝트가 폐기된 일부 개발팀의 경우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신청할 수 있었다. 다만 신청
2024-11-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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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28잔 단체배달에 “씨XX” 쌍욕 세례…눈물쏟은 업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커피와 빵 등을 단체 주문받은 점주가 배달 기사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달 기사님이 저한테 욕하셨는데 멍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자영업자 A씨는 “오늘 낮에 단체 주문으로 커피 40잔, 샌드위치 39개, 베이글 1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에는 여기에 따뜻한 커피 10잔도 더 있었는데 기사님 한 분이 다 배달하셨다”며 “그때도 기사님 2명을 요청했는데 한 분이 오더니 본인이 다 가져갈 수 있다면서 정말 다 가져가셨다”고 썼다. A씨는 “오늘은 배달 기사 두 분이 오셨고 먼저 오신 분이 빵 전부랑 음료 12잔을 가져가셨고, 뒤이어 다른 분이 오셨다”고 전했다. 이에 나중에 도착한 배달 기사가 “음료가 몇 잔이냐?&rdquo
2024-1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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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대장암 진단, 하늘 무너지는 줄”…억울했던 ‘그때’ 고백한 이유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가 대장암을 진단받고 시한부 고민까지 했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롭다는 청중들을 위로하면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는 오 박사가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오 박사는 일반 청중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들은 뒤 조언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겪었던 좌절 경험을 털어놨다. 오 박사는 “제 직업이 의사이고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돌본다”며 “그런데 2008년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다”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은 안 걸리더라”고 전했다. 이어 “삶을
2024-11-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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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폭로’ 율희, 유튜브에 첫 심경…“용기 얻었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최근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한 율희가 폭로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모든 걸 바로잡고자 얘기를 꺼냈다”며 “아이들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했다. 율희는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 영상을 올렸다. 등산에 나선 그는 “터놓고 얘기하자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기가 애매했다. 집 밖을 안 나가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책만 읽었더니 햇빛을 받고 싶었다. 나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그간 이혼을 둘러싸고 ‘엄마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율희는 “너무 많은 억측과 비난이 있었다”며 “삶을 행복하게 살면서 아이들 엄마로서 위치도 잃지 않았다는 말을 너무 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 “최근 1년 동안 많이 놓치고 살았다. 그 전의 나를 지우
2024-11-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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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김건희에 영부인 사주라고 해…청와대 가면 뒈진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뒤진다)고 했는데 가겠나.” 더불어민주당이 8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녹취록을 추가 공개했다. 명 씨가 대통령실 이전에 개입한 정황이라고 주장하면서다. 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2022년 대선 이후인 4월께 “지금 당선인이 아예, 진짜, 완전히 광화문 그쪽으로 (이전)할 모양인가보네”라는 지인 언급에 “내가 뭐라 하데.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되묻는다. 이 녹취록은 2022년 4월께 명씨가 지인 A씨와 통화한 내용이라는 게 민주당 설명이다. 해당 녹취에서 명씨는 “내가 김건희 사모 앉은뱅이라고, 눈 좋은, 끌어올릴 사주라 하고. 내가 뭐라 했는지 알아요? (김건희)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앉았고 그 밑에 대통령 사주가 안 들어 왔는데&rd
2024-11-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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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2.4억 뉴진스에 쐈다?” 서울시 홍보대사, 명예직 아니었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홍보대사로 기용하며 2억4000만원에 달하는 억대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 홍보대사 대다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돼 온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에 요청한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홍보대사 보수지급 자료’에 따르면, 뉴진스는 2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총 55명 가운데 개인 기준 최고 금액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사용된 총 보수 4억 5000만원의 절반이 넘는 액수다. 서울시는 뉴진스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면서 민간 수준의 보수를 지급한 것이다. 뉴진스는 작년 초 유튜버 슈카월드와 틱토커 온오빠 등과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서울패션위크 등 다양한 서울시 행사에 참여했다. 문제는 ‘서울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에는 홍보
2024-11-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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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서 코스 즐기던 女, 하객 아니었다?…“중국 망신” 비난 폭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홍콩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에 신부의 친구인 척 참석한 중국 여성이 온라인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는 최근 한 여성이 결혼식 피로연에 하객으로 참석한 영상이 올라왔다. 홍콩을 여행 중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영상에서 와인과 전복, 새끼 돼지고기구이 등 고급 요리를 즐기며 다른 하객과 연락처를 교환하며 피로연을 즐겼다. 그러나 이 영상을 본 신부가 이 여성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그의 가짜하객 행세가 들통났다. 이에 중국의 누리꾼들은 “본토인 망신을 혼자 다 시켰다”며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몰려가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 여성은 처음엔 “친구가 나를 결혼식에 데려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친구가 누구인지 밝히라는 추궁에는 입을 다물었다. 한 누리꾼은 “초대받지 않은 결혼
2024-1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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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니” 남 대신 군입대 한 20대男, 월급 절반 챙겼다…법정서 혐의 인정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군인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약속한 뒤 타인을 대신해 입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신청한다는 뜻을 밝혔다. 7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부장 박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모(27)씨의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조씨 측은 대리입영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조씨 측 변호인은 대리입영 경위에 정신적인 요인이 있다고 주장, 양형 판단을 위해 정신감정을 신청한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한 기일 속행을 요청했다. 조씨는 20대 후반 최모씨 대신 입대하는 대가로 병사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지난 7월 강원 홍천군 한 신병교육대에 최씨 대신 입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다. 조씨가 ‘군인 월급의 절반을 주면 대신 현역 입영을 해주겠다’는 제안하고, 최씨가 이를 승낙하면서 범행이 이뤄
2024-1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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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국민담화 날, 지지율 19% ‘또 최저치’…정면돌파 통할까 [NBS 조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나선 가운데, 또한번 취임 후 최저 국정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날 대국민담화가 지지율 반등의 초석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이날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9%로,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해 또다시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을 경신했다. 이같은 수치는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3%포인트(p) 낮다. NBS 조사 기준으로 국정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7%p 오른 74%로, 같은 조사에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연령대, 전 지역에서 '잘못하고 있다'
2024-11-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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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이하, SNS 금지” 초강수 두는 호주…‘여혐’ 꼬집은 법안 발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호주에서 16세 미만 아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법이 발의된다. 7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6세 미만 아동의 SNS 사용 금지법을 이달 중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SNS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며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남학생을 겨냥한 여성 혐오 콘텐츠로 인해 여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며 “인생의 변화를 겪으며 성숙해가는 아동들이 이런 콘텐츠를 접한다면 정말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새 법률이 부모 동의를 받은 아동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며 아동의 SNS 접근을 막기 위한 조치와 책임은 SNS 플랫폼 기업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이 SNS를 사용할 경우 아동이나 부모가 처벌받는 것이 아
2024-11-0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