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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무직 정년, 5년 더 늘려…만 65세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행정안전부 공무직 근로자 정년이 최대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됐다. 행안부는 '행안부 공무직 등에 관한 운영 규정'을 최근 시행해 운영하고 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공무직 근로자는 기관에 직접 고용돼 상시로 업무에 종사하며, 근로 기간의 정함이 없이 근로계약을 체결한 이를 말한다.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등 전국 정부청사에서 환경 미화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 대부분으로, 현재 2300여명이 이에 해당한다. 운영 규정에 따르면 현재 만 60세인 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로 정년이 연장된다. 행안부가 정년이 임박한 이들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거쳐 정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불임 및 난임 치료를 포함해 요양이 필요한 경우 최대 1년간 휴직할 수 있으며, 1년 이내에 연장도 가능하다. 임신 중이거나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직이라면 3년
2024-10-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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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화재로 공단 공장 30개동 불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일대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선제적으로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5대, 소방 차량·장비 72대, 소방관 등 193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오후 1시 58분께에는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
2024-10-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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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인천화재, 가용 자원 총 동원해 확대 저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인천 서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인천시, 인천 서구청,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공장화재 진압 및 주변 주택이나 산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현장 대원의 안전관리에도 빈틈없이 해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서 주민 대피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화재는 이날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2024-10-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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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도 초고령화…3명 중 1명이 60대 이상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산부인과 전문의 3명 중 1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도 50대 중반에 달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산부인과 전문의는 총 6082명이고, 이들의 평균연령은 54.4세다.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 산부인과 인기가 떨어지면서 산부인과 전문의 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전체의 32.5%로 가장 많다. 40대 22.8%, 60대 22.2%, 30대 11.5%, 70대 이상 10.8%, 30세 미만 0.15% 등이었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33.0%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고령화 현상은 지역에서 더 심각하다. 경북은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 연령이 60.8세로 가장 높았고, 전북(59.6세), 전남(59.1세) 등도 평균연령을 웃돌았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 연령이 전국 평균인 54.4세보다 낮은 지역은 대구(
2024-10-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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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트렌드코리아’ 등재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기후동행카드가 내년 한국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소개됐다. '트렌드 코리아'는 매해 10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사회 변화를 분석하고 이듬해 소비경향을 소개하는 책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책이 제시한 내년 키워드는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등 10개로, 기후동행카드는 이 중 '기후감수성' 부분에서 소개됐다. 책은 "뜨거워지는 지구에 맞서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하고 많은 사람의 기후 감수성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인센티브가 중요하다"며 대표적 예로 기후동행카드를 꼽고 우수성을 설명했다. 오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기후동행카드는 전국 최초의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월 6만5000원(따릉이 미포
2024-10-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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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여사 불기소…검찰총장 탄핵해야”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헀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불기소한 데 대한 반발이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불기소 결정으로 대한민국 검찰은 사망했다"며 "(주가조작 의혹의 진상 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제대로 화답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불기소는)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대 사건"이라며 "제대로 된 수사를 방기한 것이 기소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심 총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불기소 결정에 참여한 검사 모두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며 이들의 탄핵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의원 40여 명
2024-10-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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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밥은 제대로 먹이나” 급식현황 점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소방청이 19일 '중앙-시도 간 소방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소방대원들의 급식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청은 해당 회의에서 1인당 급식단가와 현장 대원들의 식수(食數·급식자 수) 기준을 명확히 해 급식환경 개선과 관련하기로 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또 급식 인건비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상조회 제도를 운영 중인 시도 소방본부의 경우 현장 진단을 통해 건전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하고, 피해 보는 직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은 다가오는 핼러윈 기간 다중운집인파에 대비해 상황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소방출동로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2024∼2025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
2024-10-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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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2000번 안 낸 사람도” 얌체 미납자 계속 증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상습 미납자는 2000차례 가깝게 요금을 내지 않고 요금소를 통과키도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건수는 2460만건, 미납금액은 634억원에 달했다. 지난 2020년 1994만건(518억원)을 기록했던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은 2021년 2194만건(580억원), 2022년 2528만건(656억원), 작년 2993만건(772억원)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통행료 미납 총 1억2171만건 중 고지 및 강제징수 절차 등을 통해 약 90%는 수납됐지만, 아직 1255만건(330억원)은 미납 상태다. 최다 상습 미납자는 1908차례나 통행료를 내지 않은 채 무단으로 요금소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매년 통행료 미납 차량이 늘어나면
2024-10-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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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장 화재, 산으로 번지기 시작…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20일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에 경보령을 상향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난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건물 4개 동이 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소방 당국에 신고 수십건이 잇따랐다. 또 주변 야산으로도 불이 번지면서 산림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도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다. 검은 연기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나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게 치솟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2024-10-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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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수령…주가 또다시 출렁인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오는 21일 또다시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인수를 시도하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이를 막으려는 최윤범 회장 등 고려아연 현 경영진 간 양보 없는 싸움이 계속되면서 주가는 한번 더 출렁일 가능성이 생겼다. 20일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영풍·MBK 연합이 신청한 2차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21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원 판결 직후 고려아연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어 주식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영권 분쟁 이후 50만원대에서 횡보하던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첫날인 지난달 13일 당시 공개매수가(66만원)를 넘긴 데 이어 지난달 70만원대 이상으로 크게 뛰었다. 또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수가 시작된 이후에는 83만원까지 올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종가는 82만4000원이었다. 시장에서는
2024-10-20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