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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소형모듈원자로 4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20일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전기발전 용량상 용량이 170메가와트∼350메가와트인 SMR을 4개 정도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SMR은 공장에서 완성해서 출하할 수 있는 원전으로, 원자력 기술이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원전 기술에 대해서는 "SMR에 국한하면 세계 2∼3위권"이라며 "대형 원전의 기술력은 압도적으로, 자체 기술과 건설사의 시공 능력, 한국수력원자력의 운영 능력 등을 더하면 원전 시장 수주 경쟁력은 단언컨대 세계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어 "SMR은 아직
2024-10-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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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어떻게…” 금리 인하에도 부동산시장 급속 냉각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주택 거래 시장이 여전히 침체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매 거래는 급감했고, 전세를 찾는 수요도 예년에 비해 감소하면서 가을 이사철이 실종됐다는 말이 나온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0.47%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이어진 8개월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9월 들어 빠르게 급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8987건을 기록하며 2020년 7월(1만1170건)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9월은 신고일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현재 2730건에 그쳤다. 7월은 물론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으로 거래가 줄어들기 시작한 8월(6288건)에 비해서도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이다. 10월 거래량도 현재까지 722건
2024-10-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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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개 내려치고 밟아 죽인 70대…벌금 600만원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웃집 반려견을 구타해 숨지게 한 7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권상표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재물손괴, 주거침입, 폭행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8월 23일 오후 3시께 이웃 B(75·여)씨가 키우는 몰티즈 두유(4세)가 자신을 향해 짖는다는 이유로 "가만두지 않겠다"며 B씨의 만류를 뿌리치고 B씨 집에 들어가 두유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주먹으로 두유를 여러 차례 때린 것도 모자라 바닥에 내리치고 발로 밟았고, 두유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두유를 안고 작은방으로 들어가는 B씨를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항소심에서도 "B씨 허락을 받고 들어간 거실에서 먼저 공격하는 반려견을 뿌리쳤을 뿐"이라
2024-10-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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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도 수능도 어렵다” 수시지원, 논술에 대거 몰려…10명 중 4명 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수시 전형 지원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논술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42개 대학(일반전형 기준)의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4.1%(51만9365명)가 논술 전형에 지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0.6%, 학생부교과전형은 15.6% 등으로 나타났다. 42개 대학 수시 전체 모집 정원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로 낮은 편인데 학생들이 이 전형에 대폭 몰린 것이다. 42개 대학의 수시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 39.9%, 학생부교과전형 30.7%,, 실기·실적 위주 전형 9.4% 등의 비중을 차지한다. 논술 전형에 지원한 학생 중 47.6%는 서울지역 학생이었다. 경인권도 41.9%로 대부분의 학생이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9개 대학에서는 논술전형이 수시 전체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9%였는데, 논술전형 전체
2024-10-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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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앞두고 GS25 ‘독도 쌀과자’ 1025개 한정 판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편의점 GS25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두고 독도 쌀과자로 불리는 '소프트롱킥', '달콤한롱킥' 2종을 예약 판매한다. 20일 GS25에 따르면 구매 예약은 오는 22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택배 발송일은 오는 31일이다. GS25는 독도의 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1025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GS25에 따르면 해당 제품 제조사인 '올바름'은 아이들에게 독도를 알리고자 2021년부터 과자 포장지에 독도 그림을 넣고 있다. 일본 수출을 위해 독도 그림을 지워달라는 현지 바이어 요구를 거부하고 수출을 포기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독도지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해당 제품은 100% 국산 유기농 현미로 만들어졌으며, 국내 처음으로 감미료로 '자일리톨'을 사용해 달콤하면서도 열량이 낮다고 GS25는 소개했다.
2024-1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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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간첩과 총격전 벌이다 사망…2024년 경찰영웅으로 선정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 나성주·장진희 경사 등 순직 경찰관 4명이 '2024년 경찰영웅'으로 선정됐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매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과 헌신한 경찰관을 경찰영웅으로 선정해 업적을 기려오고 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나 경사와 장 경사는 충남 부여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1995년 10월 부여군 정각사 인근에 무장간첩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나 경사는 도주로 차단을 위해 태조봉 인근에 매복하던 중 간첩을 발견하고 총격전을 벌이다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다가 숨을 거뒀다. 장 경사는 총격전 이후 산속으로 도주하는 간첩을 발견하고 끝까지 추격했으나 간첩이 쏜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직했다. 정부는 두 경찰관의 국가수호 정신을 기려 2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1997년 12월 부여 대간첩작전 전적지 현장에 경찰충혼탑이 건립되기도
2024-10-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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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한국 양궁 후원자…현대차, '큐피드의 애로사항' 공개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현대차가 양궁 종목을 소재로 색다른 콘텐츠 마케팅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한국 양궁 기술을 두고 큐피드와 형사 간 치열한 대치 상황을 유쾌하게 담아낸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arrow)'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유튜브 채널과 현대차그룹 틱톡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드라마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양궁 소재 코믹·휴먼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스핀오프(파생작) 영상이다. 한국 양궁 역사상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낸 2024 파리올림픽 이후에도 양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고자 기획했다. 실제 현대차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 속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면에서 양궁 후원사로 나온다. 또 영화 주인공인 류승룡과 진선규 배우를 숏 드라마에서 형사와 큐피드로 등장시킨다. 러닝타임 1분에, 모두 4편 분량 영상으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연
2024-10-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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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양극화→저성장…韓경제, ‘우로보로스 딜레마’ 빠졌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세가 반도체 등 수출 업종을 중심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저성장으로 인해 양극화가 발생하고, 양극화로 인해 저성장이 심화하는 '우로보로스의 딜레마'에 빠졌단 우려도 이어졌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20일 발간한 '2025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대외 수요 약화, 기저효과로 수출 증가율이 올해보다 하락하면서 반도체 등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성장 둔화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별로 나눠보면 반도체, 이차전지, 통신, 소매유통 등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자동차, 해운, 정유 등은 성장세가 둔화하고 철강, 석유화학, 건설 등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소는 2025년의 핵심 이슈로 '저성장이 불러온 불편한 손님, 양극화'를 제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심화했는데, 성장 기회가 있는 일
2024-10-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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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 투기' 10억대 전세사기 친 일당, 징역 2~5년 선고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10억원대 전세 사기를 친 일당 4명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징역 기간은 각각 2년에서 5년이었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부동산자문업체 대표 A(3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위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37)씨 등 공범 3명에게는 징역 2∼3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A씨 등은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인천시 일대에서 빌라를 무더기로 사들인 뒤 세입자 10여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1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매매가가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 담보가치가 없는 이른바 '깡통주택'을 이용해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범행했다. A씨는 지상층보다 저렴한 빌라 지하층을 3000만∼5000만원에 집중적으로 사들인 뒤 집값을 1억원대로 부풀려 매매 계약서를 썼다
2024-10-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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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재판 실시 건수 10년새 70% 넘게 줄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민참여재판 제도의 활용도가 나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사이 실시 건수는 70%가 넘게 감소했다. 20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대법원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은 674건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 95건(13%)을 실시했다. 피고인이 신청을 철회한 경우가 407건(55.9%), 법원이 신청을 거부한 경우가 226건(31%)이었다. 2013년에는 764건을 접수해 345건(43.3%)을 실시했는데, 실시 건수만 놓고 보면 10년 사이 70% 넘게 감소했다. 국민참여재판은 2008년 도입된 이래 2013년까지 실시 건수가 늘어났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2018년 처음 200건 미만을, 2020년에는 100건 미만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9월 말 기준으로 513건을 접수했으나 70건(13.6%)만 실시해 저조한 실적을 보인다. 한 건도 실시하지 않은 법원도 네 곳이나 됐다. 2020∼202
2024-10-20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