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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먹고 싶다” 중계방송서 성희롱…결국 법정제재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야구 중계방송 중 스포츠 캐스터가 "여자라면이 먹고 싶다"고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장면을 내보낸 KBS N 스포츠가 중징계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기호 캐스터의 '여자라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KBS N 스포츠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KBS N 스포츠는 지난 8월 1일 '2024 신한은행 솔(SOL) 뱅크 KBO 리그' 한화 대 KT 경기 중계 방송 중 이 캐스터가 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지탄을 받았다. 당시 이 캐스터는 '여자라면 최재훈(한화 포수)'이라고 응원 문구가 적힌 관중석 스케치북이 화면에 잡히자 "저는 여자라면이 먹고 싶은데요. 가장 맛있는 라면이 아닙니까"라고 발언했. 해설위원 역시 제지하지 않고 웃으며 넘어갔다. 이후 제작진이 현장에서 문제를 지적해
2024-1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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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43만’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음주운전 혐의로 檢송치…행인도 치어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겸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 김태이(28·본명 김인식)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김태이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김태이가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경찰 조사에 직접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점에 대해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이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태이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고 차를 세워둔 상황에서 건물 주차 관리자가 차를 빼 달라고 요구해 차량을 이동하다가 행인과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7일 검찰에 송치
2024-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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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업소 출입까지 폭로했지만…“율희, 양육권 되찾기 쉽지 않아”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한 뒤 양육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율희가 양육권을 되찾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11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김소연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가 출연해 최민환과 율희의 재산분할 및 양육권 조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협의 이혼했다. 당시 율희가 경제적인 문제로 양육권을 포기하면서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이후 이혼 책임이 율희에게 있다는 식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자 율희는 이혼 10개월 만에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가족들 앞에서 자기 가슴에 돈을 꽂았다며 이같은 이유로 부부의 연을 끊게 됐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폭로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
2024-11-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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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서 男·女학생 다리 포개고 스킨십”…주의 준 교사에 학부모 “말 조심해”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적나라한 스킨십을 목격한 뒤 주의를 줬다가 학부모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남녀공학인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인 20대 여성 A씨는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종종 학교 내에서 정도가 심한 스킨십 장면을 목격하는 일이 잦다"며 최근 겪은 일을 털어놨다. 남자반 담임이라는 A씨는 "저희 반 아이가 아무도 없는 반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공부를 하고 있는 걸 우연히 봤는데, 창문으로 자세히 보니 공부를 하며 책상 밑으로 여자애가 맨발로 남자아이의 사타구니를 문지르고 있더라"면서 "학교에서 저런 스킨십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라 너무 놀랐고 동시에 아이들이 너무 당당해서 또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 몇 번 더 공부를 하는 거 같은데 보면 서로 다리를 끼우거나 포개고 담요나 옷으로 가려놓고 공부하는 걸 목격했다"며 &
2024-1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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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범 나온다고? 시청 거부” 백종원 새 예능, 시작도 전에 ‘시끌’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ENA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소년범 출연이 예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ENA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100일간 20명의 도전자가 백 대표와 4명의 스타 셰프에게서 장사의 비법을 배우고 미션을 수행하는 '인생 역전 프로그램' 콘셉트의 성장 예능이다. 1차 티저 영상에선 백 대표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리, 김민성, 임태훈, 윤남노 등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스타 셰프들이 담임 셰프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러나 도전자들의 사연을 담은 2차 티저가 공개된 뒤 논란이 불거졌다. 20명의 도전자 가운데 '9호 처분 소년 절도범'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현행 소년법에 따르면 19세 미만 소년범은
2024-11-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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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알바’ 고백한 女배우 “백혈병 환아에 골수 기증” 뒷얘기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최근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밝힌 배우 최강희가 과거 백혈병 환아에게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놔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최강희가 '헌혈의집'을 찾아 능숙하게 헌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총 46회의 헌혈을 하고 헌혈유공장 은장(30회 이상 헌혈시 수여되는 포상)을 받은 최강희는 "자존감이 낮아질 때마다 헌혈을 하면서 위안을 얻었다"며 "내가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 피를 뽑으러 갔고, '내 피가 좋은 일에 쓰이니 신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최강희는 헌혈을 하러 갔다가 놓인 책자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됐고 그 즉시 신청서를 썼다고 한다. 이후 몇 년이 지나고서야 조건이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그는 2007년 한
2024-11-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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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 때문에” 불꽃축제 직전 불꺼진 광안대교…무슨 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지난 주말 열린 부산불꽃축제에서 불꽃과 함께 어우러져야 할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사고로 꺼진 채 쇼가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다. 1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부산불꽃축제에서 불꽃 쇼가 시작되기 직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꺼졌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측은 "쇼 카운트다운 직후 연출 상황실 텐트 안으로 10대 3명이 갑자기 난입했다"며 요원의 제지로 이들이 나가는 과정에서 설치된 광안대교 조명 연결 케이블을 건드려 파손되면서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꺼졌다고 설명했다. 조직위 측이 광안대교 조명을 복구하느라 불꽃 쇼 시작이 10분여가 지연됐으나 복구하지 못했고, 결국 불꽃과 함께 연출되기로 했던 광안대교 조명은 꺼진 채로 1시간여간 불꽃 쇼가 진행됐다. 조직위 측은 "내년부터는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예비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열린 부산불꽃
2024-11-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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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뒤집혀” 침몰한 금성호 항해사, 14명 구하고 다시 바다로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8일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고등어잡이 어선 금성호(129톤) 침몰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 배의 항해사 이태영(41)씨가 다수의 동료를 구하고도 실종된 동료들을 찾기 위해 다시 바다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성호 선단 소속으로 사고선박인 135금성호 옆 줄잡이 배에 탔던 30대 선원 박모 씨는 "항해사인 이씨가 필사적으로 선원 여럿을 구조했고, 구조를 마친 뒤 제일 마지막에 다른 선단선에 올랐다"고 했다. 박씨는 "운반선이 한 차례 어획한 고등어를 가져간 뒤 다른 운반선이 오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는데, 당시 운반선과 본선을 연결하는 줄을 잡아주는 작업을 하던 중 선장이 배가 뒤집혔다고 알려왔다"며 "사고를 인지하고 금성호에 다가갔을 때는 이미 배가 뒤집어져 선미 프로펠러만 겨우 보이는 상황이었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2024-11-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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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한국서 “믿음의 시험 받았다”…화제된 영상 뭐길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실세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6) 트럼프그룹 수석부사장이 대선 전 한국을 찾아 아버지의 암살 시도 사건을 언급한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재조명 된 영상은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8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해 간증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의 소도시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귀에 총을 맞은 사건을 두고 "몇 주 전에 저와 우리 가족은 믿음의 시험을 받는 중요한 암살 사건을 겪었다"면서 "아버지에 대한 암살 시도는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평소와는 다르게 고개를 돌리면서 암살 위기의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고, 그것을 전 세계가 봤다"며 "그 때 우리 가족의 믿음이 자라났을 뿐만 아
2024-1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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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호텔 뷔페 가보나 했더니”…또 오른 가격에 ‘울상’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의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뷔페 가격이 뛰는데, 크리스마스 전후로는 가격이 더 치솟을 예정이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주중 점심 가격을 17만3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약 2.9% 올리고,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약 3.8% 인상한다. 저녁 가격은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19만2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3.1% 오른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다음 달 20일부터 31일은 가격이 더 오른다. 주중 점심 가격은 17만3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약 11% 오르고,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약 7% 인상된다. 이 기간 저녁은 19만2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약 12%나 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연말은 모임이 많
2024-11-08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