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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River’냐 ‘Hangang River’냐…‘한강’ 올바른 영문 표기는?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잇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 ‘한강’의 영문 표기를 두고 서울시가 “‘Hangang River(한강 리버)’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서울시는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한강의 영문 표기가 혼용돼 외국인 관광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시는 한강공원 영문 표기를 통일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2010년 ‘한강공원 내 시설물·홍보물 외국어 표기 개선 및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한강의 공식 영문 표기를 ‘Han River’가 아닌 ‘Hangang River’로 정했다. 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제정해 자연 지명 영어표기에 대한 통일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자연 지명은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하고 속성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한강은 Hangang River, 한라산은 Hallasan Mounta
2024-11-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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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편하고 돈도 많이 줘”...남해 바다에 케냐 마라톤 선수들 ‘우르르’, 무슨 일?
대회 참가 비자로 불법 취업 해경, 취업 알선한 일당 檢송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케냐 국적의 마라톤 선수들을 꾀어 국내 양식장 등에 불법 취업을 알선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창원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국내 한 지자체 체육회 소속 마라톤 선수 A(29)씨를 구속 송치하고, A씨 배우자 B(33)씨와 또 다른 지자체 체육회 소속 코치 C(52)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케냐 마라톤 선수 7명을 경남 남해안 양식장 등 수산업체에 취업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케냐 선수들의 임금 약 3400만원을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국내 유명 마라톤대회 초청장을 위조해 케냐 선수들에게 주케냐한국대사관에서 관련 비자를 발급받게 한 뒤 입국하도록 했다. 이들은 ‘KK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SNS에 케냐 일꾼 300명을 모집한다고 홍보하면서 ‘한국
2024-11-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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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고점 아니야”…비트코인 ‘큰손’, 주식 팔아 5만개 더 사들였다
46억 달러어치 매입…평균단가 9만달러 근접 보유 비트코인 33만개로 늘어 300억달러 가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친(親) 가상자산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5만여 개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6일간 비트코인 5만178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번 매수는 지난 10월 31일~11월 10일 사이 2만7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9월 두 차례 대규모 매수에 이은 추가 매입”이라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총 33만1200개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시장 내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직접 판매하는 ‘시장 내 주식 발행 프로
2024-1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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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맞고 활동 중단한 아이돌 출신 배우, 손배소 ‘승소’...무슨 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골프연습장에서 타인이 휘두른 골프채에 맞아 안면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배우 최보민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19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8단독 윤소희 판사는 지난달 15일 최보민이 자신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A씨와 골프연습장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배소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윤 판사는 B씨가 최보민에게 1200여만원을 지급하되, 이 가운데 1060여만원에 대해선 A씨와 공동으로 돈을 지급하라고 했다. 피고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이후 이를 취하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최보민은 2022년 9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에서 개인 일정으로 골프 연습을 하다가 봉변을 당했다. 그가 타석으로 올라와 키오스크 조작을 하던 중 앞 타석에서 스윙 동작을 하던 A씨가 최보민의 안면부를 골프채로 친 것이다. 이 사고로 최보민은 안면 골절 부상을 입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해당 골프연습장은 타석
2024-11-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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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이 생겼어”…‘손흥민 인종차별’ 그 선수, 7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1억8000만원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농담을 했다가 논란을 빚은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결국 7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1만파운드(약 1억8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벤탕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벤탕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FA 독립 규제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그의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했다. 우루과이 출신의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탕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며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는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팬
2024-1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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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흘리는 男 옆 “죄송하다”는 옆집女...소방관 “정신이 번쩍 들었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위기에 처한 독거 장애인이 매일 안부 인사를 나누던 이웃 주민의 ‘촉’으로 목숨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현직 소방관인 A씨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빌라에서 겪은 일화를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현장은 한 빌라 건물 3층이었다. A씨는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에서 또 사람을 업어내려와야 하나’ 고민을 하며 3층 집에 들어섰는데, 집 안엔 젊은 남녀가 함께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남자는 앞으로 고꾸라졌는지 입술이 터지고 안경 코받침에 얼굴이 긁혀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말도 어눌하고 계속 몸을 떠는 데, 복지카드를 보고서야 선천성 뇌병변에 정신지체까지 있는 장애인이란 걸 알았다”고 했다. 옆에서 울고있던 젊은 여성은 A씨가 남성과의 관계를 묻자, “옆집 사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연은 이렇다. 남성의 옆집에 사는 이웃 여성 B씨는 매일 인사를 주고받던 옆집 남성이 이틀 내내 얼굴을 비치지 않자 걱정이 되기
2024-1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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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겨냥 “사술부터 배운 정치 오래 못가”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사술(詐術)부터 먼저 배운 정치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당당하게 해야 한다. 뒷담화나 하고 가족이나 측근들이 당원을 빙자해서 당원게시판에 비방글이나 쓰는 비열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실명을 인증해야 글을 쓸 수 있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 대표와 한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와 정치권에 논란이 인 데 따른 ‘일침’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음모와 모함이 판치는 정치판에서 내가 당당해야 상대방을 비판하고 나를 지지해 달라고 하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라며 거듭 한 대표를 직격했다. 이어 “당 지지율은 바닥이고 부패에 휩싸인 민주당 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기현상이 계속 되고 있다”면서 “용병정치(用兵政治)에 눈 먼 당을 이젠 바꾸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
2024-1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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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회 싸게 먹는 법” 퍼지자…막으려던 상인회, 무안해진 결말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이 소비자들 사이에 확산되자 상우회가 이를 제지하려 회원들에게 짬짜미를 강요하다 공정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A상우회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지난 5일 경고 처분을 했다. 해당 상우회는 지난 8∼9월 회원 점포 약 250여 곳에 소비자들이 경매상에서 사 온 생선 손질을 금지하고, 소매 판매까지 하는 경매상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경매가 끝나면 도매상들이 남은 활어를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한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경매장에서 활어를 산 뒤, ㎏당 2000∼5000원을 주고 시장 내 소매점에서 회만 뜨는 방식이 ‘회를 싸게 먹는 꿀팁’이라며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이는 소매점에서 고른 활어를 인근 식당에 상차림 비용을 내고 먹는 일반적인 방식보다도 30∼40%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2024-11-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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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피우는 중국인 빌런들”…교통공사 직원이 공개 비하, 무슨 일?
공개 민원 답변 과정서 중국인 폄하 표현 공사 “부적절 내용 사과...전 직원 특별교육”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시민 민원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중국인을 폄하하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고궁과 지하철 내 과다한 중국어 안내방송이 시끄러워 불편하다’는 취지의 민원을 받았다. 공사 승무본부 승무지원처는 이 민원에 답변하면서 “중국인은 2명 이상 모이면 시끄럽고 소란을 피우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되고 있어, 오히려 중국어 음성 송출로 무질서에 대한 계도 안내방송을 실시해 열차 내에서는 질서를 지켜 달라는 에티켓 방송을 송출함으로써 질서에 대한 전달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중국인을 깎아내리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영문으로만 안내방송을 송출해달라’는 민원 내용에는 “향후 안내방송을 국문과 영문만 송출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공사 측의 이같은 답변은 서울
2024-11-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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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로 앞 상가서 성매매한 남자들...‘월급명세서’ 인증도 했다
경찰, 성매매 업주 등 70여명 송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대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1년간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여성 종업원, 성매수를 한 남성 등 70여 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상가건물에서 성매매를 벌인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로 30대 업주 2명을 포함해 70여 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 업주들은 지난해 4월부터 대구 남구의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여성 종업원들을 고용해 1년간 성매매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성매매로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은 3억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이 금액에 대해 추징보전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지난 2월 해당 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건물 바로 앞에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음에도 20대에서 60대 남성 60여 명이 이 업소를 거쳐간 것으로 파악됐다. 업주들은 인터넷 유흥광고 사이트에서 성매매 예약을 받았고, 첫
2024-11-18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