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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非중국 글로벌 점유율 ‘톱3’ …“현대차 등 고객사 전기차 판매 회복 효과”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SK온이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14일 시장 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SK온은 올 9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중국 제외) 순위에서 3위(28.5GWh)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회사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66.8GWh)이 2위, 삼성SDI(23.8GWh)가 5위를 기록했다. 성장률 측면에서도 SK온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SK온의 전년 동기 대비 연간 성장률은 13.3%로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SDI 5.7%, LG에너지솔루션 4.0%보다도 높았고,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의 CATL(7.4%)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고객사 전기차 판매량이 연초 대비 많이 늘어난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NE리서치가 이달 발간
2024-1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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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대회 피날레 장식한 ‘벤투스’…독보적 기술력 뽐낸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1월 16~1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월드 파이널은 2024 시즌 마지막 경기로 유럽, 아시아, 북미 시리즈의 각 우승자들이 모여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는 자리다. 11월 14일과 15일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대륙별 시리즈 마지막인 6라운드 경기 이후, 월드 파이널 대회를 끝으로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카디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5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길이 4.4㎞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해당 지역은 모터스포츠 중에서도 특히 모터사이클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만큼, 현재까지 세계적인 모
2024-11-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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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DHL 코리아와 PBV 공급 파트너십…“친환경 물류 생태계 확산”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기아가 DHL 코리아와 PBV(목적기반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친환경 물류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13일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DHL 코리아 한지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HL 코리아와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 분야에서 친환경 패러다임, IT 기술 기반 물류 혁신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양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기아는 개별 고객에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PBV 관련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물류 기업 DHL 코리아는 2030년까지 물류차량 100% 전동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차량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2026년부터 첫 중형 PBV인 ‘PV5’를 DHL
2024-11-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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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ESS 프로젝트 공급 계약 체결…최대 8GWh 규모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최대 8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출범한 이후 거둔 최대 규모의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며 출범한 ESS SI 전문 미국 법인이다. ESS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북미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계약 물량의 공급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8GWh는 약 8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북미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2024-11-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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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유상증자 추진 진심으로 사과,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 맡길 것” (종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조금 더 독립적인 이사회를 만들고. 여러가지 제도를 통해 주주의 의견을 청취하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되겠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다. 더불어 다양한 환원정책을 도입하면서 주주들과의 소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재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영풍과의 지분 격차가 최대 5%p 수준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향후 열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일반주주들의 신임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과 주주, 투자자 우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주주와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
2024-11-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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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국민기업만들 것…권한 내려놓겠다”
[속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국민기업만들 것…권한 내려놓겠다”
2024-1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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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을 것…주주가 운명 결정해달라”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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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유상증자 전격 철회…“시장·주주 우려,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 (종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유상증자 카드가 사라지면서 고려아연은 우호지분 확보, 국민연금과의 소통,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13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결의와 관련 고려아연 관계자는 “주주들의 우려와 시장 혼란에 대해 충분히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주주 보호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관련 법규와 정관 등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 원에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2024-11-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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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호원 된 ‘로봇 강아지’...알고보니 ‘Made by Hyundai’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Spot)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경호에 투입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8일 ‘트럼프, 마러라고를 순찰하는 로봇개로 순찰 강화’라는 기사를 통해서 로봇 개 스팟이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순찰하는 모습을 담았다. 스팟의 다리에는 “만지지 마시오”(DO NOT PET)라는 문구가 기재됐다. 몸통 위에는 첨단 센서로 보이는 기계들이 장착된 모습이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도 이 로봇개가 SS 소속이라고 소개했다. SS 대변인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당선인 보호는 최우선 과제”라면서 “구체적 기능을 밝힐 수 없지만 로봇개는 감시 기술과 SS 경호 작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첨단 센서를 갖추고 있다”고
2024-11-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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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부산신항에 복합물류시설
현대글로비스가 부산항 신항(부산신항)에 대규모 복합물류시설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규모 세계 7위(2023년 기준)인 부산신항 인근에 포워딩 인프라를 마련해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부산신항웅동개발과 부산신항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안에 복합물류시설 구축을 위한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확보한 부지는 총 9만4938㎡(2만8719평)로 축구장 약 13개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해당 부지에 거대 규모의 컨테이너 야적장과 종합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신항에서는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6.6%가 처리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20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이 처리됐다. 현대글로비스의 직영 야적장이 완성되면 한번에 다량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다. 터미널과의 거리도 가까워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의 반입 및 운송 프로세스가 한층 간결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
2024-11-13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