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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인도공략’ 가속...건설·강판 수요 정조준 [Hello India]
국내 철강업계 ‘빅 2’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14억명의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를 소비시장을 넘어 생산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는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철강시장은 매년 매년 6~7%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철강시장의 수요는 올해는 1억톤, 2030년에는 3억톤 규모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기준 인도의 도시화율은 36.4%로 세계 평균(57.3%) 대비 낮아 향후 인프라 사업이 활발히 전개될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자동차 보급률도 8.5%에 불과해 잠재적인 철강 수요가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 업체들도 이 같은 인도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 현지 진출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포스코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직접 인도를 찾아 현지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합작 제철소를 건설하는 업무협약(M
2024-1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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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지역사회 ‘노후 공공시설’ 리모델링 앞장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7일 전남 광양시에서 ‘희망공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공간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 가정의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사업 범위를 확대해, 장애인 관련 시설뿐만 아니라 포항·광양 지역 마을회관 등 노후 공공시설까지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판식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선정돼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광양지역 다압면 신원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기홍 광양부시장,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을 비롯해 재단 사업선정위원, 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원 마을회관은 신기·원동·외압·내압 4개 마을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협소한 공간을 개선하고자 새롭게 공간을 증축하고,
2024-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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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인베스트먼트, 신기술 투자펀드 결성 추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동국제강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CVC) 동국인베스트먼트가 1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 3개사는 개별 이사회를 통해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가칭)에 각 200억원, 100억원, 50억원 규모 출자약정금을 승인했다. 금년 12월 결성을 목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다만 외부 출자기관과의 협의 일정 등에 따라 세부 사항은 연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금번 블라인드펀드는 동국제강 그룹의 첫번째 자체 운용 벤처 펀드로 그룹 연관 사업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수종 사업 발굴을 통해 유망 혁신 기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펀드수익율 극대화를 위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그룹 연관 사업분야에 국한시키지
2024-11-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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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영풍, 석포제련소 폐기물 처리 놓고 갈등 본격화…경상북도·울산까지 번질까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될 경우, 영풍 석포제련소 아연 제련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을 온산제련소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련과정에서 남은 아연이 섞여 있는 석포제련소 폐기물은 발암물질로 구성돼 처리가 까다롭지만, 동시에 아연을 추가로 뽑아 낼 수 있는 재처리 원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 영풍은 이를 아연 제련공법자로사이트(Jarosite)에서 파생되는 부산물이라고 하여 이른바 ‘자로사이트 케이크’로 불러왔다. 네덜란드의 과학전문 출판사 ‘엘세비어’가 운영하는 학술전문포털 사이언스 다이렉트에 따르면 자로사이트는 황산과의 열분해를 통해 산화철을 생산하거나, 화강암과 함께 가열해 유리의 원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제련과정에서는 카드뮴 부산물인 ‘카드뮴 사이트’가 함께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재활용을 통해 산업재로 다시
2024-1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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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임직원 수험생 자녀 응원 선물…2017년부터 8년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113명에 격려 메시지와 응원선물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수능 당일 보온물병으로 활용 가능한 대용량 텀블러, 수능 후 활용도가 높은 드러그스토어 기프트카드, 장애인 표준사업장 ‘카페스윗’에서 만든 쿠키 세트로 선물을 구성하고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격려 편지를 동봉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수능 시험은 여러분이 오랜 기간 쏟아온 노력과 끈기, 헌신을 보여주는 순간이다”며 “모든 역량을 후회없이 발휘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고,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묵묵히 지원해 준 모든 부모님께도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그룹은 가족친화경영활동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수능을 치르는 임직원 수험생 자녀를 위한 선물을 전하고 있다. 올해
2024-11-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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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브랜드쉐어링 고객사...제품 홈페이지에 첫 정보공개
포스코가 ‘포스코 브랜드쉐어링’ 업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포스코 제품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국내산 철강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 브랜드쉐어링은 100% 포스코 강재만을 사용해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 대해 ‘스틸 바이 포스코(Steel by POSCO)’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부터 수도관·주방용품 등 소비자들의 건강과 위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의 원산지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브랜드쉐어링 제도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브랜드쉐어링 제도 확산을 통해 소재 출처와 제품 생산자가 분명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 고객사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국내 제조산업 생태계를 보다 강건하게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우 기자
2024-1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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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재운항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7일 인천-구마모토 노선 재운항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4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오늘부터 주 3회 운항한다. 또 해당 노선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내년 1월 13일부터 주 4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임선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 본부장을 비롯해 구마모토 공항 야마카와 히데아키 사장, 구마모토현 토미나가 요시유키 기획진흥부 부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사아나항공은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구마모토 노선을 포함한 인천 및 김포 발 일본 노선 일부 일반석 항공권에 대해 5%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온천 & 빛 축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해당 쿠폰은 아시아나클럽 회원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의
2024-1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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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인증
SK온(대표 이석희·사진)은 서산공장과 중국 옌청1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매립제로인증(이하 ZWTL)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증 시점은 SK온 서산공장·옌청1공장 기준 각각 올해 9월과 11월이다. 인증 기간은 1년이며, 향후 매년 갱신 심사에 따라 인증 여부 및 등급이 결정된다. ZWTL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UL은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미만) ▷실버(90%∼95%미만)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인증한다. 1894년 설립된 UL은 미국 최초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회사로, 환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SK온 사업장이 UL로부터 최상위 등급을 부여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SK온 서산공장이 2
2024-11-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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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美서 ‘K―리스팩트’ 캠페인
선플재단은 미국 디캘브 노던 일리노이대(NIU)에서 ‘K-리스펙트(다문화를 존중하자)’선언식과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선플재단 창립자인 민병철(왼쪽 네 번째) 중앙대 석좌교수와 리사 프리먼(오른쪽 네 번째) NIU 총장, 찰스 라이스(오른쪽 세 번째) 200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 캠페인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플재단 제공]
2024-11-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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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석탄 없앤 영국, ‘청정에너지’로 불빛 밝힌다
지난 9월 30일. 영국의 마지막 석탄 화력 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했다. 영국은 이로써 G7 국가 중 석탄 발전을 포기한 첫 번째 나라가 됐다. 1882년 세계 최초로 석탄 화력 발전소를 건설한 영국의 이러한 결정은 국제적으로 상징하는 바가 크다. 영국은 과거 석탄 발전을 통해 런던의 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세계 경제를 이끌었다. 많은 사람들이 산업혁명 시기의 영국에서 번영과 함께 연기(스모그) 이미지를 동시에 떠올리는 이유다. 이제 영국은 142년간 이어온 석탄 발전을 과거의 유산으로 남기고,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려 한다.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 고조되는 에너지 안보 위협에도 영국이 과감하게 석탄 발전을 포기한 배경은 명확하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에서 강력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넷제로’는 거스를 수 없는 범세계적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탈탄소와 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
2024-11-07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