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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SW 중요성 커져...국산제품 개발해야 가격 경쟁력 확보” [Biz&People]
“우리 제품이 없어서 해외에서 전부 프로그램을 사와 차량에 탑재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소프트웨어 가격은 결국 ‘부르는 게 값’이 되고 말 겁니다.” 정지훈 현대오토에버 차량전장SW 센터장은 최근 헤럴드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산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과거 하드웨어(HW)에 종속됐던 SW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의 도래에 맞춰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량용 SW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2016년 현대차 그랜저IG에 차량SW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1.0’을 최초 적용한 이후 개선된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을 개발했다.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차그룹의 표준 차량용 SW 플랫폼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그룹의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이 개발을 총괄
2024-1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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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정비직? 해외 경험 신테크니션”
#. 이건영 현대자동차 청주하이테크센터 서비스 엔지니어는 독일에 위치한 유럽권역본부에서 2년간의 파견을 마치고 최근 국내로 복귀했다. 현대차 소속 서비스 엔지니어가 해외로 파견된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모빌리티 기술이 진화하고,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의 역할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각종 기술이 복잡해짐에 따라 차량의 정비 난이도 또한 급격히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서비스 엔지니어는 현대차 직영 하이테크 센터에서 고난도·고난해 차량을 분석해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직무를 말한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기존 서비스 센터의 명칭을 하이테크 센터로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정비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돌입한 바 있다. 과거에는 차량의 기계 정비가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각 제어기들의 전자적 진단으로 정비의 중심지가 이동하고 있다. 더불어 OTA(무선 업데이트 방식) 기술이 적용되면서 무선 통신 기술 등에 대한 소프트웨어
2024-11-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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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 ‘송파 시대’ 연다
수입차 딜러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하 코오롱모빌리티)이 현재 경기 안양시 평촌에 위치한 사옥을 서울 송파구로 이전한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사옥 이전 시점은 오는 18일이 유력하며, 새 사옥 위치는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 수입사)가 위치한 송파나루역 인근 건물이다. 신규 사옥은 앞서 코오롱모빌리티가 진행하던 수입차 유통 및 서비스사업의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아우디를 수입하고 있는 코오롱아우토, 폴스타를 수입하는 코오롱라이프스타일컴퍼니 직원들도 함께 새 사옥에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코오롱모터스(BMW수입사)와 로터스코리아는 강남, 볼보딜러사인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송파에 위치하는 등 자회사들이 전부 강남 권역에 위치해 있다”면서 “새 사옥은 강남 권역에서 수입차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코오롱모빌리티
2024-1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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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부산신항에 대규모 복합 물류시설 구축한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부산항 신항(부산신항)에 대규모 복합물류시설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규모 세계 7위(2023년 기준)인 부산신항 인근에 포워딩 인프라를 마련해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부산신항웅동개발과 부산신항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안에 복합물류시설 구축을 위한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확보한 부지는 총 9만4938㎡(2만8719평)로 축구장 약 13개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해당 부지에 거대 규모의 컨테이너 야적장과 종합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신항에서는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6.6%가 처리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20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이 처리됐다. 현대글로비스의 직영 야적장이 완성되면 한번에 다량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다. 터미널과의 거리도 가까워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의 반입 및 운송 프로세스가 한층 간
2024-1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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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파트너스 데이’ 개최…“협력사와 함께 성장”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들과 ‘2024 현대오토에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생 추진방향과 동반성장 의지 등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With U(당신과 함께)’로 정해졌다. 협력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오토에버 주요 임원진, 2024년도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82개 협력사의 대표이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대오토에버 상생협력팀이 사내 상생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협력사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기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올해 동반성장 활동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3개사 ▷피앤디솔루션 ▷와이즈와이어즈 ▷에잇핀 대표이사에게 상장과 꽃다발을 수여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또한 참석자들이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상호 간의 네트워킹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강연 등 다양한 프로
2024-11-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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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오늘 이사회 개최,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도…“부작용 해소 위해 고민 중”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고려아연 측이 유상증자 철회 또는 정정신고서 제출 여부 등과 관련 “당국의 요구와 시장 반응 등을 상황을 고려해 다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와 관련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콘퍼런스콜 답변 과정에서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하게 결정하면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해 우려를 키웠다”고 밝혔다. 이어서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집중된 지배구조를 소유 분산 구조로 바꾸고 분쟁 완화와 국민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발표했는데, 시장의 상황 변화와 기관투자자, 소액 투자자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긴급하게 결정했는데, 추진 당시에는 충분히 예상치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무
2024-11-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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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2025년 정기임원인사…김춘우 KAM사업부장 ‘전무 승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12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이사 신규 선임 6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고 발혔다. LX판토스는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인재의 발탁을 통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LX판토스 정기인사. ▶전무승진 ▷김춘우(KAM사업부장) ▶상무승진 ▷오근택(항공사업부장) ▷김성욱(CHO) ▷최양옥(경영기획담당) ▶이사 신규선임 ▷이혜진 (전자·오토영업담당) ▷홍용철(해운프라이싱담당) ▷한주윤(CL전자담당) ▷이칠성(미국전자사업담당) ▷조한걸 (전략기획담당) ▷김정주(금융담당)
2024-11-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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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호원 된 ‘로봇 강아지’…알고보니 ‘Made by Hyundai’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Spot)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경호에 투입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8일 ‘트럼프, 마러라고를 순찰하는 로봇개로 순찰 강화’라는 기사를 통해서 로봇 개 스팟이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순찰하는 모습을 담았다. 스팟의 다리에는 “만지지 마시오”(DO NOT PET)라는 문구가 기재됐다. 몸통 위에는 첨단 센서로 보이는 기계들이 장착된 모습이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도 이 로봇개가 SS 소속이라고 소개했다. SS 대변인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당선인 보호는 최우선 과제”라면서 “구체적 기능을 밝힐 수 없지만 로봇개는 감시 기술과 SS 경호 작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첨단 센서를
2024-11-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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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참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12일 오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진행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주관 ‘제16차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도부터 14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후원금 8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은 직접 김장 재료 손질부터 담그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예년보다 물가가 급등해 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2024-1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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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진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주관하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의 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주간사로서 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은 2027년 말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한진은 선광, E1, 고려해운, HMM과 함께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본 협약을 맺었다.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2015년 1-1단계 개장을 시작으로, 이번 1-2단계에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로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민자부두를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을 개장했고, 2020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단일
2024-11-1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