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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단백질 섭취 많을수록 치매예방에 좋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의 저하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증상개선제 외에 손상된 뇌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치료제가 없는 실정으로 이 때문에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노년층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인 삽화기억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교신저자)․금무성(제1저자)․서국희․최영민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와 삽화기억: 아포지단백 E4 유전자형의 조절 역할(Protein intake and episodic memory: the moderating role of the apolipoprotein E ε4 status)’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알츠하
2024-09-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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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장기간 흡연, 패혈증과 상관관계 밝혀졌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패혈증은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 속한다. 중환자 치료 기술 진보에도 30일 입원한 패혈증 환자 중 25~30%가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다. 이렇게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이 장기간 흡연과 밀접한 관계성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한 번도 흡연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과 30갑년 이상 흡연 경험을 지닌 그룹을 비교했을 때 패혈증 발생 위험도가 약 1.34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환자가 지니고 있던 만성질환이나 생활 습관과 무관하게 흡연 자체가 패혈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유효한 위험 요소임을 증명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이경화·이은화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 건강 검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삼아
2024-09-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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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아산상, 24년간 소외된 우간다 주민 40만 명의 ‘주치의’ 임현석 원장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36회 아산상 수상자로 지난 24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병원 운영과 의료봉사를 펼치며 약 40만 명의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해온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임현석 원장(남, 59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1999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이듬해 가족과 함께 우간다로 떠나 저소득 ·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했다. 또한 의사도, 의료시설도 없는 무의촌 환자들을 위한 진료소도 개소했으며, 내전을 피해 우간다로 들어온 난민들의 정착지역에서 의료캠프를 진행하는 등 현지 환자들을 찾아가는 의료봉사에 힘썼다. 의료봉사상에는 쪽방촌 주민, 이주노동자 등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을 위해 무료진료병원인 요셉의원, 전진상의원, 라파엘클리닉에서 지난 51년간 의료봉사를 하며 3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한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남, 71세)이 선정됐으며, 사회봉사상에는 26년간 개
2024-09-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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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에서 펼쳐지는 '가야 사절단 납시오!'
[헤럴드경제=김태열 선임기자] '가야 사절단 납시오~'. 화려했던 고대 가야문명의 발자국을 그 시절 가야와 교류했던 국가의 사절단이 되어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린다. 2024년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23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순천(선암사·순천갯벌), 제주(제주 화산섬·용암동굴)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공연·체험·전시를 통해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도록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이다. 올해 축전은 전국 4곳에서 펼쳐진다. 고령에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 고분군으로 기억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고 세계유산축전 홍보를 위한
2024-09-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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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노스, Pharmedi Vietnam서 모나리자 필러, 코스메틱 제품 선보여
[헤럴드경제=김태열 선임기자] 국내 의료기기 전문 기업 ㈜제노스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및 헬스케어 전시회인 Pharmedi Vietnam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노스는 심혈관 의료기기, 모나리자 필러, 코스메틱 제품, 정형 제품인 3D Cage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제노스가 대형 글로벌 의료기기업체들과 국내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약물방출풍선(Drug Coated Balloon, DCB)은 베트남 현지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약물방출풍선은 최첨단 고위험 등급 의료기기 제품으로 개발 및 양산 과정이 까다로운 품목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통해 제노스와 한국산 의료기기의 높은 기술력을 증명했다. 또한, 제노스의 대표 코스메틱 제품인 Bright 2는 Sodium DNA(PDRN) 20,000ppm과 히알루론산 5,000ppm 등 고함량 성
2024-09-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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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해보세요”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며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은 약 20g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이 진행되면 80g에서 100g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 커진 전립선은 요도를 압박해 소변 배출이 어려워지며, 증상이 심해지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민트병원 남성의학센터 김재욱 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은 "주요 증상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며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소변을 보려는 욕구가 자주 느껴지고 밤에 자주 소변을 보기 위해 깨고, 잔뇨감이 남아 소변을 끝내도 시원하지 않고, 급하게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들며 요도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재욱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이
2024-09-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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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빅6 병원 ‘ESG경영’ 가이드라인 선도할 것”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 인터뷰]
최근 세계적 기업의 화두는 ‘ESG 경영’이다.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 경영은 기업이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전통적으로 대학병원이 추구하는 목표 가치는 진료·교육·연구였지만 최근 의료계에서는 ▷의료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탄소절감 ▷지역사회와 소통 ▷저개발국가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 등 대학병원들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방향으로 눈을 돌려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려는 목적이다. 규모가 커지고 의료의 역할이 다변화하는 시점에서 어찌 보면 피할 수 없는 변신이기도 하다. 이른바 ‘빅6(고려대 안암·삼성서울·서울대·서울성모·서울아산&middo
2024-09-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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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뇌수막류로 안면기형 고통박던 미얀마 11세 소녀 미소 되찾아"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뇌수막류로 평생을 고통받은 11세 미얀마 소녀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고 미소를 되찾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해외환자 초청 치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수술비 전액은 앞서 병원과 치료비 후원 협약을 맺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지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선천적 기형 중 하나인 ‘뇌류’를 앓던 미얀마 소녀 이딴다초(EI THANDAR CHO)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8일 고향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뇌수막류’는 두개골 일부가 열려 그 틈으로 뇌 조직이나 수막 일부가 튀어나오는 기형이다. 혈액 순환이나 뇌 기능에 문제가 생겨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다른 두개골이나 안면 기형, 뇌 기형 등을 동반한다. 증상에 따라 수두증, 경직성 뇌성마비, 소두증, 운동 실조증, 발달 지체, 시각 장애, 지적 장애, 간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딴다초는 여섯 식
2024-09-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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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연세사랑병원 업무 협약 체결, "상호 신뢰 기반으로 의료지원과 사회공헌 동참할 것"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과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연세사랑병원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KPGA 김원섭 회장과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정성훈 대표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사랑병원은 KPGA 회원 및 임직원의 진료 및 수술 의료비 할인 및 사회공헌 행사 시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골프가 신체에 많은 부담을 주는 스포츠인 만큼 프로골프 선수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지원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기회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상호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KPGA 김원섭 회장은 “한국 남자프로골프와 KPGA를 위해 깊
2024-09-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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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동정] 제10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에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연임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제10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4년 9월부터 2년이다.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을식 협회장은 제30대 안암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왔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명의로 알려져 있다. 윤 협회장은 연임사에서 ▲의료정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의견 청취 ▲보건정책 선진화를 위한 심도있는 대책 수립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화된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해 회원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4-09-0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