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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크라戰 파병 실전경험 축적 우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특수부대를 비롯한 인민군을 파병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남북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통해 현대전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외교소식통은 21일 “북한이 현대전 경험이 없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떻게 싸우고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 지 관심이 크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사실상 러시아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미국과 적대관계인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이번 파병을 통해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무인기를 비롯한 신형 무기 활용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뜩이나 북한은 최근 한국군의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해 전단을 살포했다며 강하게
2024-10-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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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 넘은 북러의 ‘위험한 혈맹’…北 ICBM·핵잠 대가?[北, 러시아 파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과 러시아가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하기로 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 체결에 이어 사실상 혈맹관계로 나가고 있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기존 무기 지원에 더해 특수부대를 비롯한 인민군을 파병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뿐 아니라 전장에 배치될 군인들을 보낸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북한과 러시아 협력에 눈을 감지 않고 솔직히 말하는 국가 지도자들과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의 파트너들이 더 정상적이고 솔직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의 파병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 다른 국가의 사실
2024-10-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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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베트남·중동전쟁 이어 우크라 파병 실전경험 축적 우려[北, 러시아 파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특수부대를 비롯한 인민군을 파병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남북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통해 현대전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외교소식통은 21일 “북한이 현대전 경험이 없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떻게 싸우고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 지 관심이 크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사실상 러시아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미국과 적대관계인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이번 파병을 통해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무인기를 비롯한 신형 무기 활용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뜩이나 북한은 최근 한국군의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
2024-10-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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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15K 성능 개량 비롯해 갈 길 바쁜데…문제는 ‘돈’ [신대원의 軍플릭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의 대남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노골화·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군이 다양한 전력증강사업을 추진중이지만 재원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군소식통에 따르면, 공군은 2035년까지 64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되는 방위력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군의 주요 방위력개선사업은 북한의 핵·미사일 사용 징후가 명백할 경우 타격하는 ‘킬 체인’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탐지·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그리고 기반체계, 공중작전, 유무인 체계 등 크게 다섯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기반체계에는 중고도정찰무인항공기(MUAV) 양산과 기존 운용중인 E-737 피스아이 이상 성능의 기체를 도입하는 항공통제기 2차 사업, 공중작전에는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사업과 공중급유기 2차 사업 등이 있다. 문제는 사업 종료 기간이 미정인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 등 유무인
2024-10-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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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급기야 러·우크라戰 참전…외모 닮은 러 지역 주민 위장(종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특수부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18일 오후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8월 초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인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수십 명의 북한군 장교와 함께 수차례에 걸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 인근의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장을 방문해 현지지도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국정원은 이후 북한군 동향에 대한 밀착 감시에 나섰으며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활용해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함으로써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과 호위함 3척은 이 기간 북한 청진과 함흥, 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북한 특수부대 1500여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송 완료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조만
2024-10-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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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원 “北 특수부대 러-우크라 전쟁 참전 확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 특수부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북한 특수부대 1500여명이 지난 8일부터 전장 파병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024-10-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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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L-SAM-Ⅱ·천궁-Ⅲ 전력화 미사일방어체계 확충”
[헤럴드경제(계룡)=신대원 기자] 공군은 18일 첨단 항공우주 무기체계를 적시 도입해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블록-Ⅲ) 천궁 Ⅲ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Ⅱ를 전력화하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5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천궁-Ⅲ와 L-SAM-Ⅱ 체계개발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한 바 있다. L-SAM-Ⅱ의 최고 요격고도는 기존 L-SAM의 60㎞를 상회하는 10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천궁-Ⅲ의 최고 요격고도 역시 천궁-Ⅱ의 2배 수준인 5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또 고성능 스텔스전투기를 추가 도입하는 차기 전투기(F-X) 2차 사업을 통해 킬체인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차기 전투기 1차 사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40대를 도입한 데 이어 오는 2
2024-10-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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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총장 “北 남북 도로·철도 폭파 한반도 평화 위협”
[헤럴드경제(계룡)=신대원 기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8일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쓰레기 풍선 살포, GPS(위치정보시스템) 교란 등 회색지대 도발을 지속하고, 최근에는 남북 연결 도로와 철도를 폭파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의 전략적 경쟁 심화 등 국제 정세도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이처럼 복잡한 대내외 안보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공군은 국가안보의 핵심으로서 적 도발을 억제하고 전승을 보장하기 위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
2024-10-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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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모 해군총장 “병역자원 급감·복무여건 개선 등 도전 산재”
[헤럴드경제(계룡)=신대원 기자]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18일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방 전 분야의 혁신이 요구되는 가운데 병역자원 급감, 복무여건 개선 등 극복해야 할 도전 요인들은 산재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우리가 직면한 국방환경은 매우 복잡하고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군은 인구절벽에 따른 전반적인 병역자원 감소 추세 속에서 육군이나 공군에 비해서도 병력 확보에 있어서 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함정 근무의 특수성과 상대적으로 긴 복무기간 등으로 인해 해군 지원 병사 비율 자체가 줄고 있다. 함정 근무 기간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능하고 휴가와 외출의 제한을 받는 반면 복무기간은 육군보다 2개월 더 길다. 간부의 경우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병사 복무기간 단축 및 봉급인상과 열악한 초급간부 처우가 맞물려 초급간부 지
2024-10-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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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인구절벽 속 병사 없는 군함 ‘간부함’ 띄운다
[헤럴드경제(계룡)=신대원 기자]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속 병사 없이 간부들만 탑승하는 군함인 ‘간부함’이 추진된다. 해군은 1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대상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자원 급감 대응과 첨단기술 집약체인 함정 전비태세 유지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함정 간부화·완전간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함정 간부화·완전간부화에 대해 병력구조 혁신방안과 연계해 함정 구성원을 전문화하면서 전체적인 병력을 감축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간부화는 대형함정 위주로 적용하며 갑판·조리·추진기관 등 일부 군사특기에만 병사 편성을 유지하고 간부의 비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구상이다. 완전간부화는 소형함정에 적용하며 병사 편성을 100% 감편해 간부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병사의 간부 대체비율은 약 2.5: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이미 총 12척의 간부화와 완전
2024-10-18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