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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美 B-1B 전개 속 공중훈련…北 도발이 3국 군사협력 불러(종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최종완결판’이자 ‘초강력 절대병기’라고 내세운 신형 ICBM 화성-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한미일 3국이 공중훈련을 갖고 대북 경고메시지를 발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일 “한미일은 오늘 미 전략폭격기 B-1B가 전개한 가운데 제주 동방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들어 4번째이며,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다. 북한의 거듭된 도발이 한미일 군사협력 확대 및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전개와 연계해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그리고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특히 훈련에서는 미 전략폭격기 B-1B가 한미일 전투기의 호위를 받아 계획된 훈
2024-11-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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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B-1B 전략폭격기 전개…北 ICBM에 韓美日 공중훈련 대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한미일은 제주 동방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전개돼 참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신형 ICBM 화성-19형 발사 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미 측 전략자산 전개 하 연합훈련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력히 시행해 동맹의 대응의지를 현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1-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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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사상 첫 무인기 실사격 연합훈련…北 ICBM 경고메시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공군이 1일 사상 처음으로 무인기를 투입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세계 최강의 위력’, ‘초강력 공격수단’, ‘최종완결판’, ‘절대병기’라고 포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발사를 감행한 데 대한 경고메시지라 할 수 있다. 이날 훈련에선 한국 공군의 고고도무인정찰기 RQ-4B 글로벌호크와 미 공군의 무인 공격기 MQ-9 리퍼가 참가한 가운데 가상 도발원점에 대한 타격을 목적으로 실사격 훈련이 진행됐다. 먼저 글로벌호크는 도발 징후를 식별하고 정보 수집을 위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MQ-9 리퍼에게 실시간 획득한 표적 정보를 전달했다. 이후 MQ-9 리퍼는 유도 기능을 지닌 GBU-38 합동정밀직격탄(JDAM)을 최단 시간 내 목표지점에 투하해 정확하게 타격함으로써 압도적
2024-11-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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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러북 군사협력 진전 따라 상응 조치 취할 것”
미국이 8000여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돼 훈련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북한의 러시아 제공 무기도 상당량에 달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회의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무기 규모와 관련된 질문에 “포탄은 수백만발 정도”라며 “100~200만발이 아니라 1000만발에 가까운 수백만발로 이해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이어 “미사일은 1000여발 정도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근까지 북한이 포탄과 미사일 등을 싣고 러시아로 반출한 컨테이너가 2만 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만 개의 컨테이너에 152㎜ 포탄을 가득 싣는다면 약 940여만 발이 될 것으로 추
2024-11-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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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러북 군사협력 진전 따라 상응 조치 취할 것”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미국이 8000여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돼 훈련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북한의 러시아 제공 무기도 상당량에 달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회의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무기 규모와 관련된 질문에 “포탄은 수백만발 정도”라며 “100~200만발이 아니라 1000만발에 가까운 수백만발로 이해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이어 “미사일은 1000여발 정도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근까지 북한이 포탄과 미사일 등을 싣고 러시아로 반출한 컨테이너가 2만 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만 개의 컨테이너에 152㎜ 포탄을 가득 싣는다면 약 9
2024-11-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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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강력 절대병기 ‘화성포-19’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대만족’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은 전날 평양 일대에서 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화성포-19형’이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단행할데 대한 명령을 미사일총국에 하달했다”며 “10월 31일 아침 공화국 전략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영구화하는데서 획기적 이정표를 세우는 중대한 시험을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승인하자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제2붉은기중대에 발사명령을 하달했다. 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 정점고도 7687.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1.2㎞를 5156초(85.9분)간 비행해 조선 동해 공해상 예정 목표수역에 탄착됐다”며 “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rd
2024-11-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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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ICBM 강력 경고…TEL 타격 공개 “모든 책임은 북한에”(종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은 31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향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또 유·무인항공기가 대거 투입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하는 등 무력시위를 통해 대북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안찬명(육군 소장) 작전부장이 낭독한 ‘합참 대북 경고성명’에서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의 활용과 과학·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김정은 정권의 불법적이고 무모한 도발을 규탄한다”며 “지속적인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러시아에 총알받이 용병 파견, 핵실험 준비 등 한반도와
2024-10-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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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軍, 北 ICBM 규탄…“러시아 총알받이 용병 등 중단하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은 31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향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안찬명(육군 소장) 작전부장이 낭독한 ‘합참 대북 경고성명’에서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의 활용과 과학·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김정은 정권의 불법적이고 무모한 도발을 규탄한다”며 “지속적인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러시아에 총알받이 용병 파견, 핵실험 준비 등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
2024-10-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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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美대선 목전에 ICBM 발사
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7시 10분께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에 대해 ICBM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현재까지 초기 판단으로는 신형 고체추진 장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북한이 공개했던 12축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점 고도는 약 7000㎞로 파악된다. 북한의 ICBM 도발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18일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ICBM이라고 주장한 ‘화성-18형’ 발사 이후 10개월만이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2024-10-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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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 “軍 우크라 파병 고려 안해...참관단은 파견”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상황에서 우리 군을 파병하지는 않겠지만 참관단이나 전황분석단은 당연히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파병은 전혀 고려치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파병 외에 모니터링단이나 전황분석단 등은 군 또는 정부가 앞으로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어떤 비상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북한군이 참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들의 동향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의 무기체계가 북한 무기체계와 연계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분석하고 제대로 준비해야만 미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며 “그것이 국민 안전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유용한 자료가
2024-10-31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