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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집단사직 전공의’ 입영 의향 파악 나선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와 병무청이 사직 전공의들의 병역 의무 이행 시기를 판단하고 조정하기 위해 올해 전공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의무사관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입영의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14일 10월말 기준으로 전공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은 3000여 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일시에 군의관 입대를 선택할 경우 평년 입영대상자와 통상적인 군 수요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방부와 병무청은 사직 전공의 개개인의 입영 희망시기를 파악해 국가의 수요와 개인의 희망을 모두 만족하는 합리적인 의무장교 입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18~29일 휴대폰 알림톡과 우편을 통해 입영의향을 조사하기로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 의무는 헌법에 따라 만 18세 이상 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부여된다”며 “군의관(전문의)의 안정적 확보와 수련여건 보장을 위해 전공의 중 의무사관후보
2024-1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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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광복회, 이번엔 독립유공자 추모식 충돌
국가보훈부와 산하 공법단체인 광복회가 또다시 충돌했다. 광복회가 그간 정부 주관으로 거행돼 온 ‘순국선열의 날’을 대신해 ‘독립유공자 선열 합동추모식’을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별도로 개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훈부는 광복회의 대관 신청을 거부했다. 보훈부는 14일 “광복회 주관으로 15일 개최하는 독립유공자 선열 합동추모식을 기존 정부기념일과 그 뜻을 달리하는 순국선열의 날 대체행사로 보고 서울현충원 현충관 사용 승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훈부 관계자는 “광복회가 오는 17일 정부 주관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대신해 별도로 광복회 주관 기념식 개최를 위해 서울현충원 현충관 대관 신청을 해왔다”며 “광복회가 별도의 추모식을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에 불승인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광복회가 이미 순국선열의 날 취지에 반해 독자적으로 광복회장 서신과 공문 등을 통
2024-1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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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트럼프 재등장·러북 군사동맹이 기회가 될 수 있는데
우크라이나 언론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앞장서 전파해 온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다시 선출되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동력은 급속하게 떨어지고 결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북한군 파병에 관한 언론 보도도 시들해졌다. 우크라이나는 곤경에 빠졌고, 155㎜ 포탄으로 러시아를 ‘위협’하던 한국은 머쓱해졌다. 북한의 포탄은 불량품이지만 한국의 말폭탄은 공포탄이다. 북한군 파병은 절박한 러시아가 북한에게 ‘어음’을 주고 무기와 병력을 얻는 일종의 ‘급전 거래’다. 그런데 지난달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충성 서약’을 하는 것을 보니 오히려 북한이 더 다급한 모양새다. 사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협정’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현상균형을 이미 훼손했다
2024-1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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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탱크킬러’ A-10 역사의 뒤안길로[신대원의 軍플릭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주한미군에 배치돼 대한민국 방어의 일익을 담당했던 A-10 선더볼트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난다. 미 공군은 12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핵심 지역에서 4세대 전투기 업그레이드와 4, 5세대 항공기 통합 강화를 위해 A-10을 퇴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아이버슨 주한 미 7공군사령관은 “개선된 4, 5세대 항공기를 태평양 지역에 도입함으로써 우리는 한국 전구에서의 공중전투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오산기지에 배치됐던 A-10 24대는 순차적으로 퇴역하게 될 된다. A-10은 적에게 발견되지 않고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스텔스기와 대조적으로 저공에서 적에게 노출을 감수한 채 지상군 지원과 탱크와 장갑차 등 지상목표를 공격하는 공격기와 근접항공지원기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A-10에게 ‘멧돼지’(Warthog)와 함께 ‘탱크킬러&rs
2024-11-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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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수’ 속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돌입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미 외교·안보정책의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해상과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하는 ‘프리덤 에지’ 훈련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24-2차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한미일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한국에선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과 해상초계기 P-3, 스텔스전투기 F-35A, F-15K 전투기가 참가한다. 미국에선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CVN-73)과 함재기, 히긴스함, 맥캠벨함, 해상초계기 P-8, F-35A 전투기 등이 참여한다. 조지워싱턴함은 배수량 10만4200t으로 길이 332m, 너비 78m, 최고 시속 30노트(56㎞)의 바
2024-11-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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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트럼프 변수’ 속 美 항모 전개 ‘프리덤 에지’ 돌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미 외교·안보정책의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해상과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하는 ‘프리덤 에지’ 훈련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24-2차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한미일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한국에선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과 해상초계기 P-3, 스텔스전투기 F-35A, F-15K 전투기가 참가한다. 미국에선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CVN-73)과 함재기, 히긴스함, 맥캠벨함, 해상초계기 P-8, F-35A 전투기 등이 참여한다. 조지워싱턴함은 배수량 10만4200t으로 길이 332m, 너비 78m, 최고
2024-1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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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올해 두 번째 ‘프리뎀 에지’ 돌입…美 항모 조지워싱턴 전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해상과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하는 ‘프리덤 에지’ 훈련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일 3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24-2차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DDH)과 해상초계기 P-3, 스텔스 전투기 F-35A, 그리고 F-15K 전투기가 참가한다. 미국에선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CVN-73)과 함재기, 히긴스함, 맥캠벨함, 해상초계기 P-8, F-35A 전투기 등이 참여한다. 조지워싱턴함은 배수량 10만4200t으로 길이 332m, 너비 78m, 최고 시속 30노트(56㎞)의 바다 위 떠다니는 군사기지다. 함재기가 이착륙하는 비행갑판만 축구장 3배 크기인 1만8210㎡에 달한다. 일본에선 마야급 구축함 하구로함을 비롯해 해상초계기 P-3, F-1
2024-11-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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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러조약 서명...북러 밀착 제도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는 한쪽이 공격당할 경우 다른 쪽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도록 명시한 준군사동맹 성격의 북러조약에 대한 비준 절차를 모두 마쳤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북러조약)’이 국무위원장 정령으로 비준됐다”며 “국가수반은 11일 정령에 서명했다”고 12일 전했다. 북한 국가수반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령에 서명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헌법에서 조약 비준은 최고인민회의 권한이지만 ‘중요 조약’의 경우 국무위원장이 단독 비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상·하원의 비준안 만장일치 가결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러조약에 서명했다. 통신은 “
2024-11-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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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앞두고 북러 밀착 제도화…김정은, 북러조약 서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는 한쪽이 공격당할 경우 다른 쪽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도록 명시한 준군사동맹 성격의 북러조약에 대한 비준 절차를 모두 마쳤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북러조약)이 국무위원장 정령으로 비준됐다”며 “국가수반은 11일 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국가수반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령에 서명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헌법에서 조약 비준은 최고인민회의 권한이지만 ‘중요 조약’의 경우 국무위원장이 단독 비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상하원의 비준안 만장일치 가결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러조약에 서명했다. 통신은
2024-1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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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예산 제안 설명…“간부 이탈 심각…처우 현실화해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11일 열악한 근무환경 등에 따른 군 간부 확보의 어려움과 장병 처우 저하 우려를 언급하며 안정적인 국방예산 확보를 호소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국방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제안설명하면서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한정된 재원으로 군 간부 처우 및 급식 질 개선에 관한 예산이 충분치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구체적으로 “열악한 근무환경과 임무에 대한 보상이 부족해서 초급간부 지원율 저하와 중견간부 이탈이 심각하다”며 “또한 식자재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본급식 단가가 장기간 동결되면서 장병들의 급식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유사직역 수준으로 당직근무비 인상, 작전 및 훈련 참가 급식비의 자비 부담 해소, 잦은 이사에 따른 경비 부담 경감 등 장병들의 처우 개선비와 급식비
2024-11-1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