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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날 ‘北 도발’…SRBM 수발 발사
[헤럴드경제=신대원·서정은 기자] 북한이 미국 대선 당일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7시 30분께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 및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 7발은 최고 고도 약 100㎞로 약 400㎞를 비행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1일 미 본토 전역을 사정권으로 둘 것으로 추정되는 &
2024-11-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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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핵무력 정당’·푸틴-최선희 면담 직후 SRBM 도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5일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핵무력 강화 노선 정당성을 강변한 직후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1일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발사 이후 닷새 만이다. 특히 북한의 SRBM 도발이 김 부부장의 한미일 군사훈련 확대를 비난하며 핵무력 강화 노선의 정당성을 주장한 담화 발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부부장은 이날 SRBM 발사 직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3일 실시된 한미일 공중훈련을 겨냥해 “우리의 최신형 전략무기시험에 대한 그 무슨 ‘대응’, ‘경고’라는 명목하에 미 전략폭격기 B-1B를 위시한 다종의 3국 전투
2024-11-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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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7 조기경보기 4대 韓 판매 승인”…방사청 “특정 기종 결정되지 않아”(종합)
[헤럴드경제=신대원·오상현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에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4일(현지시간) 국무부가 한국에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관련 보급 및 프로그램 지원 요소를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대로 49억2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다. DSCA는 미 의회 검토를 위해 해당 계약 자료를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DSCA는 이번 판매 승인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진전을 위한 동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한국의 정보·감시·정찰(ISR)과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2024-11-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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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대선 6시간 남겨놓고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5일 오전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7시 30분께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여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 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면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1일 미 본토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초강력 절대병기’라고 주장한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발사 이후 닷새만이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미 대선을 불과 6시간 30분가량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2024-11-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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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늘의 지휘소’ E-7 조기경보기 4대 韓 판매 승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에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4일(현지시간) 국무부가 한국에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관련 보급 및 프로그램 지원 요소를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대로 49억2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다. DSCA는 미 의회 검토를 위해 해당 계약 자료를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DSCA는 이번 판매 승인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진전을 위한 동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한국의 정보·감시·정찰(ISR)과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2024-11-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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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5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4-11-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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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교 ‘시신 훼손 유기’ 사건에 “경찰이 수사… 필요 사항 협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현역 군 장교가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민간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필요한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4일 해당 사건과 관련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군에서 필요할 사항들을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경찰에서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군사법원법 개정 이후 군 범죄 중 성범죄와 입대 전 범죄, 그리고 사망하거나 사망의 원인이 된 범죄 등 세 가지 범죄는 민간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서 수사와 재판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는 훼손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지문과 DNA를 통해 여성(33)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휴대전화 통
2024-11-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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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설치한 경의·동해선 장애물…軍 “군사적 효용성 없다”
[헤럴드경제=신대원·오상현 기자] 북한이 경의·동해선 육로 폭파 이후 장애물을 설치한 것에 대해 군은 “군사적 효용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군은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 도로에서 다수의 병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지난 2일까지 작업했다”며 “그 결과 기존의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에 좌우로 120~160m, 남북으로 10m, 깊이 3~5m의 대전차구를 콘크리트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전차구는 전차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와 같은 구조물을 말한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달 15일 경의·동해선 남북 연결 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한 이후 하루에 각각 300~400명의 인원과 굴삭기 등의 중장비를 투입해 대전차구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군은 군사분계선 북쪽에서 벌어지는 활동이라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작
2024-11-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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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의선·동해선 폭파 뒤 대전차 장애물 세웠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육로 폭파에 이어 대전차 장애물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군은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 도로에서 다수의 병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지난 2일까지 작업했다”며 “그 결과 기존의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에 좌우로 120~160m, 남북으로 10m, 깊이 3~5m의 대전차구를 콘크리트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전차구는 전차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와 같은 구조물을 말한다. 북한군은 대전차구 북쪽 뒤편으로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높이 5~11m의 낮은 언덕 형태의 성토지도 만들었다. 성토지는 좌우로 120~180m, 남북으로 약 50m 가량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주장하는 ‘남북연결 완전차단’ 조치를 완료했다는 ‘보여주기식 공사’로 보고 있다”며 “북한이 성토지를 밀어
2024-11-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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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 ‘다인실’ 대신 ‘공유형’ 뜬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대학 기숙사가 기존 여러 명이 함께 쓰는 ‘다인실’ 형태에서 독립생활공간과 생황공유공간을 함께 배치하는 ‘공유형’ 형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대학기숙사·생활관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육부 등에 제도개선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학에서 운영하는 기숙사·생활관 가운데 약 43%는 준공 20년이 지난 노후시설로 소음과 냉·난방, 벌레, 곰팡이 문제 등 불만족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 다인실 형태의 노후기숙사는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선호하는 MZ세대와 외동자녀로 자란 청년층 생활방식과 맞지 않아 기피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수도권 대학 기숙사 다인실 평균 공실률은 지난 2022년 기준 3인실의 경우 약 17%, 4인실 이상의 경우 약 22%에 달했고 기숙사 운영 적자 원인으로까
2024-11-0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