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안전 보호 활동 강화
교육 및 나눔 등 총 524억원 사회 환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 진행된 사회공헌활동들을 돌아보며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받지 못하는 학대피해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 더욱 집중하겠다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혜 복지기관, 정부기관 및 지자체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11개 딜러사, 아이들과미래재단 등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함께 이뤄온 긍정적 변화 및 노력에 대한 축하와 감사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안전’이라는 비전 선포 하에, 한국사회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화적, 경제적, 디지털 차원에서의 격차가 심해지며,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고, 그 동안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 나눔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12월 기준 누적 기부금 524억원을 국내 사회에 환원해 왔다.
5개 축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Mercedes-Benz MobileKids)’를 통해 누적 참여 아동수 50,472명을 기록했고,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기부문화 확산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를 통해 총 124,765명의 참가자와 함께 총 66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또한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Mercedes-Benz Mobile Academy)’를 통해 4971명의 대학생 및 고교생에게 기술 등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 바 있고,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Mercedes-Benz GREEN+)’를 통해 탄소저감나무 1만4785그루를 식재 하고 4만1542명에게 교육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천 방법을 공유한 바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누적 2576명의 임직원이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Mercedes-Benz All Together)’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올해 주요 활동 중 지난 4월 부산에서 진행된 제11회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금액인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모든 기부금은 부산시와 인천시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성사업을 위해 이미 지원한바 있다.
이 밖에도 최근 130여 명의 임직원이 안심학교담벼락 벽화봉사활동,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구연동화 봉사활동, 장애인 가정방문 영양만점 키트배달, 아동대상 산타데이 활동 등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진정성 있게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찾고, 지난 10년간 꾸준히 긍정적 변화를 모색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부기관, 파트너사, 시민 여러분 등을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의 협력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던 값진 성과”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면한 어려움과 고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이 좌절하지 않으며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