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 135만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2024 금천 청소년 CEO 프리마켓’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창업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 135만7000원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천 청소년 CEO 프리마켓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경제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금천구의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2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창업 동아리 5개 팀을 구성해 교육을 듣고 분야별 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해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상품들을 개발했다.
대표적인 제작 상품은 ▷친환경 목재 조리도구 ▷캐릭터 디자인 제품 ▷달콤한 디저트(생분해 포장) ▷재활용 공예품 ▷친환경 열쇠고리 등이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와 크리스마스 장터에서 상품을 판매해 135만7000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금은 전액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돼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에 나누는 경험이 건강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