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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싫어” 169㎝에 102kg 찌운 20대·식단표 짜준 친구 모두 ‘유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살을 찌운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살을 찌우도록 식단표를 만들어준 지인도 방조죄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단독11부(판사 서보민)는 지난 1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 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병역법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B(26) 씨에게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2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됐다. 하지만 대학입시, 자격증 시험, 출국 대기 등의 사유로 입영을 수회 연기했다. 2022년 9월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이 된 A씨는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일 경우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 처분을 받는다는 사실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체중을 증량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후 A씨는 친구 B씨가 짜준 식단표를 토대로 식사량을 2배로 늘리고 아르바이트까
2024-11-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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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아파트 한 채가 6700억?…경매 실수로 외제차 한대 값 날렸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부동산 경매에서 한 참가자가 입찰 금액을 잘못 기재해 6000만원이 넘는 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전용 85㎡ 매물이 최저 입찰가(6억4000만 원)의 1000배가 넘는 6700억원에 낙찰됐다. 같은 날 동일 면적의 다른 매물은 6억8000만원에 정상 낙찰된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는 해당 응찰자는 6억7000만원을 써 내려다 실수로 ‘0’을 더 기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매물은 지난달 한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의 80% 수준으로 재매각됐다. 낙찰자는 계약을 포기할 것으로 보이나 이 경우 최저입찰가의 10%인 보증금 64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숫자 실수로 낙찰가율 500%를 넘긴 경매는 8건이다. 지난 6월에도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한 아파트가 감정가의 806.6%인 31억 6999만 원에 낙찰됐다.
2024-11-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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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손님에 항의 문자 보냈더니 “피해의식 심하네…법적 책임 묻겠다” 적반하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예약 후 방문하지 않은 ‘노쇼’ 고객에게 문자를 보냈다가 되레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2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노쇼 한 고객한테 문자드렸는데 답변이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처음에는 예약 시간이 넘어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시다 전화를 끊더라”며 “사실 그냥 ‘까먹었다’ ‘오늘 못 갈 것 같다’ 혹은 전화를 아예 안 받으면 그나마 덜할 텐데 전화를 몇 번 드리니 저희 매장인 걸 인지하고 전화를 꺼놓은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고객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좀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부분은 있다”면서도 “노쇼에 관한 사과는 한 마디도 없고 법적 조치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을 보면 A씨는 고객에게 “4명 예약하시고 아무런 연락 없이 방문을 안 하셔서 연락드린다”며 “전화기를 꺼두시면 일이 해결되나? 그러면 전화를
2024-1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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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갔나”…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분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준법투쟁(태업) 여파로 불편을 겪은 근황을 전했다. 최근 간미연은 자신의 SNS에 “태업이라고 제 시간에도 안 오고 난 자꾸 역을 지나치고 정신이 나갔나”라는 글과 함께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람들로 가득한 지하철 내부 창문에 비친 간미연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간미연은 “두 번이나 지나쳐서 약속에 한 시간이나 늦어버림. 이게 말이 돼?”라고 토로했다. 앞서 간미연은 지난 7일 “소속사 사정으로 계약 해지됐다. 스케줄 문의는 우선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매니저 없이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태업 2일째인 21일 열차 27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됐다고 밝혔다. 전체 운행 열차는 3189대로, 정시율(열차가 예정된 시간에
2024-11-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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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숙소 1박에 5만원인데…中관광객 “1100만원 냈다” 무슨 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숙박예약 플랫폼을 통해 제주도 숙소를 예약하면서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를 착각해 1박에 6만 위안(약 1100만원)을 지불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에 사는 샤오씨는 지난달 13일 친구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위해 에어비앤비에 숙박을 예약했다. 원화로 1박에 약 5만원 정도인 숙소였다. 하지만 중국으로 돌아온 후 자신의 계좌에서 6만904위안(약 1181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에어비앤비 결제 내역을 보면 숙소 1박 요금이 5만1944위안으로 숙박 요금 외 서비스 수수료 8000위안, 세금 800위안, 청소비 160위안이 별도로 청구됐다. 청구서를 받고서야 그는 가격이 한국 원화가 아닌 중국 위안화로 표시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했다. 샤오씨는 “고급 호텔이 아니었기 때문에 원화로 가격이 책정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숙박 시설 주인이 가격을 정할 때 실수
2024-11-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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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병간호한 며느리를…“죽어라” 아령으로 내려친 시아버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픈 시어머니를 돌보러 온 며느리를 사소한 시비 끝에 살해하려고 한 90대 시아버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9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오후 전주 시내 자택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큰며느리 B씨의 머리를 3㎏짜리 아령으로 여러 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강한 충격으로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이후에도 “죽어라”고 외치며 목을 조르는 등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B씨는 머리뼈에 금이 갈 정도로 크게 다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시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시댁에 머무른 B씨와 범행 며칠 전부터 대수롭지 않은 문제로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가족과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너희만 좋은 쌀로 밥 먹고 내 건 안 좋은 쌀로 밥을 지었느냐”면서 B씨에게 심한 욕설을 내뱉었
2024-11-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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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총 겨눠 얼굴 잃었던 男, 10년만에 새삶…얼굴 조직 85% 이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국에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얼굴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남성이 안면이식수술로 새 삶을 찾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CNN 등 현지 매체는 데릭 파프(30)의 사연을 보도했다. 데릭은 스무살 대학생이던 지난 2014년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다가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는 당시에 대해 “어떤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며 “총을 꺼내고 밖으로 나가 스스로에게 쏜 순간까지 어느 것도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그의 아버지인 제리 파프는 그날 새벽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데릭은 살았지만 얼굴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코와 입술, 치아, 이마 일부가 사라져 숨 쉬거나 음식을 씹고 삼키거나 웃거나 눈을 감는 것도 어려웠다. 수년간 그는 총 58번의 안면 재건 수술을 받았다. 일부 회복은 했으나 여전히 코와 턱, 치아, 눈꺼풀, 이마 일부가 없어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2024-1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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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남의 택배 ‘슬쩍’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건물 앞에 놓여 있는 택배 상자를 자신의 손수레에 싣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서울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택배 물품을 도난당했어요! 피해품 회수하고 검거 완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살펴보면 지난 6일 한 남성이 서울 양천구 주택가에서 손수레를 끌고 골목을 지나가다가 건물 앞에 놓여 있는 택배 상자를 훔쳐 달아났다. 이 택배 상자에는 13만원 상당의 물건이 들어 있었다. 이 남성은 빈 상자가 아닌 포장된 택배 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손수레에 싣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택배 물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 후 이를 토대로 주변 지역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택배를 훔친 이후에도 광범위한 지역을 계속해서 이동했다. 경찰은 수색 끝에 범인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이 사실 확인을 위해 이 남성에게 다가갔고 그의 손수레에는 피해자의
2024-11-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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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스님”…이승기, 파격 삭발 감행 무슨 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삭발한 과정을 공개해 화제다. 22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D-day = 12/11”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삭발을 하고 있는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선글라스를 낀 모습까지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또 스님과 같은 헤어스타일로 바뀐 이승기는 진지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합장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잘생긴 스님’, ‘너무 기대된다’며 해당 게시글에 응원글도 잇따라 남겼다. 이날 오후 기준 ‘좋아요’ 16만3000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은 내달 11일 개봉한다.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배우 김윤석)’에게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미디 영화다.
2024-11-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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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 재산분할 포기” 혼전계약서, 남편 바람났는데 효력 있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결혼 전 재산분할 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혼전계약서를 작성했다가 남편이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결심한 7년차 주부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은 손해 보는 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고 자기 몫은 꼭 챙겼다. 결혼한 뒤에도 철저하게 계산을 하고 손해 보면 큰일날 것처럼 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의 이런 성격은 작은 노점에서 시작해 외식 사업가의 대모가 된 시어머니의 영향인 것 같다”고 말한 A씨는 결혼 전 허락 받으러 갔을 때 ‘혼전계약서’를 작성한 사연을 전했다. 시어머니는 A씨에게 “우리처럼 있는 사람들은 결혼할 때 혼전계약서를 작성한다. 너는 모르겠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며 “결혼하고 싶으면 혼전계약서를 작성해라. 이혼할 때 재산분할 청구를 포기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했다. 또 젊을 때 사별해서 자신은 혼자이니 A씨 부
2024-11-22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