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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게 해야 속이 후련했냐"…수능 전날 연예인 동원 대학 축제 ‘시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대전의 한 사립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3일 교내에서 공연 등 큰 소음을 유발하는 축제 행사를 했다가 인근 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대학은 수능 전날 총학생회 주최로 대동제를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사운드 동아리 공연과 대학 가요제,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수능 전날 각종 공연으로 발생한 큰 소음 때문에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험생을 둔 학부모 등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항의 글이 잇따랐다. 한 학부모는 “예비소집을 다녀 온 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는 수험생들이 많은 날 하필 대학에서 쩌렁쩌렁 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니 화가 치민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수능날만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들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대학
2024-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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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모친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 2심서 감형 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수사 대상 피의자의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맹현무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52) 전 경위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앞서 1심은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나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경위는 현직이던 2022년 12월 자녀의 사건을 해결했다는 구실로 피해자와 사적으로 만나 성관계를 요구하고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지난 6월 1심 선고 후 해임됐다.
2024-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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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한가인 결혼식 축의금 5만원밖에 못내…미안해서 밥은 생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송인 김숙이 과거 배우 한가인의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5만원밖에 내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김숙은 송은이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한가인·연정훈 부부 결혼식 참석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시청자들의 사연을 해결하는 '속전속결 질의응답' 코너를 진행하던 중 한 청취자가 "한가인의 유튜브를 보다가 2005년 연정훈·한가인 부부의 결혼식 사진에서 김숙 씨를 봤다. 무슨 인연으로 간 거냐"고 묻자 김숙은 "당시 한가인과 드라마 '신입사원'을 함께 찍었다. 그 인연으로 결혼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어렵고 힘들 때 겨우 먹고 살 때였다. 그래서 축의금을 5만원밖에 못 냈다"며 "그때 진짜 힘들었다. 당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이었는데 개그 프로그램들에서 끊기고 이럴 때였다.
2024-11-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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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울린 박달초 합창단, 유퀴즈 상금까지 전액 기부 ‘감동’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기 안양시 박달초등학교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학생들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받은 퀴즈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합창단 학생 10명과 채윤미 음악교사, 류근영 박달초 교장이 시청을 찾아와 상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달초 합창단은 채 교사가 지난달 10일 개인 SNS에 '전학 가는 친구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것이 일주일 뒤 10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합창단원들이 전학 가는 친구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이를 듣던 학생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요즘에도 이런 학교가 있다니 아름답다"는 찬사를 보냈다. 이러한 사연에 합창단은 지난달 말 유퀴즈에 출연해 퀴즈 상금으로 현금 100만원을 받았고 이후 학생 1
2024-11-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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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병 4명 추행·폭행한 20대, 전역 이틀만에 법정행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군 복무 중 후임병들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20대가 전역 이틀 만에 법정에 서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0)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해군 모 부대 조리병으로 복무하던 지난해 6∼8월 후임병을 상대로 신체 민감한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배식 준비 중인 후임병 어깨와 팔뚝을 때리고 깨무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피해 후임병은 4명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2일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선임이라는 우월한 지위에서 범행했으며 피해자가 여러 명이고 범행이 여러 차례인 점 등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24-1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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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다 날렸네요…이혼 할까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내가 자신과 상의도 없이 몰래 주식 투자를 했다가 평생 모은 4억원을 날려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와이프가 4억을 날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아이 둘 아빠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 올려본다"며 운을 뗐다. A씨는 "월급 들어오면 용돈도 없이 그냥 다 보내고 개인 생활비는 아내 카드를 썼다"며 "모든 재산 관리를 아내에게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아 대출이라는 게 생겨서 금리가 엄청 낮더라. 지방 집값이 많이 내려가기도 했고 이 기회에 세살이를 탈출하고자 매매를 알아보던 중 대출금을 최소화하려고 (아내에게) 그동안 모은 돈이 얼마냐고 물어보는데 답을 제대로 안 하더라"고 했다. A씨는 아내가 이런저런 핑계로 말을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qu
2024-11-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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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파트서 어머니에 흉기 휘두른 20대 딸 체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경기도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그의 어머니 50대 B씨를 흉기로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11-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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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사장님은 "유튜버 밥값 안받을게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여성 유튜버가 군인들의 밥값을 망설임 없이 대신 결제하자 식당 사장 역시 그의 식사비를 받지 않은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구독자 1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어쩔 수 없는 윤화'는 지난 12일 평점 1점대 초밥 무한리필 매장에 방문하는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는 평소 평점 1점대 식당을 방문해 솔직한 리뷰를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도 1점대 무한리필 매장을 방문해 직접 음식을 맛보았다. 유튜버는 식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던 순간 옆 테이블에서 군인들이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발견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계산대로 향한 그녀는 사장에게 "군인분들 혹시 계산하셨나요?"라고 묻자 사장은 아직 계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유튜버는 "제가 대신 결제해도 될까요?"라고 했다. 그러자 사장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그럼 두 분 식사비는 받지 않겠습니다"며 그녀와 일
2024-11-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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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월 매출 4억’ 대박나도 못 웃는 이유 ‘이것’ 때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운영하는 식당의 매출과 월 고정비용을 공개하며 웃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인 박명수의 ‘부캐’인 차은수로 출연하는 ‘얼굴천재 차은수’ 채널에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사 근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당시 손님으로 붐비는 가게를 보며 "지금 5시인데 매출 얼마냐?"고 묻자 정준하는 "이제 시작이다. 오픈 2시간 만에 매출 100만원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러면 앞으로 방송하지 말고 장사만 해라. (정준하가) 왜 이렇게 방송 안 하는지 알겠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니까 방송 정도는 안 해도 먹고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방송 몇 개 하는 것보다 장사하는 게 낫다는 생각은 한다"면서도 "방송은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게를 5개 하는데 그중 아픈 손가락
2024-11-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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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견인차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정문·후문 다 막았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자신의 영업용 견인차를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아파트 측이 거부하자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를 막은 '민폐 입주민'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차량 2대로 정문과 후문 출입구를 막았다는 제보가 소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입주민 B씨는 차량 등록에 항의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였다. B씨는 지난해 말부터 자신의 영업용 견인차를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아파트 측은 이를 거부했다. 견인차와 같은 특수 차량은 해당 아파트 관리 규약에 따라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후 B씨는 주차장 경사로에 무단으로 주차하고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는 등 민폐 행동을 벌였다. A씨는 "거의 1년 동안 민폐 주차에 고통받고 있다"며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2024-11-14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