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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 일찍 출근했으니 8분 일찍 퇴근요” MZ직원의 통보…지적하자 “꼰대” 소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정해진 근무 시간보다 일찍 출근했다는 이유로 일찍 퇴근하겠다고 황당한 요구를 하는 MZ세대 직원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40대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Z와 한바탕 싸움 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40세 여성 직장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26살 신입 여직원에 대해 소개하며 “9시에 딱 맞춰 오고 6시에 딱 맞춰 간다. 불만 없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A씨는 “문제는 8시52분에 온 날은 17시52분에 가겠다고 한다. 8시45분에 온 날은 17시45분에 가겠다고 한다”고 했다. 정규 출근 시간인 9시보다 일찍 왔다는 이유로 그만큼 퇴근 시간 6시보다 일찍 퇴근하겠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다는 것. 이에 A씨는 “제가 ‘출퇴근 시간 준수해라. 9 to 6 지켜라’ 하니까 ‘일찍 도착해진 걸
2024-11-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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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8차선 도로가 런웨이냐”…무단횡단 민폐女에 운전자들 ‘아찔’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왕복 8차선 도로를 여유롭게 무단횡단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32분께 제보자는 서울 송파구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녹색 신호에 차량을 직진으로 운전하고 있었다.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려던 제보자는 급정거한 앞 차량과 충돌할 뻔했다. 다행히 제보자가 다시 2차선으로 차량을 틀면서 차량 간 추돌 사고는 피했다. 앞 차량이 갑자기 정차한 이유는 다름 아닌 도로 한복판을 무단횡단하는 한 여성 때문. 여성은 달려오는 차들을 의식하지 않은 채 왕복 8차선 도로를 여류롭게 걷고 있었다. 불쑥 튀어나온 여성에 달리던 일부 차량은 멈춰서기도 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여성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횡단보도도 있는 상황이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순간 욕부터 나온다’, ‘쓸데없이 당당
2024-1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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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5분부터 35분간 전국 ‘하늘길’ 멈춘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는 14일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전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5분간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단 비상·긴급 항공기는 예외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국토부는 해당 시간대 156편(국제선 58편, 국내선 98편)의 항공기 운항 시간을 조정하고 각 항공사는 항공편 변경에 대해 승객들에게 사전 안내한다. 국토부는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항공교통 관제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이번 조치에 협조해 주길
2024-11-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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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뮤비 22일 만에 3억뷰…K팝 솔로 최단 기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한 '아파트(APT.)'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3억건을 돌파했다. 12일 로제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지난 9일 3억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8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22일 6시간 만으로, K팝 솔로 가수로는 최단기간 3억뷰 달성 기록이다. '아파트'는 다음 달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전 세계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히트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 역시 발매 5일 만에 1억뷰, 11일 만에 2억뷰를 기록했다. 한편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12일 빌보드 차트 SNS는 &
2024-1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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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결혼, 하지 않아도 괜찮다”…이유 1위는 ‘이것’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이 꼽혔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52.5%로 2년 전 조사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41.5%, '하지 말아야 한다'가 3.3%였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인 44.8%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성별로 보면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는 58.3%로 여성(46.8%)보다 11.5%포인트 더 많았다. 미혼남녀의 경우 남성 41.6%, 여성 26.0%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해 차이가 더 컸다. 연령대별로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 비중이 10대(13∼19세)는 33.7%, 20대는 39.7%, 30대는 4
2024-11-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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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공깃밥이 계산 땐 2000원?…사장 "오른 메뉴판 아직 안 바꿨다" 발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메뉴판에 공깃밥이 1000원인 것을 확인하고 주문했는데 2000원을 결제해 환불을 받아낸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깃밥 가격 속이다가 걸린 사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오늘 법인 카드로 혼자 점심을 먹게 됐다"며 "테이블 5개밖에 없는 작은 세꼬시 가게였다. 비싼 곳은 아니고 시장 근처였다"고 운을 뗐다. A씨는 1만2000원짜리 활어회 덮밥을 주문해 먹다가 밥이 모자라 공깃밥을 추가 주문했다. 가게에 있던 메뉴판에는 공깃밥이 1000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A씨가 계산하고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공깃밥이 2000원으로 계산돼 있었다. A씨는 "메뉴판 보고 1000원이라서 시킨 거였다. 사장님이 잘못 계산하신 줄 알고 다시 가게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시 A씨가 "사장님, 공깃밥 계산이 잘못됐다"고 말하자 사장은
2024-11-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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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여동생에 ‘몹쓸 짓’한 중학생…‘촉법소년’ 막 벗어나 징역형 선고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형사 미성년자 보호 기간을 갓 넘긴 중학생이 친구 여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 된 A(14) 군에 대해 징역 장기 2년 6개월·단기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군은 지난 4월 친구 B군과 함께 친구 여동생을 자기 집으로 불러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사건 발생 2달 전부터 피해자를 성추행하고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피해자를 집으로 오게 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군은 만 14세가 된 지 열흘이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A군의 4월 이전 범행은 '촉법소년'에 해당돼 공소 제기되지 않았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B군은 범행
2024-1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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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어르신들 윷놀이하는 줄 알았는데…‘판돈 100만원’ 도박이였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50~60대 남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50∼60대 남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5분께 목포시 상동 한 공원에서 판돈 100만원 상당의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몇차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첩보 입수 후 사복 차림으로 주변에서 잠복한 끝에 도박 사실을 적발했다.
2024-11-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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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상구서 대한항공 승무원과 몸싸움”…기내 외국인 난동 무슨 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승무원의 비상구 좌석에 앉겠다며 난동을 피운 한 외국인 승객이 경찰에 인계됐다. 최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해 8일 오전 4시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KE658편에서 외국인 남성 승객 A씨가 난동을 부렸다가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제압당했다. A씨는 항공기 운항 중 비상구 근처 승무원 좌석에 무단으로 앉았다. 이에 승무원들이 그에게 원래 좌석으로 돌아가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하고 고성을 지르며 승무원들을 위협하면서 비상문으로 접근했다. 현장에 있던 한 승객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보면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든 A씨가 비상문을 건드리려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때 한 승무원이 재빠르게 다가와 A씨의 팔을 잡으며 저지했다. 이후 다른 승무원들과 승객들까지 함께 A씨를 제압했다. 승무원들은 A씨의 행동이 항공보안법 위반임을 여러 차례 고지한 후 기장의 지시에 따라 A씨를 포박했다. 이어 다른 승객들과
2024-11-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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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애인 없어? 엄마는 있는데" 딸의 충격 질문…'위장이혼'한 아내의 배신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위장 이혼을 제안한 아내가 알고 보니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외도하다 발각돼 충격받은 남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40대 제보자 남성 A씨가 위장 이혼한 아내로부터 딸의 양육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아내와 교제하던 중 우리 나이가 있고 임신도 해서 결혼을 서둘렀다"며 "처가댁에 처음 인사 갔을 때 예비 장모님이 술기운에 '우리 딸, 초혼 아니니까 잘 좀 해달라'고 하더라. 재혼인 줄 몰랐지만 과거 일이고 배 속에 아이까지 있으니까 아내를 용서하고 결혼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다 주말 부부가 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A씨가 집을 비운 사이 아내는 다단계에 빠졌고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해 대출받아 명품백과 외제차까지 사들였다. 아내는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면서 되레 A씨에게 "당신이 가장이니까 어떻게든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2024-11-07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