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옛 공설운동장서 ‘가을꽃축제 꽃길 걷기대회’ 개최
[헤럴드경제(장성)=김경민기자]10억 송이 가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장성 황룡강에서 오는 15일 ‘가을꽃축제 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주무대인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당일 오전 10시까지 행사장을 찾으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걷기대회에 앞선 식전 공연으로는 댄싱공연팀 이카루스와 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걷기대회는 1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옛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용작교,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힐링허브정원, 황미르랜드를 돌아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다. 완주까지는 약 1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코스마다 그늘막 등 쉼터를 설치하고, 구간별로 행사 진행요원과 구급차, 관용차량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사랑하는 가족, 친지와 함께 황룡강 꽃길을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마담 바흐, 유연수, 김정훈, 심신 등이 출연하는 달빛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어서 8시에는 올해 가을꽃축제의 마지막 불꽃놀이가 있을 예정이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걷기대회 다음날인 1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