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단체 회원 40여 명 광주 방문 2014년부터 교류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대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12일 ‘광주-대구 달빛동맹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를 찾아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광주-대구 여성단체 교류 협력 사업’은 영·호남 여성단체 상호간 친선과 화합을 위해 지역의 대표 여성들이 모여 각 지역의 정책교류와 문화체험을 통해 상호간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류 행사는 환영식과 더불어 무등산 광주호 호수생태원 견학, 평촌반디마을 도자기 체험을 통해 광주지역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며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영희 시 여성가족과장은 환영사에서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 국가계획 반영과 2038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도전 등 두 도시가 뗄 수 없는 상생동반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여성지도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곽선희 회장은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광주 방문이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두 단체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더욱 돈독한 달빛동맹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대구여성단체협의회 초청으로 광주여성단체협의회가 대구를 방문해 ‘민선8기 정책방향에 따른 여성단체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