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11월22일부터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공립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과를 개편하고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도부터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는 순천전자고교는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산업인재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 편제와 첨단 기자재를 구비하고 학과도 바이오메디컬과, 소프트웨어통신과, IoT전기전자과까지 학과별 2개 학급으로 총 120명을 선발한다.
앞서 순천미래과학고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교명 변경이 필요하다"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요구에 의해 교명변경 희망 여부 설문조사를 거쳐 80% 이상 찬성서명을 받아 공청회 등을 거쳐 도교육청으로부터 교명 변경을 승인 받았다.
김정선 교장은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정 운영 및 최첨단 실습실 조성과 산학협력시스템 구축, 대학 관련학과와 협력을 통해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3월 개교된 이 학교는 순천 서면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개교 25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졸업생 4000여명을 배출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의 신입생 원서접수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