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컨소시엄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에서 2020년도부터 3년간 지원을 받았으며 2023년도 사업에도 2차 평가 결과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재선정돼 32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일부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사업에서 선정됐다.

내년도 융복합지원사업은 수요자의 높은 참여 열기로 총 356개소(태양광 1,328kW, 태양열 24㎡, 지열 262.5kW, 연료전지 10kW)이며 주택용 태양광이 288개소로 지역주민의 에너지비용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태양광 설비 1015가구 3406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으며, 일반 주택 3kW 태양광 발전시설은 월 324kWh의 발전으로 가정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최대 6만 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었다.

정용균 지역경제과장은 “내년에도 신재생에너지 자원관리 플랫폼 구축 등 관련 공모사업에 지속해서 응모해 민선 8기 공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올해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로 193개소에 태양광 1439kW, 태양열 39㎡, 연료전지 10kW의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